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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교권 아이들은 공부가 정말 좋아서 열심히 하는 걸까요?

궁금 조회수 : 3,343
작성일 : 2016-01-07 10:35:11
음악(악기) 같은 경우는
본인이 즐겨하지 않으면
연습이 정말 힘들거든요..
의무감으로 하는 것과
본인이 좋아해서 하는 것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요..



IP : 110.70.xxx.20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6.1.7 10:37 AM (110.47.xxx.57)

    대학은 사라질 것인가?
    명견만리에서
    잘하는 것이 공부밖에 없다는 답변을 하더군요...

  • 2. ...
    '16.1.7 10:40 AM (60.29.xxx.27)

    솔직히 하다보면 잘하게되고 그게 재밌는거거든요..
    못하는사람은 이해안가는 말이겠지만
    그리고 지기싫어하는것도 있고 인정받고싶은 욕구도있고

  • 3. ..
    '16.1.7 10:4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암만 좋아하고 잘해도 많은 시간을 들여 해야 하는 거라서 결국은 인내심이죠.
    운동도 하는 동안 근육이 터질 것 같고, 숨이 차오르는데 참고 하면 개운한 것처럼요.

  • 4. 목표
    '16.1.7 10:43 AM (211.36.xxx.71)

    가 확실하고 성취하려고 무진장 노력합니다. 그리고 공부 못하는 아이들과 딱 차이나는것: 성실함!!!

  • 5. ....
    '16.1.7 10:45 AM (220.86.xxx.131) - 삭제된댓글

    최상위권이던 아들이 이런말 한적이 있어요.공부가 재미있진 않은데 지금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가면 내가 할수있는 선택할 폭이 넓으니까 하는거라구요.지금 명문대 다니고 있는데 공부 열심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대요.

  • 6. ..
    '16.1.7 10:46 AM (112.149.xxx.183)

    어릴때부터 학교 다니는 게 좋다 했데요..;; 제주위 s대 고시출신 사짜들..그 가족들한테 들으니..

  • 7. 제 조카
    '16.1.7 10:58 AM (119.67.xxx.168)

    돈이 없어서 하는게 공부라네요. 좋은 대학 가서 하고 싶은 거 할 거라고. 결국 가고 싶은 대학 갔네요.

  • 8.
    '16.1.7 11:03 AM (175.223.xxx.2)

    남편이 일등만 하다가 명문의대 나왔는데 세상에서 노는게 제일 좋대요 공부하고 일하는게 제일 싫다고

    그런데 남편을 보면 아무리 우수한그룹에 들어가도 거기서 주눅안들고 공부하는 근성이 있더라고요 성격 무던하고요 의대에서도 마이너 경쟁률 치열한 좋은과 갔거든요 전 주눅드는편이라 이런성격 부럽더군요

  • 9. 좋아서 하던데요.
    '16.1.7 11:05 AM (61.106.xxx.126)

    초딩 때부터 계속 전교권이던 사촌동생을 보니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데도 스스로 공부에 목을 매더군요.
    시험이라도 치고나면 틀려서는 안되는 문제가 틀렸다며 울고 불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고 합니다.
    결국 SKY를 가긴 하대요.
    중학교 다닐 때는 피아노 콩쿨에 출전, 모짜르트를 연주해서 우승하기도 하더군요.
    쩝...

  • 10. ...
    '16.1.7 11:06 AM (125.128.xxx.122)

    공부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1등했을때 희열감을 알기 때문에...1등 놓치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할듯

  • 11. .....
    '16.1.7 11:10 AM (61.83.xxx.9) - 삭제된댓글

    저는 반에서 1등은 못하고 줄곧 2~3등 했는데 저야말로 억지로 공부하고 시험문제 틀리면 울고불고 난리쳤거든요..그런데 우리반 1등 하는 애는 진짜로 공부가 재밌어서 하더라구요..저처럼 안달복달 하지도 않고,성격도 온화해서 친구들하고 트러블도 없고 우직하다고나 할까요..서울대 의대갔음.
    저는 고등학교때 생각해보면 친구들하고 어울려노는 것도 좋아하긴 했는데 다투기도 많이 하고 정서불안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자신감과 우울감이 공존했어요.

