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남친이 화를 잘 안풀어요...

ㅁㄹㄹ 조회수 : 4,845
작성일 : 2016-01-07 15:21:42
제가 일방적으로 잘못한것도 아니고
연인간의 흔한 다툼, 생각차이인데
한번 그러고 들어가면
절대 먼저연락안하고,톡도안봐요. 하루고 이틀이고..
저번엔 풀면서 듣다보니
톡을 읽긴읽었는데 일부러 답장안한거더라구요;;;
항상 제가먼저 화해시도하긴하는데
이런성격 솔직히 같이살며 버틸수있을까요?
혼자 생각이 많고, 책을 많이읽고
머 진중한 성격이긴해요.
그래서 이해하려고했는데 점점
그냥 기집애같은 쫌생이기질 아닐까 싶은 생각이드네요..
아니면 자기가 옳다는걸 증명하려는 고집이거나요..
IP : 122.36.xxx.14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곤해요
    '16.1.7 3:25 PM (14.40.xxx.157)

    님이 계속 져주어야 가정의 평화가 유지되겠네요

  • 2. ㅇㅇㅇ
    '16.1.7 3:26 PM (211.237.xxx.105)

    내 딸이면 어떻게 할까 ㅠㅠ 말려도 안들으면 죽고 싶겠네요...

  • 3. ...
    '16.1.7 3:26 PM (117.123.xxx.154)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딱~저래요. 엄마랑 싸우고 나면 한달을 말을 안해요. 엄마가 화해요청할 때까지요. 제가 크면서 그런 모습에 진짜 진저리가 나서 남친 사귈때도 항상 싸우고 난 후의 태도를 무조건 봅니다.

  • 4. ...
    '16.1.7 3:31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이쪽에서 화해시도해서 조속히 해결되면 그나마 괜찮구요
    그래도 바로 안 풀리고 오래 걸린다면 매우 피곤한 기질 맞습니다

    그런데 기집애같은 쫌생이기질이라니... 죄송하지만 좀 불편한 편견이 담긴 표현이네요

  • 5. ******
    '16.1.7 3:32 PM (165.132.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주 무던하고 느긋하고 별로 남에 휘둘리지 않는 성격이라서
    결혼까지 생각하나봐요?

    사람 피말립니다. 좀쌩이 같은 사람하고 같이 살면 몇십년후 나도 좀쌩이 되기 딱 좋아요
    성격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많은 커플들 관찰하고 나서 결론

    겉보기에 좋은 스팩... 그거 남 위한 겁니다.
    근데 결혼생활은 살섞고 음식섞고 내 자식에게 아버지 노릇까지 하는 사람하고 하고 같이 사는 겁니다.
    성품이 제일 중요해요 . 화 잘내고 안 푸는 성격...
    나중엔 사람을 미워하게 만들어요.

    남을 미워하는게 되는게 얼마나 고통인줄 아세요? 그것도 내가 편하게 여기는 내 집에 있는 그 사람이 그런사람이라면?

    차라리 연애만 하고 결혼은 하지마세요 .
    연애시절에는 좀 떨어져있을수 있으니까요..

  • 6. ㅇㅇ
    '16.1.7 3:32 PM (180.224.xxx.103)

    서로 잘보이려고 노력하는 결혼전 부터 이러면 결혼하면 답이 없습니다
    행복하지않을 꺼예요
    항상 이해하고 져주고 그럴 자신있어요? 아니면 헤어지세요
    결혼하면 여러 난관이 있을 때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헤쳐나가도 힘들텐데
    속알머리 좁은 남자랑 어떻게 한평생 살수있나요

  • 7. ******
    '16.1.7 3:34 PM (165.132.xxx.150)

    원글님이 아주 무던하고 느긋하고 별로 남에 휘둘리지 않는 성격이라서
    결혼까지 생각하나봐요?

    사람 피말립니다. 좀쌩이 같은 사람하고 같이 살면 몇십년후 나도 좀쌩이 되기 딱 좋아요
    성격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많은 커플들 관찰하고 나서 결론

    겉보기에 좋은 스팩... 그거 남 위한 겁니다.
    근데 결혼생활은 살섞고 음식섞고 내 자식에게 아버지 노릇까지 하는 사람하고 하고 같이 사는 겁니다.
    성품이 제일 중요해요 . 화 잘내고 안 푸는 성격...
    나중엔 사람을 미워하게 만들어요.

