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펜션 홍보용 사진만 보고 예약하고 가서

망했다고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6-01-06 19:52:11

망했다는 표현이 사진과 실제가 많이 달라

완전 실망 했다는 말인데 혹시 이런 경험들 있으세요?

저는 10년도 더 전에 지방 관광 소도시 한 호텔에 투숙했는데

그 호텔이 외부가 깨끗해서 내부도 깨끗할 줄 알았는데

들어가 보니 외부만 대리석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내부는 완전..ㅜㅜ

숙박비가 당시에 10만원이었는데 내부는 당시 돈으로

하룻밤 3만원만 줘도 되는 모텔수준이었어요.

방도 침대 하나가 방의 절반을 다 차지할 정도로 작았는데

벽지를 보니 도배한지는 10년은 된것 같고 침대도 퀸도 아닌

더블 싸이즈에다 얼마나 싸구려인지 누우니 몸에 스프링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였고

욕실도 건물이 지어진 20년 전 그대로라 샤워기도 낡았고

실내 가구들도 전부 올드한 것들로 가득해서

방에 들어가자 마자 한숨이 절로 났어요.

화가 나서 당장 환불요청 하며 뛰쳐 나가고 싶었지만 

유치원생 아들만 데리고 단둘이 간 여행에다 밤 열시 다 되어

그 시간에 다른 대안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 했는데

침구도 낡아서 잠도 제대로 안왔던 기억 있네요.

IP : 112.173.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음식도
    '16.1.6 7:54 PM (112.160.xxx.119) - 삭제된댓글

    그렇지않나요?식당 메뉴판에 엄청 맛있게보여시켰는데..나온것은 완전 뒤뚱 스러운경우..

    그렇지만 사진이랑 다르다고 컴플레인 하지는 ..??

  • 2. 그건 음식도
    '16.1.6 7:55 PM (112.160.xxx.119)

    마찬가지 인것같은데..식당 메뉴판에 엄청 맛있게보여시켰는데..나온것은 완전 뒤뚱 스러운경우..

    그렇지만 사진이랑 다르다고 컴플레인 하지는 ..??

  • 3. ..
    '16.1.6 7:55 PM (125.180.xxx.181)

    앞에 바다가 넘실대는 사진보고 예약했다가 바다는 5분거리로 떨어져있고 말라비틀어진 저수지가 앞에 딱있더라구요

  • 4. Christina0
    '16.1.6 7:55 PM (114.201.xxx.24)

    요즘은 점점 달라지니 해도 될거에요.

  • 5. 저요
    '16.1.6 7:5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제주도 갔을 때 현지에도 펜션이 널렸다는 걸 미처 몰라서 전부 예약하고 갔는데,
    그 중 한 곳이 가정집 개조한 거 였어요.
    무슨 여인숙 같더군요.
    제 친구 하나도 남친과 휘황찬란한 모텔에 들어갔는데 안은 여인숙이어서 환불 받고 나왔대요.
    모텔도 환불한다는 거 그 친구 땜에 알았어요.

  • 6. 맞다 바다
    '16.1.6 8: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바다가 젤 사기성이 커요.
    바다가 번면에서 보인다는 비싼 펜션을 예약하고 갔더니 세상에,
    창문의 일부(90%는 다른 건물에 가려짐)로 저 멀리 바다가 보이더라구요.

  • 7. 있죠ㆍ
    '16.1.6 8:03 PM (1.241.xxx.222)

    비수기인데도 쬐금한 펜션이 15만원이더라구요ㆍ강원도요ㆍ주인장이 사진에 취미가있어 사진을 아~~~~ 주 잘 찍었더라구요ㆍ 사진은 사기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경험이였어요

  • 8. 이런
    '16.1.6 8:08 PM (112.173.xxx.196)

    경우들이 흔히 있는지 예전에 어디서는 출장 온 남자 회사원 둘이가
    숙박비 내기 전에 방을 먼저 보고 결정하겠다고 한 걸 본 적이 있어요.
    그땐 저 사람들 왜 저러나 싶던데 나중엔 이해가 되더군요.
    출장 자주 다녀 본 사람들이라 경험들이 많은거죠^^

  • 9. ....
    '16.1.6 8:15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헐.111님 강원도에 네글자 펜션 맞나요
    저도 성수기에 전면객실이라해서 시댁식구들 전부 웃돈주고 부부끼리 방잡아 묵었는데
    맙소사. 전면에는 죄다 나무라서 바다가 잘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걸어서 나가야 바다 보이구요.

  • 10. 특히
    '16.1.6 8:22 PM (222.237.xxx.127)

    사진으로 봤을 땐 넓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너무 작아서 사진으로 요술을 부렸구나 했던 펜션들이 대부분이었어요.

  • 11. 광각
    '16.1.6 8:38 PM (1.221.xxx.165)

    광각렌즈의 파워
    거기에 포토샵 기술이 더해지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600 하와이 호텔 추천해주세요. 13 ... 2016/01/24 3,455
521599 도와주세요--엘지 B505S 인터넷 어디가 가장 저렴한가요? 2 ^^* 2016/01/24 800
521598 너무 추워서 애들 머리를 못 깎아줬더니 3 ... 2016/01/24 845
521597 초등5학년과 가면 좋을 해외중... 9 엄마 2016/01/24 1,282
521596 설날 선물로 받고 싶으신거 있으세요? 5 ... 2016/01/24 929
521595 추운 정도가 궁금해요. 6 춥나요 2016/01/24 1,529
521594 제주계신분들...여행고민이네요 환불해야할까요? 16 ㅇㅇ 2016/01/24 4,094
521593 광주는 뒤집어졌네요!!!!!!!! 25 광주 2016/01/24 23,074
521592 박색이어도 요리잘해서 7 ㅇㅇ 2016/01/24 4,052
521591 초등학교 6학년때의 일기장을 발견한다면? 5 미치겠네 2016/01/24 884
521590 정봉이가 나온 영화 - 족구왕- 짱 잼나요 18 2016/01/24 2,139
521589 미간보톡스와 필러맞을껀데 아프지않겠죠? 6 세로주름 2016/01/24 2,072
521588 애들데리고 워터파크 가기로했는데 ... 2016/01/24 509
521587 생리중 두통 도와주세요 13 너무아파 2016/01/24 4,203
521586 천연화장품 어디거가 좋나요 2 오후의햇살 2016/01/24 1,161
521585 미대나온 사람은 안목이 다르더군요 60 ㅇㅇ 2016/01/24 25,637
521584 도우미 오시면... 처음츠럼 2016/01/24 785
521583 사랑받는 전업주부의 비결이 있을까요? 40 추워 2016/01/24 11,913
521582 부모님 제사에는 어느선까지 오세요..??? 3 ... 2016/01/24 1,403
521581 마음 무거웠던 소들의 죽음 2 관점 2016/01/24 1,031
521580 40살 여자가 자동차기능정비사 따기 힘들까요? 3 자동차정비기.. 2016/01/24 3,412
521579 부부동반 아니면 해외골프 보내지 마세요 8 ... 2016/01/24 4,699
521578 온수얼은거 해결했어요 6 ,,, 2016/01/24 2,710
521577 윈도우10에서 다시 8.1로 깔수있나요?넘짜증나요! 7 어휴 2016/01/24 1,840
521576 하루에 1000칼로리 이하로 먹고 2시간씩 운동 6 dd 2016/01/24 4,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