  • 12. ..
    '16.1.7 11:22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진짜 잘 하는 사람은 좋아서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사시 패스한 사람들 나와서 테스트 했는데요,
    다시 고시공부 하라고 해도 할 거래요
    공부가 재밌냐고 하니, 다들 재밌다고 했어요.
    전교권 정도는 지적호기심이 충만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 13. ..
    '16.1.7 11:24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진짜 잘 하는 사람은 좋아서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사시 패스한 사람들 50명 정도 티브이 나와서 테스트 했는데요,
    다시 고시공부 하라고 해도 할 거래요
    공부가 재밌냐고 하니, 다들 재밌다고 했어요.
    전교권 정도는 지적호기심이 충만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일리가 있는데요, 저도 반 1등 정도는 했는데, 수업시간이 엄청 재미 있었어요.
    그래도, 시험 공부는 안 해요. 성적 잘 받고자 하는 그 상태가 유쾌하지 않아서요.
    책은 많이 봤어요.

  • 14. ..
    '16.1.7 11:24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진짜 잘 하는 사람은 좋아서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사시 패스한 사람들 50명 정도 티브이 나와서 테스트 했는데요,
    다시 고시공부 하라고 해도 할 거래요
    공부가 재밌냐고 하니, 다들 재밌다고 했어요.
    전교권 정도는 지적호기심이 충만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일리가 있는데요, 저도 반 1등 정도는 했는데, 수업시간이 엄청 재미 있었어요.
    그래도, 시험 공부는 안 해요. 성적 잘 받고자 하는 그 상태가 유쾌하지 않아서요.
    책은 많이 봤어요.
    윗님은 우리반 2등이랑 똑같네요. 저는 시험 문제 틀려도 스트레스 거의 제로였어요.

  • 15. ..
    '16.1.7 11:25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진짜 잘 하는 사람은 좋아서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사시 패스한 사람들 50명 정도 티브이 나와서 테스트 했는데요,
    다시 고시공부 하라고 해도 할 거래요
    공부가 재밌냐고 하니, 다들 재밌다고 했어요.
    전교권 정도는 지적호기심이 충만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일리가 있는데요, 저도 반 1등 정도는 했는데, 수업시간이 엄청 재미 있었어요.
    그래도, 시험 공부는 안 해요. 성적 잘 받고자 하는 그 상태가 유쾌하지 않아서요.
    책은 많이 봤어요.
    윗님은 우리반 2등이랑 똑같네요. 저는 시험 문제 틀려도 스트레스 거의 제로였어요.
    저도 성격 온화하고, 우직하고 인기도 좋고 그래요.

  • 16. 이줌미
    '16.1.7 11:27 AM (174.54.xxx.205)

    공부가 좋았고요. 쉬웠고요. 학교 다니는 게 정말 좋았어요. 집이 우울했기도 했고..(부모님 맨날 때려 부수고 싸우셨음) 학교 가면 친구랑 노는 것도 재밌었고, 수업시간에 새로운 거 배우는게 좋았고요. 시험 치는 건 싫었어요. 시험 치기전에 같은 거 계속 봐야 해서... 전반적으로 학창 시절 기억이 좋아요. 무서운 선생님도 좋았고요.

    그래서, 직업도 공부 하는 걸로 하고 있어요. 조금 후회는 되어요. 성향은 약간 가수 스타일인데...

