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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여행간다는 시부모님

고민 조회수 : 4,337
작성일 : 2016-01-07 11:52:07

왜 아들은 일가고 없는데 여행에 며느리를 동반하시려는지;;
명절에도 남편은 일해야하니 가고, 며느리손주는 더 있다 가라는분들이세요,,
며느리는 힘든거 전혀 모르시는지;;

IP : 112.148.xxx.8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분들은
    '16.1.7 11:54 AM (125.240.xxx.27)

    며느리가 힘든 것에 관심이 없으세요. 손주 끼고 있고 싶은 내 마음만 중요하죠.
    아마 이번에 오케이 하시면 다음에도 같이 가셔야 할 거에요. 저라면 이번에 잘라요.
    솔직히 시댁 어른들에 시누이 가족까지 가는데 아들도 없는 며느리가 가서 뭐할까요?
    뒷치닥거리 하고 애 봐야죠. 그건 여행이 아니라 노동이에요. 절대로 안 갑니다.
    어른들도 애랑 똑같아서 아무리 우겨도 안된다는 걸 알아야 그 다음에 안하시더라구요.

  • 2. ..
    '16.1.7 11:5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윗님 의견에 한표^^

  • 3. 원글
    '16.1.7 11:56 AM (112.148.xxx.72)

    그러니요,,본인들만 생각하고,,
    가뜩이나 시누도 많은 집안에서 며느리는 뒤치닥거리가 쉬운지 아는지;;

  • 4. ..
    '16.1.7 11:58 AM (114.204.xxx.212)

    그렇게 배려없는 분껜 거절해야죠
    매번 네네 하면 계속그래요
    짐 정리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집들이도 다 정리되면 일정잡겠다 하시고요
    아이만 데려가던지 , 아예 시누네랑만 가라하세요
    심통 부리다 지치게 두세요

  • 5. 이제
    '16.1.7 11:58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거절할 힘도 생겼다면서요..
    그럼 이런 고민 하지 마세요..

  • 6. ...
    '16.1.7 11:59 A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애들만 데려가시게 놔두세요. 고생을 하시거나 말거나...

  • 7.
    '16.1.7 11:59 AM (42.61.xxx.85)

    저번 글은,, 좀 원글님의 예민 반응도 약간 느껴졌는데,
    그냥, 더럽고 정리 안된채 나마 와서 보시겠다면 보셔라... 해도 될텐데.. 했거든요.
    이번글 보니... 시아버지 무지 답답하네요.
    그런데,, 역시 같은 연장선에서... 아버님 박스만 130개예요. 저는 못가요.
    라고 잘라 말하세요. 그냥 통보. 난 못간다. 짐 정리 해야 한다. 끝.

  • 8.
    '16.1.7 12:00 PM (59.16.xxx.47)

    전에 시부 5형제 부부 여행 가는데 저도 가자고 해서 싫다고 했더니 시부가 저희 집으로 저를 데리러 온다고 해서 기절할뻔 했어요 생각만 해도 징글징글 해요

  • 9. 원글
    '16.1.7 12:01 PM (112.148.xxx.72)

    그러니요,,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 지쳐서 더 멀어지는걸 모르시나봐요,,
    거절하는 저도 맘이 편치않구요,,

  • 10. 나이많은아들맘
    '16.1.7 12:17 PM (220.92.xxx.165)

    어른들도 안되는건 안되는 줄 알게해야합니다. 여행 못가는 죄책감으로 다음 약속 같은것도 미리 절대로 입 밖에 내지 마시길.

  • 11. 어른 하드 드레이닝!!!!!!!
    '16.1.7 12:19 PM (206.212.xxx.187)

    어른들도 안되는건 안되는 줄 알게해야합니다. 222222222222222222

  • 12. ...
    '16.1.7 12:21 PM (61.79.xxx.96)

    뭐든 거절할땐 힘들어요.
    하지만 내가 편할려면 거절방법을 배우시고
    거절할땐 이런저런 이유대지말고 그냥 여행가기싫다고 한마디면 됩니다.지금 연습하세요

  • 13.
    '16.1.7 12:23 PM (112.148.xxx.72)

    모두 감사합니다:
    사실 이렇게 글쓰기만해도 속이 부글거리다가 풀리고 힐링이 되어요,,
    덕분에 모두 감사드려요,,
    가끔 집안 사정을 모른채 뾰족한 댓글들에 상처도 받지만,,
    그러면 더 한번 그입장에서도 생각해보게 되며 마음이 더 가라앉더라구요,,
    그래서 전 82에 감사드려요:)

  • 14. ......
    '16.1.7 12:32 P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백개넘는 짐도 풀어야하고 이래저래 할일이 많아서 같이 여행갈 여유가 없다고 하시고
    애들도 보내지 마시고 잘 다녀오시라고 말씀 드리세요.
    시집식구들과여행은 여행이 아니라 고행입니다. 뒤치닥거리만 하고 오는거예요.
    거절 하세요.
    거절 하는게 절대 마음 편한건 아닌데요
    여행 같이 가는게 더 힘들걸요?

