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돈 2,000위엔의 가치

이모 조회수 : 6,121
작성일 : 2016-01-06 18:45:10
조카가 중국으로 교환학생 간다는데
이모인 제가 2천 위엔쯤 주면 한달 용돈은 될까요?
중국돈 가치를 잘 몰라서요...
IP : 59.15.xxx.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6.1.6 6:58 PM (43.225.xxx.148)

    한국돈 35-36만원요
    용돈으로 괜찮은듯

  • 2. Chloe mom
    '16.1.6 6:58 PM (116.232.xxx.194)

    오늘 기준환율로 하면 35만 8000원 정도 되네요

  • 3. 여긴 베이징
    '16.1.6 6:59 PM (119.50.xxx.221)

    중국 어느 지역인가요? 지역마다 물가가 달라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치킨 한 마리 80위안(만 육천원 정도), 두 세사람이 밖에 나가 근사한 한끼를 먹으려면 300위안 정도(6만원) 들어요. 대학생들 한 달 용돈으로 2천 위안 정도.

  • 4. 이모
    '16.1.6 7:05 PM (59.15.xxx.61)

    서안으로 간다네요.
    북경과 물가 차이가 많을까요?

  • 5. 용돈
    '16.1.6 7:07 PM (125.239.xxx.132)

    쓰자고 들면 한없지만 이천위안 중국돈으로는 작은돈아니에요.

    한달월급으로 그정도 받는사람들 있을정도고요, 처음엔 한국물가랑 좀 헷갈리고 생각없이 돈쓰게되겠지만 서서히 그나라 물가로 길들여져야겠지요.

    윗분글 보니 베이징물가 정말 많이올랐네요, 한국제품으로 쓰고먹고 할려면 한국과 똑같이 돈들거에요. 제가 십년전 베이징에서 살때는 그래도 나름 저렴해서 돈쓰기에는 부담이 적었는데 지금은 정말 물가많이올랐다하더군요.

  • 6. ...
    '16.1.6 7:23 PM (114.93.xxx.132)

    2천 위안이 월급인 사람들 완전 많죠. ^^

  • 7. 충분 넉넉
    '16.1.6 7:47 PM (112.9.xxx.222) - 삭제된댓글

    시안이면 물가 비싼 해안 대도시가 아닙니다.
    아마도 고졸사회인의 첫월급정도 될듯싶네요. 한달 월급.

    그러니, 숙식해결되는 상황이라면, 아주 충분하고 넉넉한 용돈입니다. 남학생인지 모르겠는데요. 그 이상 쓰려면, 여자 나오는 술집 가는 것 말고는 없을 듯 하네요.

  • 8. 충분 넉넉
    '16.1.6 7:51 PM (112.9.xxx.222)

    시안이면 물가 비싼 해안 대도시가 아닙니다.
    아마도 어느정도 월급정도 될듯싶네요. 한달 월급.

    그러니, 숙식해결되는 상황이라면, 아주 충분하고 넉넉한 용돈입니다. 남학생인지 모르겠는데요. 그 이상 쓰려면, 여자 나오는 술집 가는 것 말고는 없을 듯 하네요.

  • 9. ...
    '16.1.6 8:18 PM (27.115.xxx.162)

    2천위엔 월급받는 사람 식당이나 공장일 하는중에서도 최하위권이지 상해는 식당일하는 사람도 3500이 최하예요
    북경도 상해 못지않게 물가 비싸다던데 걔네 그정도 월급받는 노동자들 비슷한 수준에서 소비한다면 적지않은 돈이겠지만 한국사람이 중국에 가자마자 서민들이나 먹는 그런거 먹기가 쉽지가 않고 깨끗하고 안전한거 먹고 사자면 한국에서 생활하는 비용이나 비슷하게 들어요 제가 중국에서 살기때문에 만약 제 조카 교환학생 가는데 용돈 준다면 오천위엔은 챙겨줄거 같아요 이천위엔 실제로 넘 적어요

  • 10. ^^
    '16.1.6 8:36 PM (119.64.xxx.194)

