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외손주들 돌봐줄때 사위 밥도 차려주고 와이셔츠도 다려주고 하는건가요?

갸우뚱 조회수 : 6,069
작성일 : 2016-01-06 22:39:57

엄마의 전쟁보니..

제가 본게 맞다면

친정엄마가 딸네집 애들 돌보러 왔다가 사위 와이셔츠 다리고

또다른 워킹맘은 휴일에 출근한 딸대신 아이 돌봐주고 살림하러 오셨다가

사위 김치찌개 끓여서 밥도 차려 주시던데...


친정엄마들이 이렇게까지 해줘야 하는건가요?


보면서 참, 참 ...이런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요새 트랜드를 내가 모르나요?


나도 딸 엄마라 나중에 왠만하면 내집 딸네집 왔다갔다하면서

손주는 봐줄 의향이 있지만

사위 빨래 다려줘...밥 차려줘...를 하기는 커녕

딸이 사위보다 더 바쁘면

사위가 왜 밥도 안하나 , 왜 빨래는 안 다리나...

오히려 감시할것 같은데 ㅋㅋ



IP : 118.220.xxx.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16.1.6 10:47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정말 . 아무 때고 집에 들러서 제가 없으면. 우두커니 서있다가 그냥 가십니다

    단 한번도 딸네 와서 손에 청소기. 고무장갑 껴본 적 없고. 본인 감정배설(?) 만 하고 가시는데

    그 내용인즉, 아들네 그렇게 퍼줬는데. 며느리 괘씸히다 그러곤 또 .. 아들네 며늘네 퍼주고..

    딸네 집엔 대접만 받으러 오시더라구요

  • 2. 사랑
    '16.1.6 10:49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그냥 이제는 저도 안해요 이전엔 .. 살뜰히 반찬도 거꾸로 챙겨드리고. 최대 예쁜 그릇에

    음식도 해다드리고.. 잘해드렸는데. 이젠.. 받은 대로.. 똑같이. 짜장면 시켜드릴까요? 한다는요

    솔직힌.. 친정식구도 객 식구 같다는요. 서로 관심끄는 게 나은 듯 해요

  • 3. 그게
    '16.1.6 10:49 PM (14.52.xxx.171)

    꼭 그렇게 구분지어지지 않죠
    내가 낮에 찌개 먹고 남은걸로 사위 차려줄수도 있죠
    장모가 상차리는데 사위가 소파에 떡하니 앉았음 욕해 마땅하구요
    셔츠도 뭐 몇십개 좌라락 다리라면 말도 안되고
    당장 내일 입을거 없어서 다리면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 4. 케바케죠
    '16.1.6 10:52 PM (1.209.xxx.9)

    제 주변엔 시어머니가 손주 둘 초딩때까지 봐주고 며느리 밥상 다 차려주고 세탁 해서 옷 다 개어놓고
    뭐 그러고는 팽당하셨어요
    애들이 손이 안가는 나이되니 시모는 여기저기 병 나고 수술하고 그런데 아들 며느리는 이제 그만 지방으로 내려가라고 어이없어 웃음만 나던데요
    이런집도 있고 그런 집도 있고...

  • 5. !!
    '16.1.6 10:53 PM (125.177.xxx.3)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 딸집에 아기봐주실때가보니 사위목욕들어가니 메리야스 팬티 화장실앞에 놔두시던데요

    딸은 안일어났는데 사위아침도 챙겨주고요

    그럼에도 밖에나가서는 딸이 일다니면서 애도
    다 키운다고 거짓말하셔요
    와이셔츠뿐이겠어요?
    완벽하게 딸 대행인걸요
    하다못해 시누 시동생결혼으로
    1박2일따라가서 그쪽시댁행사까지
    대행해요

  • 6. 대부분의 장모가
    '16.1.6 10:53 PM (211.223.xxx.203)

    그런 사람이 더 많죠.

    어차피 울딸이 해야 하는 거 내가 한다...그런 마음.

  • 7. 판사사위
    '16.1.6 10:56 PM (58.143.xxx.78)

    라면 끓여 먹으라고 시키던데요.
    물론 가끔이겠지만

  • 8. 나도 친정엄마
    '16.1.6 11:13 PM (121.140.xxx.88) - 삭제된댓글

    모임에 나가서 하는 말이 있어요.
    딸 힘들까봐 딸네집 도와주면...그거가 사위일만 도와주는 거라네요.
    친정엄마가 안 도와주면, 딸은 딸대로 집안일 하고, 사위도 집안일 한대요.
    근데, 친정엄마가 돌봐주면, 딸이 쉬는 게 아니라
    딸은 더 바쁘게 동동 거리고 사위는 띵가띵가 논다네요.

  • 9. 그럼
    '16.1.6 11:21 PM (118.220.xxx.90)

    집안일 도와주는 살림도우미를 쓰던지 셔츠같은건 전부 세탁소에 맡기던지 해서..
    사위주머니 돈이 나가게 하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제일 시끄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위의 노동을 이용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이래서 여유있는 맞벌이 집안에서는
    육아도우미. 살림 도우미..또는 이 두가지를 다 해주는 도우미를 비싼 돈을 지불하고 고용하나 보네요..

  • 10. 그런데
    '16.1.6 11:22 PM (118.220.xxx.90)

    위에 친정엄마님..
    사위가 일안하는거 눈에 보이는데 왜 장모들이 사위에게 지시를 못하나요?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에게 하잖아요?