    남을 미워하게 되는게 얼마나 고통인줄 아세요?
    그것도 내가 편하게 여기는 내 집에 있는 .. 내가 살섞고 사는 그 사람이 그런사람이라면?

    차라리 연애만 하고 결혼은 하지마세요 .

    연애시절에는 좀 떨어져있을수 있으니까요..

  • 8. 아이고
    '16.1.7 3:37 PM (180.228.xxx.226)

    도시락 싸들고 다님서 말리고 싶네요.
    벌써부터 그런담 진짜 결혼생활 한다면
    보나마나..벤댕이 소갈딱지.

  • 9. ..
    '16.1.7 3:42 PM (119.196.xxx.146)

    다툼의 근원이 뭔지 몰라서 전혀 짐작을 할 수 없습니다만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연인들끼리 흔한 다툼이나 생각 차이가 상대방한테는 양보하기 힘든 부분일 수도 있어요.
    다툼의 근원부터 살펴보세요.
    기집애 같은 쫌생이 운운은 듣기 거북하네요.

  • 10. ..
    '16.1.7 3:42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싸우고 나면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생각도 계속 싸웠던 기억이 떠오르고..
    해서,
    저도, 남편도
    오전 중으로는 전화합니다. 대충 풀어요.
    그래야, 마음도 풀리고, 다음 일을 편하게 할 수가 있어서요..
    남친의 방식은 얘기를 해서 그것은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남친은 그런 방식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 같네요.

  • 11. 그냥
    '16.1.7 3:51 PM (121.165.xxx.114)

    속좁은 성향이지요
    나부터
    본성 잘 고쳐지나요?

  • 12. 11
    '16.1.7 4:14 PM (183.96.xxx.241)

    무슨 문제로 싸웠는지 모르겠지만 자존심을 상하게 한거 아닌가요 ?? 별거아닌걸로 이런다면 ....결혼하면 정말 피곤하고 질이 떨어져요 눈에 훤히 보입니다 져주던지 살살 달래서 고치게 하던지,,, 이런 성향은 자식들한테도 그래요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어서 잘 압니다 ㅠ

  • 13. .......
    '16.1.7 4:15 PM (220.126.xxx.66)

    제 남편이 딱 그래요
    살면서 피가 말라요 제가 잘못하지 않은 일에도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가정의 평화 유지는 물건너 가는거구요
    굴욕적인 기분마저 들어서 이젠 싸워도 그냥 있어요
    현재도 이틀째 서로 얼굴도 안마주치고 있네요
    제발..연애때라도 마음 편한 사람하고 만나세요
    결혼이요?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네요
    참고로 우리 친정오빠랑 새언니는 싸우고 반나절을
    못넘기고 서로 풀자고 보듬더라구요
    얼마나 부럽던지..

  • 14. 님만의
    '16.1.7 4:34 PM (220.71.xxx.33)

    생각 아닐까요? 그 남친 입장에서 님이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 15. . .
    '16.1.7 4:56 PM (110.70.xxx.219)

    헤어지는게 낫겠어요. 강력한 신호임.

  • 16. 절대 안 데리고 삼
    '16.1.7 5:03 PM (175.197.xxx.40)

    그런 태도는 절대 같이 잘살아보자...는 협력적인 태도가 아니네요. 내 자식에게도 좋은 아버지가 되기 힘들겠어요. 안하무인적인 태도라고 봐요. 아무런 이해관계없이도 저런 태도는 부적절하죠. 둘의 관계에서 저러는 건 나더러 먼저 고개 조아리라고 밀어부치는 태도이니 더더욱 안되고요. 한마디로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네요.


    뭐하러 저런 남자랑 결혼하려고 해요? 희노애락, 노-도 인생의 1/4이예요. 무조건 포기하고 살 수 없으면 버려야지요.