  • 17. ..
    '16.1.7 11:50 AM (175.121.xxx.70)

    저희 아들..
    엄청 공부벌레는 아니구요 그냥 저냥 열심히 해요.
    승부에 목숨 걸거나 분량 안끝나면 잠을 안자거나 그런 거랑은 좀 거리가 있구요..
    그런데 얘가 공부를 재밌게 해요.
    제대로 열심히 공부라곤 작년 고3동안 일년 했는데
    독서실에서 돌아오면 혹은 학원에서 돌아오면 얼굴표정에 희열이 가득해요.
    국어 비문학 지문을 읽고 생기는 지식도 좋아하고
    안풀리던 수학 문제를 풀었을 때도 그렇고
    화학 같은 거 공부하고 왔을 때도 새로 터특한 내용들이 재밌어서 행복해했어요.
    어릴때부터 지적 호기심이 많았고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아이였는데 질좋은 성실성은 다소 부족해서
    전교1등 그런 거는 못했구요
    이번에 수능점수는 평소실력 이상으로 잘나와서
    고3 시작하면서 목표로 했던 대학 너끈히 갑니다.

  • 18. ...
    '16.1.7 12:08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전교권 애들중에공부가 좋아서하는 애는 솔직히 몇
    없을거예요.
    제가 본 바로는그애들 특징이남한테 지는걸 싫어해요.
    자존심 상한다고...
    자기머리좋은걸 아는거죠. 조금만노력하면
    탑이되니..

  • 19. ㅇㅇ
    '16.1.7 12:26 PM (117.111.xxx.56)

    서울대가고 영재고 졸업한 아들
    공부 좋아한적없고 하루종일
    공부하지 않아요
    할 정도만 하고 자기 놀거 놀아요

  • 20. ...
    '16.1.7 12:41 PM (14.47.xxx.144)

    공부가 좋다기보다는 공부의 재미를 아는 것 같아요.
    아들이 어려서부터 수학 과학을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어렵지만 아주 재미있다구요.
    본인 진로가 워낙 확고해서 문과를 택하긴 했지만
    수학을 제일 좋아하고 잘했어요.
    지난 학기에 대학에서 경제수학을 배웠는데
    고등때 미적분을 안 배운 학번이라
    처음엔 어려워하고 공대 친구들에게 물어봐가며 하더니
    아무래도 자기는 확실히 이과체질인가보다,
    수학이 정말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비록 실수해서 A플러스는 못받았지만
    다른 과목이 모두 A플러스라 장학금도 받을겁니다.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자기만의 재미,
    그리고 성취욕이나 승부근성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 21. 좋기야할까
    '16.1.7 1:29 PM (175.223.xxx.140) - 삭제된댓글

    어쩌다 1등 한 번 해보니 맛을 알았다고나 할까요?
    욕심생기고 승부욕 발동해서
    시키지않아도 열심히 하네요.
    열심히 하고 성적 잘나오니
    쌤들 시선, 관심받아 더 열심히 하고...
    그냥 순환되는 듯해요.
    그러다 희망대학, 학과 생기니
    진짜 더 열심히 한다는....

  • 22. 그게 아니라
    '16.1.7 1:30 PM (116.40.xxx.2)

    전교권이라 하니 중고등까지네요.
    그런 전교권 아이들은 그냥 열심히 하는거예요. 성취욕구, 자존감, 승부정신...
    뭐 좋아서 하는 애도 있겠죠. 그렇지 않은 전교권이 훨씬 더 많은 거 같고요.

    공부가 좋은 사람은 중고등 전교권이 아니라 학문의 길을 가죠.
    대학과 대학원에서 찾아야죠.

  • 23. 차니맘
    '16.1.7 1:31 PM (180.228.xxx.229)

    저희아들 초4입니다.
    학습지 학원다닌적 없고. 지금도 학교만왔다갔다..
    우공* 문제집 사다 푸는거 말고는없어요.

    근데 시험보면 만점 받거나 한두개 틀리거나.
    이해하는 머리가 달라요.. 진짜 하나를 가르치면 둘셋을 안다고 할까요~?

    그리고 방학이 싫데요. 학교에서 친구들 만날수가 없어서.ㅎㅎ
    영어학원도 다닌적없는데

    영어만화책보면서 혼자 문법정리.. 그러다 모르면 질문..~~ 끊임없이 질문.