  • 11. ..
    '16.1.6 11:22 PM (122.32.xxx.9) - 삭제된댓글

    동생 애 봐주신다고 같이 사시면서
    사위 와이셔츠 다림질에
    씽크대 앞에서 못벗어나는 엄마를 볼때마다
    넘 화가나요;;;;

  • 12. 하이고
    '16.1.6 11:39 PM (121.161.xxx.183)

    장모가 사위를 부려먹어요? 한국에선어림없는일이 에요
    어쨌건 이것이 여권신장의적나라한현주소네요 친정엄마의 끝없는노동 으로유지되는 딸네가정
    아들은 만만하기라도하지

  • 13. djgb
    '16.1.6 11:46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시엄마고 친정엄마고 다들 그만 좀 하셔야지. 애들 결혼해서 독립 했으면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지들이 알아서 해야 성인인거지...ㅉㅉㅉ
    자아실현하러 돈벌러 나가는거면 경제적으로 좀 손해를 보더라도 도우미 쓰는게 맞는거고
    돈을 위해서 돈 벌러 나가는 거면 직장 다니면서 더 쓰게 되는 교통비, 용돈, 옷값, 도우미 비용들을 고려해서 계산을 해보고 집에 있는게 이득이다 싶으면 전업주부를 하는게 맞는거죠.
    내 딸 내 아들 고생하는거 안쓰러운면 특히 여기서는 사위놈(!) 이던데 다들 신경 끄시고들 좀 사셨으면....에효효효효...

  • 14. djgb
    '16.1.6 11:49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전 10년 동안 일하다가 10년은 전업중인데 남편과 나는 가족이고 서로 돕는게 맞는 거라는 생각으로 사니 부딪힐 일이 없습니다. 내가 더 많이 일하고 내가 더 많이 수고 하는것에 촛점을 두면 늘 다툼.
    애들한테도 부부간에 서로 존중하는게 학원 보내서 열나게 공부 시키는거 보다 백배는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이들(??) 가정에 왈가왈부 하지 마세요.

  • 15. ...
    '16.1.7 12:05 AM (66.249.xxx.208)

    저희엄마가 그래서 맞벌이언니네 집 가면 힘들어하세요. 사정상 시터 시간 빌 때 도와주러 가야되는데, 아무래도 한국사회 구조가 애 봐주러 가도 사위밥까지 챙겨야 되더라구요. 암튼 예쁜 내손녀 챙기는건 좋지만, 사위까지는 화가 난나네요. 형부가 집에 오는 것도 그래서 싫어하세요.

  • 16. 엄마의전쟁에서
    '16.1.7 9:12 AM (39.7.xxx.90)

    간호사 부인과 친정엄마 넘 안됐더군요..사위라는사람은 장모님 계신데 그앞에서 아내를 깎아내리질않나...꼴랑 대기업다니는데...근데 대기업다니는 남자들 그런남자 많아요. 삼성에 입사하면 자기가 이건희회장이라도 된것처럼 굴죠... 대기업다니다 전문직됐는데요 그때 저 부럽다며 금수저라고 비꼬던 남자직원들 지금 30대라서 불안해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193 남편이 당뇨라네요 16 ******.. 2016/04/15 6,309
548192 움직였더니 갑자기 머리주위로 별이 보일때 3 몸을 2016/04/15 1,435
548191 일본 대지진 전조 정말 큰일입니다... 49 oo 2016/04/15 25,724
548190 몸무게 60키로가 목표에요. 16 ... 2016/04/15 4,433
548189 이 상황에서 무슨과목 공부해야 옳을까요? 1 ㅠㅠ 2016/04/15 643
548188 생생정보통 깻잎 김치 레서피 대로 하신 분 맛있었나요? 맛있었나요?.. 2016/04/15 1,091
548187 교인분들만.. 3 ㅡㅡ 2016/04/15 677
548186 주요 외신, 일제히 총선 참패 원인은 '박근혜' 14 외신평가 2016/04/15 3,923
548185 강아지가 빵을 너무 좋아해요 16 .. 2016/04/15 3,244
548184 순하고 얌전한 아기 커서도 그런가요?? 5 ........ 2016/04/15 2,478
548183 연금보험관련 고민하시는 분들 많아서 올려봅니다. 3 보험 2016/04/15 2,903
548182 8kg 뺐어요. 이제 13kg 남았어요 5 ... 2016/04/15 3,701
548181 정동영 5 철쭉 2016/04/15 1,233
548180 자유학기제 진로탐색장소.. 5 고민 2016/04/15 1,126
548179 학교 엄마들하고 어떻게 친해져야하나요? 7 ㅜㅜ 2016/04/15 2,284
548178 임신중 트러블이 적으면 엄마 닮나요?? 궁금.. 2016/04/15 965
548177 게으른데 깔끔한 성격으로 육아가 힘들었어요. 4 .... 2016/04/15 1,337
548176 안철수 새누리당 대권후보? 8 안철수 2016/04/15 1,119
548175 새우(중하) 데치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3 크롱 2016/04/15 648
548174 눈썹 문신 윤실장 말고 잘하는 분 소개 좀 해 주세요. 4 후라노 2016/04/15 1,438
548173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속성자의 기도문 14 무교입니다만.. 2016/04/15 1,646
548172 서로 잘 모르는 어린 여직원과의 트러블..제가 뭐 실수했나요? .. 14 ㅁㅁㅁ 2016/04/15 5,143
548171 맥북 용산전자상가 가서 사도 믿을만한가요? 1 .. 2016/04/15 1,666
548170 가방큰거에서미듐 3 미네랄 2016/04/15 865
548169 결혼할때 신랑신부 한복 꼭 해야하나요? 23 2016/04/15 4,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