  • 17. ㅁㅁㅁㅁ
    '16.1.7 5:40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남자랑 살지요
    결혼전에는 연락 끊고 지낸 기간이 최대 5일이었는데요

    점차 늘어나더라구요
    3주, 2달, 5달,,,,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다면 그땐 1년쯤 되겠구나 합니다

    제 자존감요? 일생 살면서 지금이 바닥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해결하려하지 않고 그냥 마냥 입닫아버리는데,,
    정서적 단절감으로 삶이 피폐하네요

  • 18. ㅁㅁㅁㅁ
    '16.1.7 5:40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남자랑 살지요
    결혼전에는 연락 끊고 지낸 기간이 최대 5일이었는데요

    결혼후 점차 늘어나더라구요
    3주, 2달, 5달,,,,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다면 그땐 1년쯤 되겠구나 합니다

    제 자존감요? 일생 살면서 지금이 바닥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해결하려하지 않고 그냥 마냥 입닫아버리는데,,
    정서적 단절감으로 삶이 피폐하네요

  • 19. ㅁㅁㅁㅁ
    '16.1.7 5:41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남자랑 살지요
    결혼전에는 연락 끊고 지낸 기간이 최대 5일이었는데요

    결혼후 점차 늘어나더라구요
    3주, 2달, 5달,,,,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다면 그땐 1년쯤 되겠구나 합니다

    제 자존감요? 일생 살면서 지금이 바닥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해결하려하지 않고 그냥 마냥 입닫아버리는데,,
    정서적 단절감으로 삶이 피폐하네요

  • 20. 저희 남편
    '16.1.7 5:59 PM (121.168.xxx.48) - 삭제된댓글

    서로 힘든 시기에는 맨날 삐져서 며칠씩 말안하더니, 제가 좀 아프난뒤 조근조근 대화하니 이젠 그런 짓 안해요. 사람이 평소에 싹수가 없다면 차버리시고 정많고 여린 성격이면 고쳐보세요. 남자들은 사과하는 것도 교육과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 21. ..
    '16.1.7 6:10 PM (115.136.xxx.176)

    사소한 다툼으로 일주일, 열흘씩 말않고 살수있으면, 그리 하세요. 늘져주며 살자신 있으면...ㅠㅠ

  • 22. 민유정
    '16.1.7 6:29 PM (123.228.xxx.125) - 삭제된댓글

    절대 절대 말리고 싶은 타입입니다.
    경험자가 딱 한마디만 하자면요.
    절대입니다.

  • 23. ㅠㅠ
    '16.1.7 7:08 PM (211.203.xxx.148)

    절대 비추에요 결혼하면 잘생긴것도 필요없고 그저그저 맘넓은 남자가 최고에요. 돈 많은것 보다도 맘 편하게해주른 남자가 최고에요
    연애할때 맘넓은 남자도 결혼후 바뀌는데 벌써 저렇다면ㅠㅠ
    제동생이라면 말리겠어요
    그게 얼마나 피말리는데요

  • 24. .0.0.0
    '16.1.7 7:32 PM (180.68.xxx.77)

    그런 성향의 사람을 봤는데'
    애가 사춘기 와서 부모 말 잘 안듣고 그러니
    애한테도 삐져서 몇달을 애랑 말을 안합디다..
    용돈도 주지말고 학원 다 끊어버리라고 와이프를 달달 볶더군요
    나랑 삐진거는 내가 해걸 할 수 있지만 애랑 틀어지면 방법이 없더군요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더군요..

  • 25.
    '16.1.7 7:55 PM (121.168.xxx.185)

    결혼전에도 저모냥인데 싸우고 화나서 결혼하면 한달 두달씩 말안해서 마누라 피말리게하는 별로인남자네요

  • 26. ...
    '16.1.7 8:24 PM (1.241.xxx.25)

    절대 비추.
    생고생 바가지로 하고 싶으면 결혼 할 것.
    경험담에서 나온 진심임.

    그 성격 고치기 힘듬.
    삐지는 성격 자체가 너무나 피곤한 성격임.

