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롤렉스 금장시계 하나에 친구 하나를

롤렉스 조회수 : 8,093
작성일 : 2016-01-07 15:50:33
제가 사는 곳은 비싼 주상복합인데요
저희는 양가 부자도 아니고 그저 저와 남편이 뼈빠지게 번 돈으로 겨우 들어와 사는 사람입니다
최근 옆집 아기 엄마를 알게 되어서 주말에 우연히 애들 노는 시간이 갖아 커피 몇잔 마셨어요
처음에는 몰랐지만 그 집은 전업주부이고 양가 어르신들이 얻어준 집이란데서 저와 좀 안맞다 느낌이 들었어요
전 도움 받을곳도 없지만 양가에서 해 준다 해도 ㅡㅇㅡ
별로 탐탁치않을 듯 했거든요

어쨌든 어제 그 아기엄마가 실내에서 코트를 벗었는데
칠부소매에 번쩍거리는 금장 롤렉스 시계
진짜 안어울리던데 제 눈엔 그게 무슨..
자본주의 수갑같아 보이더라구요
3000 ? 4000 ? 만원짜리 시계 차고 다니는 사람과는
정말 전.. 어울릴 자신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네요

롤렉스 시계 하나에 그냥
친구 하나 잃은듯한 기분이네요
IP : 223.62.xxx.1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7 3:52 PM (114.206.xxx.173)

    열폭이에요.

  • 2. 하나비
    '16.1.7 3:56 PM (211.36.xxx.2)

    열폭22 남이 걸친거보고 어쩐다입대는거 자긴못가져서 하는 열폭
    무슨 시계하나 차고왔다고 친구를 잃니마니;;중딩이세요?

  • 3. 원글
    '16.1.7 3:56 PM (223.62.xxx.17)

    열폭 아닌데요 그 여자분보다 못날게 없다 생각해서요

  • 4. ㅇㅇ
    '16.1.7 3:56 PM (110.70.xxx.45) - 삭제된댓글

    롤렉스 3-4000아닌데요.

  • 5. 하나비
    '16.1.7 3:57 PM (211.36.xxx.2) - 삭제된댓글

    자본주의가어쩌고 시계하나가지고 그러는거 유치하네요...;;;,;

  • 6. 하나비
    '16.1.7 3:58 PM (211.36.xxx.2)

    글고롤렉 3 4천아님2

  • 7. ㅋㅋ
    '16.1.7 3:5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 시람은 친구라고 생각지도 않는데,
    혼자 열폭하고,
    혼자 자기가 더 잘났다고 착각하고,
    혼자 친구 읽었다고 자조하고 노는 건가요.

  • 8. ㅋㅋ
    '16.1.7 3:5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잃었다고 오타

  • 9. ㅋㅋㅋ
    '16.1.7 4:01 PM (14.52.xxx.25)

    우리네 여동생 이신가요?
    비싼 주상복합 사신다는 분이,
    남의 시계 하나에 자본주의 수갑을 운운...ㅋㅋㅋㅋㅋ

  • 10. ㅡㅡ
    '16.1.7 4:01 PM (118.33.xxx.99)

    롤렉스 금장 삼사천해요

  • 11. 원글이
    '16.1.7 4:02 PM (223.62.xxx.17)

    롤렉스 통금 다이아 4000 가까이 하던데요 그냥 금이랑 은이랑 섞인건 천만원대구요 그리고 그 정도 시계는 왜 차는지 그게 과시 아니고 뭔가요

  • 12. 원글
    '16.1.7 4:03 PM (223.62.xxx.17)

    저랑 남편이ㅈ힘들게 일해서 사는 주복하고 시댁 친정에서 살게 해준 주복하고 가치가 같나요ㅡㅇㅡ

  • 13.
    '16.1.7 4:05 PM (103.252.xxx.193)

    자본주의 수갑.....

