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보면서 느낀점은 노후 준비가 안된 부모님들이 참 많다는 거였어요

-- 조회수 : 7,515
작성일 : 2016-01-06 20:51:05

나이가 많아서 인지 좋은 자리는 선으로 잘 안들어 오더라고요

저는 그냥 객관적으로 평범해요

직장이 솔직히 중소기업이에요 결혼후 애기 낳고 다녀도 되지만 월급이 대기업 처럼 높지는 않죠

학벌은 그냥 대학원 나왔고요 위로 오빠둘 있는데 다 결혼 했어요

둘다 직장 좋은데 다녀서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고 저만 남았네요

솔직히 저희 부모님은다 노후 준비가 되신 분들이라 전 자식한테 생활비 받으려는 분들이

그리 많은지 몰랐어요

선보면 직업 이런걸 떠나 남자들이 좀 만나다가 결혼하면 자기 부모 생활비 드려야 된다

이런분들도 은근 많았고요

나이는 많은데 부모님하고 같이 살아서 보면 결혼해서 분가할 능력 안되서 같이 살아야 된다는 남자도

은근 많았어요

저는 솔직히 결혼하면 부모님한테 받으면 받지 보태드려야 된다는게 전혀 없었거든요

부모님도 저 결혼할때 집은 못사줘도 아파트 전세값을 주겠다 이러시고요

제가 모은것도 있고요

제 친구들도 거의 이렇고요

내가 세상을 쉽게 살았나..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IP : 121.168.xxx.1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림속의꿈
    '16.1.6 8:52 PM (114.201.xxx.24)

    부모가 노후준비 된사람들은 조건이 상급인거더라구요.본인만 잘살면 되니까요.
    부모가 나이들면 딤인거 맞아요.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 2.
    '16.1.6 8:53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딸 가진 부모들이 차라리 시집 안 보내겠단 소리가 나오나 봐요. 제 주위 친구들 딸 시집 안 보내고 싶단 사람 많아요. 딸이 아깝거나, 고생하는거 보기 싫대요

  • 3. 반비례
    '16.1.6 8:54 PM (223.62.xxx.208)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식에게 베풀수록
    나이들어 의지할 생각이 없는 경우가 많구요

  • 4. 결혼을 하는 거지
    '16.1.6 8:57 PM (211.36.xxx.115)

    무슨 시집을 보냅니까.
    아들도 아까운건 마찬가지...
    무능한 여자 만나 독박벌이 하는니 혼자 사는게 낫죠.

  • 5. ..
    '16.1.6 8:57 PM (1.243.xxx.247)

    네, 운이 좋아 편히 사신 거예요. 대한민국 전체를 보세요. 노후 대책이 든든할 수 있는 계층이 몇 퍼센트나 되나.

  • 6. 경제적으로 본인
    '16.1.6 8:59 PM (175.120.xxx.230)

    능력이 안되거나
    부모님자리가 경제력이 안되면
    점점결혼이 멀어지는게
    지금의현실입니다

  • 7. 그런집에
    '16.1.6 8:59 PM (121.161.xxx.183) - 삭제된댓글

    누가 딸 보낼까요 고아도 돈도못버는게아닌데 차라리혼자사는게낫지

  • 8. 음..
    '16.1.6 9:01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할때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친정엄마나 시부모님이
    여기서 말하는 노후준비가 된 분들이 전혀 아니거든요.
    아니 노후준비가 안된 분들이시거든요.

    친정엄마는 가게 하나만 있고
    시부모님은 소지방의 싸고 작은 아파트 하나밖에 없는데
    자식이 돈달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결혼자금부터 전부 자식들 알아서 했음)

    지금 상태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노후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상태거든요.

    하지만 결혼하고 15년이 흐른지금
    엄마는 혼자서 계속 가게를 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고 현금도 몇억 가지고 있고
    가게일도 계속 하실꺼고(75까지)
    시부모님도 작은 아파트 2채고,시골에 허름한집 있고
    보험도 많이 들어놓으시고 아직도 일하시고
    그리고 만약 일을 못하면
    더더더 시골에 있는 집에 들어가서 텃밭 일구면서 아파트 판돈으로 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들이 각자 알아서 살고 계시거든요.

    걍 보는거와 달리 다른 방법으로 살아나가는 사람도 있으니까
    처음 보는걸로 다~판단 안했으면 합니다.

  • 9. ...
    '16.1.6 9:05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우리도 열심히 노후 준비 합시다~!!!

  • 10. ...
    '16.1.6 9:05 PM (121.139.xxx.124) - 삭제된댓글

    부모 노후 준비 안된 사람은 걍 결혼금지법을 만들어야 하나???

  • 11. 그러니
    '16.1.6 9:15 P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지금 60대 후반인 분들이 안타까운 게
    그 분들은 부모님 모시고 살거나
    부양했던 분들이 많을텐데
    되려 자식들 교육에 신경쓰느라
    본인들 노후는 불안한 분들이 많다는 거예요.
    거기다 자식들은 본인들 살기 힘들다고
    부모님 부양은 버거워하구요...
    생각하면 참 안쓰럽던데..

