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월아기엄마 경기도-서울 출퇴근 어리석은 짓일까요?

..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6-01-07 02:51:48

출산휴가가 끝나면 회사로 복귀해야 하는데..
회사위치가 서울시청이예요. 그런데 곧 강남으로 다녀야할 가능성도 높구요.아이는 부천 사시는 시어머니께서 올라와서 주중에 같이 살면서 돌봐주실 예정이구요.

제가 노산이어선지 산후 경과가 별로 안좋거든요.
관절도 많이 아프고 걸울 때도 o자형으로 걸지 않으면
밑이 빠질 듯 아프고요.


지금 집은 마포인데 치명적인 문제점이 몇가지 있어요.

1. 언덕이고 소아과 가려면 마을버스타고 한참 걸어야 해요.
(유모차 사용 어렵고 아이아플 때 운전할 사람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콜택시를 불러야할 지경..)

2. 주변에 문화센터같은것이 전혀 없어요.

3. 아파트내 어린이 집이 하나 있긴 한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는 마을버스를 타고 가거나 언덕을 한참 내려가야 있어요. 아니면 50개 가까운 계단을 오르내려 가야해요.

4. 시어머니 올라오시면 사아버님 혼자 지내시는것도 신경쓰이고 어머님이랑 같이 사는것도 신경쓰이고요.

그래서..차라리 시댁이 있는 부천으로 이사를 고려 중이예요 상동이나..중동이나로요.

가보니 거긴 다 평지에다가 현대백하점이나 홈플러스 등등 무척 많고 인프라가 좋더라구요 단지내 유치원도 거의 다 있고요.



출근하려면 아침 7시엔 나오고 퇴근도 그런데..
대중교통 타고 서서 다닐 수 있을까요?
아니면 연비좋은 차를 한대 사서 운전을 하고 다니는 게 좋을까요?
일단 한번 내려가면 유치원으나 초등 저학년까진 거기 살 생각입니다.

IP : 116.37.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7 3:04 AM (183.99.xxx.161)

    경기도라고 하시길래 좀 먼 경기도인줄 알았네요
    부천이면 뭐 별로 멀지 않죠
    1시간 남짓이면 되지 않나요?
    오히려 자차보다 대중교통이 시간이 덜걸릴수도 있어요

  • 2. ...
    '16.1.7 3:09 AM (1.237.xxx.205) - 삭제된댓글

    마포에 살면서 자동차를 사시면 될것같은데요
    아가3개월이니 유치원 들어갈 시기쯤 움직이시는게 좋을것같은데요
    지금 건강상태로는 자가운전 출퇴근도 많이 힘드실것같아요
    부모님 걱정되시면 시터도 알아보시구요

  • 3. 5개월 아기엄마
    '16.1.7 3:14 AM (223.62.xxx.69)

    시부모님이 아기 키워주시겠다면 이사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시터비용도 그렇고. 할머니가 키워주시는게 좋기도 하구요.
    대신 힘들 각오는 하시고.. 사소힌걸로 시어머니와 잘잘못 따지기시작하면 정말 힘들어지니 왠만한건 포기하고 사세요

  • 4. 친정 부천
    '16.1.7 4:36 AM (59.15.xxx.118)

    자치로 다니시면 엄청 막힐거에요. 지하철 새로 뚫리고 해서 괜찮지 않으실지... 아직 3개월이라 회복 시간 걸리시니까 힘내세요. 아이 돌이 엄마 돌이라고도 하고... 몸 완전히회복되는데 1년은 걸린대요.