    음...냄새가 폴폴~~ 익숙한 우리네의 향기~~

  • 14. 하나비
    '16.1.7 4:06 PM (211.36.xxx.2)

    ㅎㅎ그런거 다따지고 주변에 사람있으세요? 가치가 같던 안같던 별걸 다따지면 이세상어떻게사나요? 태어날때부터 다른걸.
    그런 가치따지는게 열폭이죠 난힘들었는데 넌쉬우니 아니꼽다 이거잖아요. 열폭뭔지모르세요?
    전뭐 평범한 형편입니다만 님같은 분보단 로렉스차고온 옆집분이 편할거같네요

  • 15.
    '16.1.7 4:09 PM (121.182.xxx.56)

    친구를 빈부로 사귀나요
    나보다 잘살수도 못살수도 있잖아요
    소비 패턴이 다를수도 있는거고
    시부모님이 예물로 주신걸수도 있구요
    사람됨됨이를 보시고 판단해도 늦지않아요

  • 16. 그러니
    '16.1.7 4:09 PM (223.62.xxx.17)

    그러니 전업주부랑 직장인이랑 친구되기 힘든가봐요 집에서 돈을 안버니 3-4천 하는 시계 차고 다니죠 사실 직장다녀봐요 아까워서 못사요

  • 17.
    '16.1.7 4:12 PM (121.182.xxx.56)

    그리고 뼈빠지게 일해도 비싼주상복합
    못들어가는 사람많아요
    월세사는분들은 원글과 친구할수없겠내요
    원글 비유대로하면 자본주의 바벨탑에 사시니까

  • 18. 직장인..
    '16.1.7 4:14 PM (180.224.xxx.207)

    직장다녀도, 돈 잘 벌면 비싼 시계 다 삽니다..

  • 19. ㅇㅇ
    '16.1.7 4:14 PM (39.7.xxx.8) - 삭제된댓글

    댓글을보니 님은 힘들여돈벌어 그런사치는
    못하니 부럽기도하고 동시에 아니꼬운거네요.
    님이 못하는걸 남이하는게 그렇게눈꼴신가요.

    친구못된단건 님 열등감탓이지 웬
    전업주부 대 직장인 논란 조장이신지.

  • 20. ㅇㅇ
    '16.1.7 4:15 PM (121.165.xxx.158)

    우리네 여동생인가보네요2222222

  • 21. ....
    '16.1.7 4:18 PM (223.62.xxx.77)

    그 친구 보내고나서 혼자 펑펑 울지는 않으셨나요?
    오늘따라 이리도 추운데 돈 팔십 벌자고 길거리에 나와있는 붌쌍한 붕어빵 아저씨 붕어빵이라도 하나 팔아주게 패딩입고 나가보세요..

  • 22. .
    '16.1.7 4:30 PM (183.99.xxx.161)

    기승전 전업

  • 23. ㅇㅇㄹ
    '16.1.7 4:58 PM (110.70.xxx.208)

    원글님 우월감의 이유 찌질해요. 상대방이 불의한 짓을 해서 번 돈도 아닌데, 물론 부의 세습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긴 하나 그건 구조의 문제이지 사적으로 만난 개인을 그런 식으로 내치는 건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되게 서민이고 현재의 불평등한 구조에 불만 많은 사람인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건 동의할 수 없네요. 자수성가는 잘한 일이나 이런 사고방식의 사람이라면 가까이 하기 싫어요

  • 24. 뭐지공감되는이느낌
    '16.1.7 5:04 PM (36.39.xxx.134)

    저도 비싼 주상복합인데..전 전세예요 ^^
    주차장에 아우디벤츠BMW는 그냥 현기차로 보이는
    신기한 외제차 엄청 많지요...
    젊은데 재산받아 사업하는 사람 많은 아파트.
    남의 돈 남의 재산 어쩌고저쩌고 신경안쓰는 저도
    또래아기 키우길래 친하게 어울리려고했던 아기엄마가
    순수생활비가 팔백만원이라하고 도우미 두명있고
    프뢰벨 모든 시리즈 다 들이는거보고
    거리두고 지내요.
    이거 우리네건 아니건 이 글에 묘한 공감이 가는
    저란 사람도 있네요 ㅋㅋ