    그리고 집들이 하라고 하면 이삿짐 박스 다 못풀면 못푼 상태로 다 보여드리고 간단하게 차리세요.
    너무 완벽하게 할필요 없구요, 지저분하면 지저분 한대로 집이 어지러우면 어지른대로 하세요.

  • 15. .....
    '16.1.7 12:37 PM (218.236.xxx.244)

    원글님, 앞으로 1-2년이 중요해요.
    애들도 키우면서 한두번은 기싸움에서 눌러놔야 키우기 편하듯이 어른들도 똑같아요.
    저희 엄마 쓰러지셔서 제가 옆으로 이사를 왔어요.
    아빠가 24시간 옆에 있기는 했지만 살림은 자 내차지죠.
    처음에는 왔다갔다하면서 삼시세끼 다 차렸어요.
    어느날 남편이 짜증내더라구요. 주말에는 좀 쉬라고...
    미리 음식준비 다 해놨는데도 아빠한테 전화와요. 밥 먹으러 오라고...
    자기가 외롭대요. 적적해서 밥이 안넘어간대요....ㅋㅋㅋㅋㅋ
    이게 말인가요, 방구인가요?? 나 힘든건 하나도 안 보이나봐요. 친 아빤데..
    그 다음에 몇번 개지랄 떨고는 지금은 딱 일주일에 3일만 가요.
    저도 살아야죠. 그런데 웃긴건...그랬더니 더 조심하더라구요.
    엄마의 지도(?) 하에 간단한거 해 먹기도 하세요.
    친부모 자식간에도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야 그 관계가 오래가요.
    그건 부모탓이 아니라 자식이 알아서 그 거리를 만들수 밖에 없는거죠.
    왜??? 늙으면 대부분 꼰대가 되니까요...ㅡㅡ;;;

  • 16. ㅁㅁ
    '16.1.7 12:44 PM (39.7.xxx.251)

    이번 주말에 명절에 유행하는 가짜 기브스 하나
    구입해서 끼고 계세요
    오른팔목 접 찔렀다든가 아님 인대 늘어났다가 하시고....
    여행은 못갈꺼 같다고 하세요
    아님 독감 걸렸다하시고 드러누우시길.....

  • 17. ...
    '16.1.7 1:05 PM (39.112.xxx.93)

    내 딸은 귀하고
    남의 딸은 귀한줄 모르는
    애들만 보냈겠다 하세요
    일도 많은데 몸도 않좋아서 왠만하면 가려고 했는데 못가겠다 하세요
    항상 네 네 하는 착한병에 걸리시면 정말 인생 피곤해지거든요

  • 18. 아휴
    '16.1.7 2:17 PM (1.236.xxx.90)

    저도 그렇게 살아요.
    시댁가면.... 시누네 식구들 뒷치닥거리 힘들어요. 시누네가 옆동 살거든요.
    애들 극성에.. 말릴줄 모르는 시누이.
    중학생인데도 식당 같이 가면 어른들 식사하시는데 옆에 누워있어요.
    명절엔 더해요. 울 시부모님 애들 사랑을 돈으로 표현하는것 밖에 못하는 분이라서
    명절 끝에는 애들 옷사주고 장난감 사준다고 쇼핑가시거든요.
    그럼 그 일정 다 쫒아다니며 장승처럼 서있어요.

    저희 부부.. 시댁과 점점 더 거리 두는 중이에요.
    방문주기도 길어지고, 전화 주기도 더 길어지구요.
    연락 없다고, 안온다고, 자고 가지 않는다고 갈때마다 뭐라 하시는데 더 가기 싫어지죠.
    게다가 시어머니 특히.. 누구네집 자식은 뭐했다 어쨌다 항상 비교하기!!

    남편은 친정가는거 좋아해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보편적인 처가처럼 일단 사위 오면 오느라 고생했다고 쉬라고 하고
    엄마가 항상 상다리 휘어지게 맛있는거 차려주시고
    집에갈때 피곤하니 얼른 가라고 하시고...
    맛난거 좋은거 사다드리면 꼭 되갚아주시고
    드물지만... 혹시라도 심부름 시키시면 기름값까지 챙겨 돌려주시고요.


    원글님. 절대 가지 마세요.
    집정리할것만 생각해도 머리아프고 뒷골 땡기는데....
    휘둘려 사시지 마세요.

  • 19. 꽃할배
    '16.1.8 3:02 AM (178.190.xxx.80)

    짐꾼이 필요할 뿐. 그 짐꾼은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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