    역사부터. 암턴 어릴때부터 질문을 정말 많이 했어요..

  • 24. ....
    '16.1.7 1:48 PM (39.127.xxx.209) - 삭제된댓글

    성취욕 경쟁신 그런 것 전혀 없는데 항상 공부가 재밌었고 지금도 책읽고 배우는 게 좋은데, 공부하는게 재밌다고 하면 희귀종 보는 듯 하는 애들한테는 하기 싫어 죽겠다고 했지요.
    경쟁하려 드는 친구가 있으면 기분나빠서 피했었고 우열반 나누는게 제일 구역질났어요.
    전교권이었던 애들 몇명이 친했었는데 친한 이유가 단순히 다른 애들과는 성향이 달라 남들처럼 노는거 재미없어서.. 말이 잘 통해서 참 좋았던 거고 아직도 친해요.

  • 25. ....
    '16.1.7 1:50 PM (39.127.xxx.209) - 삭제된댓글

    성취욕 경쟁심 그런 것 전혀 없고 항상 공부가 재밌었고 지금도 책읽고 배우는 게 좋은데, 공부하는게 재밌다고 하면 희귀종 보는 듯 하는 애들한테는 예의상 하기 싫어 죽겠다고 했었지요.
    경쟁하려 드는 친구가 있으면 기분나빠서 피했었고 우열반 나누는게 제일 구역질났어요.
    전교권이었던 애들 몇명이 친했었는데 친한 이유가 단순히 다른 애들과는 성향이 달라 남들처럼 노는거 재미없어서.. 말이 잘 통해서 참 좋았던 거고 아직도 친해요.

  • 26. 네 좋아하더라구요
    '16.1.7 2:02 PM (211.245.xxx.178)

    하루에 꽉채워서 공부를 하고나면 정말 즐겁고 행복해해요.
    그냥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모르는걸 알아가는게 좋대요.
    한계가 이만큼이었는지 알았는데, 점점 더 나아지는게 느껴지니까 정말 공부가 재밌대요.
    한번쓱보고 꺠우칠 정도는 아니라서 열심히 하네요..

  • 27. 지나다..
    '16.1.7 2:03 PM (39.112.xxx.3) - 삭제된댓글

    유투브에서 학습 컨설팅으로 유명한 사람 같은데 부모 상대로 강의를 하더라구요.
    무수히 많은 학생들을 만나면서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냐고 질문을 한적이 있는데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재미 없다고 대답했다네요. 그중에 극히 드물게 재미있다는 학생도 있었다고 하면서..
    공부 잘하는 애들은 재미없어도 *발 *발 욕하면서도 앉아서 계속 공부하는 애들이라고....

  • 28.
    '16.1.7 4:32 PM (110.47.xxx.205) - 삭제된댓글

    중딩 전교권이고 자사고 붙었어요.
    처음으로 학원보냈는데 텐텐프로그램인데요..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는거요..
    힘들지 않냐니까...
    할만하고 재밌답니다.
    솔직히 말이 돼 ?? 싶은데
    본인은 좋답니다. 그래서 생각했어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공부 좋아하는구나..

  • 29. ...
    '16.1.7 5:20 PM (211.209.xxx.22) - 삭제된댓글

    공부잘했던 저

  • 30. 그냥
    '16.1.7 5:28 PM (121.162.xxx.200)

    전 그냥 잡념이 없는 편이라 학교 다니니까 할 일이 공부라서 공부를 했는데 다행히 이해력이 좀 있어서 공부를 잘했어요.. 보면 공부하면 성적 잘 나오는 애, 공부해도 잘 안 나오는 애가 소수 있고.. 사실 알고보면 공부 안 하는 애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같은 시간 자리에 앉아있어도 딴 짓 하거나 자는 등 실제 공부 시간은 적어요. 전 시험 범위 모두 공부 안 한다는 건 생각도 안 해봤는데.. 공부 안 한 채로 시험 보는 애들이 많은 거 보고 놀랐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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