  • 25. ..
    '16.1.7 5:19 PM (14.52.xxx.211)

    마인드차이가 많이 나실듯. 안맞으실거 같아요. 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리기도 바쁜 세상. 머 굳이 어울릴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 26.
    '16.1.7 5:24 PM (211.36.xxx.11) - 삭제된댓글

    그런걸 열등감이라 하는거에요.

  • 27. ...
    '16.1.7 5:32 PM (175.207.xxx.42)

    집이 다 똑같지 가치가 뭐가 달라요?
    자본주의의 수갑을 한눈에 알아보는 거 보니
    본인도 별반 다를게 없구만.
    그런거 눈 앞에 들이 밀어도 몰라보는 사람이 천지에요.

  • 28. 슬퍼말아요
    '16.1.7 5:34 PM (175.223.xxx.140)

    그 옆집애기엄마는 님을 친구로 생각안했을 테니까요....
    제삼자가 보기엔 님이 샘내하는 거 같아요.
    글구, 남이사 3천만원짜리 롤렉스를 차건 4천만원짜릴 차건 원글님이랑 뭔상관이래요?

  • 29. 열폭맞아요
    '16.1.7 5:41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힘들게 일해요ᆞ자영업
    18억짜리집샀구요
    집사구 롤렉스 시계구입했구요
    이번에는 다이아 아주 좋은것 사려구
    알아보구있습니다
    참 철철히 유럽여행다니구요
    전 돈벌어서 멋지게 삽니다

  • 30. 리기
    '16.1.7 6:01 PM (223.33.xxx.41)

    ㅋ롤렉스를 알아보는 자체가 그걸 갖고싶어 알아봤다는 뜻 아닌가요? 내가 힘들게 이룬것을 너무나 쉽게 가진 그녀가 부럽다고 하는게 오히려 자연스러워요. 아무튼 안어울리는 조합이네요.

  • 31. ㅋㅋㅋ
    '16.1.7 6:01 PM (223.62.xxx.6)

    저 이십년 직장생활하는데 롤렉스 금장이랑 iwc 시계 있는데요? 전업과 직장이 시계와 무슨 상관 ㅋㅋ. 저희 동료들도 대부분 롤렉스나 피아제 차고 다녀요. 웃음 줘서 고마워요 ㅋㅋㅋ

  • 32.
    '16.1.7 6:18 PM (211.46.xxx.253)

    롤렉스가 자본주의 수갑이라면
    님이 사는 비싼 주상복합은 자본주의 감옥이겠네요.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 33. 그런데
    '16.1.7 7:06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뼈빠지게 번 돈으로 왜 비싼 주상복합 들어가서 사세요?
    주상복합 관리비도 많이 드는데 뼈빠지게 번 돈 안아까우세요?

    초라한 옷차림으로 사람차별하는거나,,,롤렉스 금장시계하나로 사람 우습게 만드는거나...
    제게는 별 차이 없게 늦겨지네요.

    아~, 저는 롤렉슴 금장 시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그것 찬 사람봐도 알아볼수 없는 원글님보다 수준 낮은 사람이에요

  • 34. ..
    '16.1.7 7:32 PM (110.70.xxx.2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좀 이상한 분이네요
    회사 다녀보면 그런 시계 아까워서 못 산다고요?

    그건 원글님이 돈을 별로 못 버니까 원글님 기준에서야 그런거죠
    전 월급 많이 주기로 유명한 금융권 회사 다녔었는데 남자 동료들 롤렉스나 iwc는 기본이고 브라이틀링 바셰론콘스탄틴 필립파텍 등등 명품 시계 엄청나게 사모아요. 장이 좋은 시기에 보너스 억대로 받고 그러면 그걸로 시계 사는 사람 많았어요.