  • 12. ,...
    '16.1.6 9:29 PM (118.223.xxx.155)

    저도 그런 경우예요. 제 주변을 봐도 여자 집은 부모님이 노후대까지 되어 있는 반면 남자 부모님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저를 포함하여 참 유난히 많네요. 그것도 참 신기하죠…꼭 여자집 쪽이 늘 더 여유로운
    경우가 더 많아 보이니…적어도 제 주변에서는요.

  • 13. ///////
    '16.1.6 9:38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이게 우리나라 노년들의 현실인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아들나이 40훨씬 넘어서 결혼 못시킨집들 많은데 거의 다 부모가 짐이
    되거나 딸 여러 명에 아들하나인집들인데 그 아들들이 특출나게 잘난것도 없으면서 자기에게
    귀한 아들이라고 며느리감은 어찌나 까다롭게 고르는지......
    왜 자기아들이 소개팅만 나가면 까이는지 감을 못잡고 답답한 소리만 하고 있더라구요.

  • 14.
    '16.1.6 10:11 PM (221.146.xxx.73)

    그런 남자들만 남은거죠.

  • 15. 나이가
    '16.1.7 12:36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많으시길래
    좋은 자리 선은 안나올까요 ㅜㅜ

  • 16. ..
    '16.1.7 1:41 AM (112.149.xxx.183)

    맞아요. 위에 분 말대로 나이가 많아지면 그런 남자들만 남아요.

  • 17. ㄹㄹ
    '16.1.7 2:02 AM (125.182.xxx.79)

    아는 사람인데 빈손으로 장가와서 지금도 그 부인 애먹여요..시어머니 노후 다 책임져야하고 ...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나아요. 남자 직업이라도 확실하면 모르지만요...여자쪽에서 재산을 주니 그 재산으로
    매년 여행다니고 그러네요. 여행 안간다하면 남자 삐지고,,,가고 싶으면 자기 돈으로 가자하던지...
    님은 좋은 인연도 있을거예요..

  • 18. 님 말대로
    '16.1.7 11:10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나이 때문에 좋은 선자리가 안들어와서 그래요.
    님과 비슷한 가정형편의 남자는 님과 비슷한 가정형편을 가진 좀 더 어린 여자와 선을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002 소개팅 날짜 제가 실수한건가요? 2 소개팅 2016/05/06 2,078
555001 양파장아찌 국물을 다시 사용해도 되나요? 4 질문 2016/05/06 1,745
555000 초등 음악시간에 특정브랜드 악기 구입하라네요 8 초등 2016/05/06 1,347
554999 입주청소와 붙박이장중에 뭘 먼저 해야 할까요? 5 미엘리 2016/05/06 1,927
554998 에세이 추천해 주세요^^ 3 즐거운 2016/05/06 998
554997 왜 나는 너를 만나서... 7 귓가에 울려.. 2016/05/06 2,884
554996 어제 아이들과 뭐하셨나요? 4 나나 2016/05/06 848
554995 돈버는거랑 아이키우는거랑 어떤게 더어렵고 힘드세요? 13 둘다어렵지만.. 2016/05/06 3,099
554994 211.176.xxx.46 모쏠아저씨 연애 관심많냐는 글 한심해.. 2 .... 2016/05/06 1,037
554993 원글 지웁니다. 감사합니다. 104 우산쓰고 2016/05/06 13,446
554992 오사카계시는분 1 Qkrthd.. 2016/05/06 791
554991 화단에 싹이 난 감자를 통째로 심었어요! 7 알려주세요~.. 2016/05/06 2,597
554990 탐정 홍길동 보신분 어떠셨어요? 10 오호 2016/05/06 2,056
554989 bodenusa 이용하시는 분. .. Dd 2016/05/06 552
554988 이번주 꼭 가야할 행사 ㅎㅎ 1 .. 2016/05/06 825
554987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은 뭘로 구별할 수 있나요? 8 내면 2016/05/06 3,624
554986 절운동 대신 할 수 있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요? 2 ... 2016/05/06 1,475
554985 17년전 엄마돈 빌려가서 안갚는 엄마친구때문에 저까지 화가 나네.. 17 열받아 2016/05/06 4,892
554984 감기증상중에 어지러움이 심한것도 있을수있나요 2 ㅇㅇ 2016/05/06 3,476
554983 방울토마토랑 대추토마토 어느걸 많이 드세요?? 3 ........ 2016/05/06 1,800
554982 시댁때문에 핸드폰을 없애버리고 싶어요 4 2016/05/06 2,422
554981 양파장아찌 자주 해드시는 분요!! 4 ........ 2016/05/06 2,074
554980 아이가 어릴 때 전생에 관련해서 얘기한적 있나요? 9 ... 2016/05/06 2,715
554979 어버이날때문에 남편과 분란.....ㅠㅠ 24 고딩맘 2016/05/06 13,236
554978 쉑쉑 7 ㅏㅏㅏ 2016/05/06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