  • 27. 삔돌이네
    '16.1.7 8:32 PM (210.218.xxx.191)

    답답하네요~
    내애가 아니라 서로 의지할 남편이
    필요하다고 하세요

    소심쟁이랑 살면 원글님이
    항상 다독여 줘야지 할수 없네요

  • 28. 우리남편이
    '16.1.7 10:20 PM (110.12.xxx.92)

    딱 그래요~
    저는 하루도 안지나서 풀리는데 ㅜㅜ
    결혼전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이남자랑 절대 결혼안해요

  • 29. pumpkin
    '16.1.7 10:23 PM (125.134.xxx.203)

    에고... 피곤해요. 저는 제가 그런 성격이라 고칠려고 해도 잘 안고쳐져서 남편한테 미안한데 옆에 있는 사람이 참 피곤할거라 느껴져요.

  • 30. 절대반대!
    '16.1.7 11:25 PM (175.223.xxx.6)

    그런 남편하고 삽니다.
    정말 미쳐버려요.
    한번 삐지면 절대 먼저 안풀고 심지어 그런 자기성격이
    잘난줄 아는 사람입니다.
    초등생때 다섯살위 형하고 싸워서 1년간 자기가 말안했다고
    자랑처럼 얘기하니까요...
    지금은요?
    결혼전 밝고 유머있던 제성격이 완전 침울하고 우울증환자처럼 바뀌었어요 집안 분위기랑 아이들 생각해서 화가나도
    제가 먼저 풀고 풀고 했는데 이젠 저도 지치고 정 떨어져서 말 안합니다.
    지금도 서로 말안하고 산지 반년 넘었네요.
    애들은 중간에서 무슨 죄인지...
    아마 내가 안풀면 죽을때까지 저러고 있을사람입니다.
    저처럼 살고싶지않으면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077 2016.1.22 오후 8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111 명.. 탱자 2016/01/22 324
521076 강냉이 큰 거 사람 키 만한 거 주문했네요. 6 안으면 2016/01/22 2,121
521075 중고차(sk엔카,다나와)는 어떻게 사나요? 여성 2016/01/22 583
521074 앙트완 vs시그널 8 드라마 2016/01/22 2,432
521073 결혼할 사람 운명처럼 딱이사람이라는 느낌있으셨나요? 11 다들 2016/01/22 19,360
521072 강서 힐스테이트 비행기 소음 7 소음 2016/01/22 6,166
521071 세월호647일)미수습자님들을 기다립니다! 7 bluebe.. 2016/01/22 354
521070 토요일 우체국 택배 안오죠??? 7 .... 2016/01/22 876
521069 성남상품권 정작 가난한 청년은 못 받는답니다. 28 생쇼코미디 2016/01/22 3,782
521068 급질 연말정산말이에요 2 ㄴㄴ 2016/01/22 796
521067 먹고 싶은게 있으면 꼭 먹어야 직성이 풀려요. 5 .... 2016/01/22 1,165
521066 저기요 혹시 애교있으신가요? 24 ㅇㅇ 2016/01/22 3,557
521065 선생님 얼굴울 빗자루로 강아지 볼따구 치듯 친놈이 ........ 2016/01/22 1,240
521064 돼지고기 뒷다리살? 9 ㅇㅇ 2016/01/22 1,961
521063 냉수쪽이 얼었는데요 pvc관은 정말 안터지나요? 어쩌나 2016/01/22 487
521062 우체국 등기 소포 보냈을 때 우편번호 틀리게 썼으면 어떻게 되나.. 1 ... 2016/01/22 554
521061 암기과목이요... 3 아기사자 2016/01/22 719
521060 전두환 정권 인권유린 끝판왕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희라 2016/01/22 561
521059 열흘 정도 해외여행이라면 어디가 좋을까요? 3 동구리 2016/01/22 1,634
521058 맥주와인 커피를 한꺼번에 마시면... 2 000 2016/01/22 796
521057 도쿄여행가려는데 호텔을 어디를 잡아야 할까요. 16 ehxy 2016/01/22 2,626
521056 뽀르뚜가 아저씨가 어린 제제에게 가르쳐준 사랑은 무엇이었을까요 2 나의라임오렌.. 2016/01/22 832
521055 가해자가 이사가서 고소고발 사건이 타관이송 되었는데요 처음본순간 2016/01/22 2,264
521054 음식하느라 한시간정도 서있으면 허리가 빠질꺼같아요.. 4 허리야 2016/01/22 1,399
521053 김대중 대통령 하야 해라 한 일베원조 유시민 18 희라 2016/01/22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