  • 35. 나피디
    '16.1.7 10:36 PM (122.36.xxx.161)

    어떤분들은 뼈빠지게 벌어도 부모님 부양하느리 고급 주복 못들어가 사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 식으로 나누지 마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아요. 그분도 커피 몇잔 마셨을 뿐인데 웬 날벼락이람..

  • 36. ...
    '16.1.7 10:46 PM (211.36.xxx.244)

    자본주의 감옥이란 표현 넘 센스 있으시다~~^^

  • 37. ki
    '16.1.8 10:50 AM (223.33.xxx.249) - 삭제된댓글

    그럼 자본주의의 감옥같은 비싼 주상복합에서 왜 겨우겨우 사시는지...이해가 안되네요. 다들 각자 위치에서 알아서 잘 사는것인데 그걸 그렇게 까지 생각할 이유가...

  • 38. ㅅㅅ
    '16.1.8 4:42 PM (175.223.xxx.31)

    흠.. 이건 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163 다섯시간 시터 월급여 백만원정도 괜찮을까요. 20 일이 2016/01/07 3,866
516162 '미국의 애견' 반기문의 위안부협상 찬양..새롭지 않다 2 조롱당하는나.. 2016/01/07 719
516161 300원 때문에 맘 상하고 서운해요 22 2016/01/07 13,118
516160 82글들보다가 헉.. 1 2016/01/07 865
516159 할머니연합 보셨어요??? 14 ㅋㅋㅋ 2016/01/07 2,363
516158 40대 넘어서 인생후반전 고비 넘기고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 2016/01/07 1,377
516157 묵은지가 색깔이 거무스름하게 변하가는데요 2 김치 2016/01/07 724
516156 마테차에 밥 말아먹으니 맛있네요 ... 2016/01/07 677
516155 입어본 코트류 중에 제일 따뜻한거 추천 부탁 드려요. 6 코트류 2016/01/07 2,777
516154 어느정도 살 뺐으면 필라테스 괜찮을까요? 2 필라 2016/01/07 2,004
516153 홈쇼핑 보다가 또 넘어가서 주문했는데... 5 어쩌다본건데.. 2016/01/07 3,211
516152 띠가 애매해요 4 딸기엄마 2016/01/07 1,121
516151 치아교정은 이빨 모양이 가지런해지는게 아니지요? 5 asd 2016/01/07 2,705
516150 좀 깨끗하게 만들면 안되나? 대박음식점 2016/01/07 580
516149 "유대인학살 희생자 가족도 수요시위" 샬랄라 2016/01/07 541
516148 그알에서 엄마부대봉사단 등에 대한 제보 기다린대요. 6 그알 2016/01/07 899
516147 여자 의사 남편감으로 14 궁금해요 2016/01/07 6,335
516146 총선뒤 내각제 개헌 논의..청와대가 추진 야당일부 동조 시나리오.. 6 개헌저지선무.. 2016/01/07 691
516145 야채값 너무 비싼가 아닌가요? 9 2016/01/07 2,897
516144 부산에 치질수술 잘하는병원아시는님??? 치질수술 2016/01/07 2,376
516143 아이 충치 떼운 게 1달만에 떼졌어요 5 치과 2016/01/07 2,029
516142 마법기간중 편두통과 근육통 5 통증 2016/01/07 2,167
516141 안철수 '5.18민주화운동' 삭제사실 알려져 호남민심 싸늘 98 ... 2016/01/07 3,615
516140 보살펴줄 사람이 필요하니 결혼해야 한다는 조카의 논리 19 ㅎㅎ 2016/01/07 3,640
516139 이휘재 부인 문정원씨~ 열폭하는 엄마들 37 s 2016/01/07 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