  • 5. 부천으로
    '16.1.7 5:17 AM (61.102.xxx.238)

    이사가세요
    주중에 어머니랑 같이사느니 옆으로이사가서 어머니 출퇴근하시는게
    어머니도 고생 덜하시고 원글님도 밤엔 안계시니 편할겁니다
    부천서 시청 1시간 출퇴근거리 다닐만합니다

  • 6. 휴직
    '16.1.7 5:19 AM (76.114.xxx.104)

    휴직은 안되는거죠?
    그럼 부천으로 이사가세요
    거기서 시청이나 강남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 많더라구요
    아기가 어릴때는 누구라도 도와줄 분 계시면 부탁 하는게 좋을 듯 해요

  • 7. 원글이
    '16.1.7 6:23 AM (116.37.xxx.87)

    네 역시 가는게 답이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8. 부천은...
    '16.1.7 8:34 AM (218.234.xxx.133)

    부천은 의외로 가까워요. 7호선과 1호선 둘 다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집을 구해보세요.
    강남은 7호선이면 한번에 가고, 시청은 1호선이면 한번에 가고..

    부천 집값이 비싼 이유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서거든요. 자차 출근보다는 대중교통이 훨씬 낫고요.

  • 9. ..
    '16.1.7 10:53 AM (211.202.xxx.81)

    아이를 시어머니가 봐주신다고 하셨으면 무조건 그 근처로 가세요. 시어머니랑 같이 사시는 것보다는 같은 동네에 살면서 저녁때는 아이데리고 오는게 훨씬 좋습니다. 님도 좋고, 시어머니도 한숨 돌리실 시간 되구요.

    한시간 출퇴근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뭐 적응되면 다닐만 합니다만, 님도 몸이 안좋다고 하시니 틈틈이 보약 같은것도 좀 드세요. 안그러면 몸 망가집니다. 경헙자 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191 회사인데 너무쪽팔려서 죽고싶어요 95 할말이없다 2016/05/23 33,531
560190 에어컨 이전 설치비 얼마나 들까요? 7 ........ 2016/05/23 2,699
560189 팔투쿡이라고 읽나요? 21 팔이 2016/05/23 2,548
560188 음식을 실온에 둘 경우에요.. 6 질문 2016/05/23 1,107
560187 독성물질 미세먼지/ 뉴스타파ㅡ PM2.5에 무방비 대한민국 7 하오더 2016/05/23 1,184
560186 겅정 후원주점 6월4일 후쿠시마의 .. 2016/05/23 572
560185 주5일 4시간 시터 적정비용 18 궁금해요 2016/05/23 3,381
560184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가요? 저는 2016/05/23 1,163
560183 포토샵대신 간단한 사진편집할만한 프로그램이 뭐가 있을까요? 2 .., 2016/05/23 987
560182 풍기인견 옷 문의 2 더위 2016/05/23 2,318
560181 가까운 지인한테 애가 불치병인거 이야기하는게 좋을까요? 15 ........ 2016/05/23 5,082
560180 무에서 시작해서 내집마련하신분들 경험담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6 Ll 2016/05/23 1,862
560179 호텔수건개기 알바 어떤가요? 29 호텔 2016/05/23 21,072
560178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정말 드물더군요... 9 .. 2016/05/23 10,974
560177 전기건조기 쓰시는 분 계신가요? 8 혹시 2016/05/23 1,671
560176 이사온 집 세탁기 호스가 빨대만해요ㅠㅠ 3 2016/05/23 1,467
560175 통돌이 세탁기 호스 엘지 세탁기라도 삼성 A/S에서 호스 사도 .. 2 세탁기 호스.. 2016/05/23 1,206
560174 위장 않좋은데...커피 마시고 싶어요 ㅠㅜ 11 니모 2016/05/23 2,466
560173 또래놀이에 집중못하고 과도하게 혼자 날뛰는 6세 고민.. 9 // 2016/05/23 2,039
560172 재밌는 사이트, 볼만한 웹툰이나 블로그 등 추천해 주세요! 5 3456 2016/05/23 1,325
560171 30대 뭐 할만한거 있을까요? 왔다여름 2016/05/23 975
560170 마늘쫑이 너무 많아요. 18 마늘쫑 2016/05/23 2,818
560169 보험 설계사 엄마 vs 보험 불신 남편 사이에서.. 33 으앙 2016/05/23 4,996
560168 가스렌지를 쿡탑으로 변경? 6 궁금 2016/05/23 2,636
560167 십이년된 결혼때한복.. 5 고민 2016/05/23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