    저도 가치라고 해서 그 나라에서의 월급 수준으로 생각했네요. 정말로 그 돈이 월급인 사람들 많아요. 시안은 사실 기죽을 동네가 아닌데 그동안 상해나 북경에 비해 좀 낙후된 감이 있었죠. 워낙 물가가 빨리 변하는 나라라서 시안 현재 물가 체계가 어느 정도까지 변동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중요한 건 그 동네 물가보다 조카의 소비성향이예요. 지방에는 아직도 5위엔짜리 국수집도 흔하구요, 시안도 분명 뒷골목엔 그런 집들 많겠지만 제가 조카들 데리고 여행 다녀보니 깔끔하고 가격대도 어느 정도 있는 집을 선호하더라구요. 하다 못해 그런 식당은 20-30위엔이 기본이구요, 백화점도 우리가 알만한 브랜드는 한국보다 더 비싸요. 유니클로 한국에서 일본보다 비싸다 난리지만 중국 현지는 좀 더하구요, 수퍼에서 생식품은 싸도 공산품은 과자류도 더 비싼 편입니다. 품질도 못 믿을 정도로요. 2천이면 한국돈으로 40만원이 채 안되는 건데 한국에서 한달 용돈으로 어느 정도 썼느냐 하는 게 관건이죠.
    외국 생활 처음이면 물정을 잘 몰라서 비싼 거 살 수도 있고, 호기심에 이것저것 살 수도 있어요. 학생 소비 성향에 따라 그 돈의 가치가 달라지겠죠.

  • 11. ^^
    '16.1.6 8:41 PM (119.64.xxx.194)

    말난 김에 궁금해서 작년 기준 상해 최저 월급을 찾아봤어요. 상해는 중국에서 최고 임금 기준의 도시가 되기 때문에요. 2020위엔 정도라고 합니다. 이건 초등학교 정도 졸업하고 가장 말단 직업자들에게 해당하는 경우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다른 지방 도시들은 상태가 더 열악하구요. 통계에 잡히지 않는게 농민공이라고 시골에서 올라온 막일꾼 정도인데 그 분들은 끼니나 제대로 먹나 걱정스러울 정도로 받는 것 같습니다.

  • 12. rrrrr
    '16.1.6 8:51 PM (211.35.xxx.21)

    유학원에서는 생활비로 50만원을 이야기 합니다. (상해)
    한달 내내 3끼를 다 사먹고 살 것들도 많고

    농민공 이야기 하시는데 … 그들처럼 도시락 싸가지고 다닐 것은 아니잖아요.

  • 13. ...
    '16.1.6 9:15 PM (27.115.xxx.162)

    상해 커피숍이나 가보고 글쓰시는건지
    커피값이 라떼가 33위안에서38위안사이예요
    스벅이 35정도 카페베네도ㅈ비슷하구요
    상해에서 남편이 1000평짜리 요식업을하니까 예를 들자면
    식당에서 정식으로 일하는것도 아니고 화장실이나 치우고 폐품이나 공병모아버리고 그런 일하는 사람이 2500원받아요 일반 복무원(서빙)수습기간 한두달이 삼천위안이고 지나면 올려줘야하고 경력이 좀 있거나 그러면 3500원부터예요. 매니저는 만2천위안 그 바로 밑에 부경리가 8천위안.
    시댁이 상해에서 제조공장을 하셨어서 그쪽 기준으로는 공장 기계닦고 잡일하는 사람이 3천300원부터였고 그마저도 구하기 어려웠다고하더라구요
    통계에 나온 최저임금은 주변에서 찾기 힘들고 찾자면 청소부정도예요. 글고 이런 노동계층 말고 화이트칼라 쪽으로가면 우리나라 회사원들 급여와 비교도 안되는 리치들 수두룩합니다. 일인당국민소득이 낮은건 그나라 인구가 우리나라 10배이기도하고 못배우고 노동이나 하면서 사는 사람 또한 우리나라 인구수 이상으로 많기때문이죠 반면에 부자들도 우리나라 인구수 이상 많아요
    아무리 학생이라도 한국에서 살다와서 얘네 최하위 노동자들먹는거 소비하는거 똑같이 못해요

  • 14. ..
    '16.1.6 9:20 PM (27.115.xxx.162)

    카페라떼 한잔가격이 한국돈 6천원이상이라는 겁니다.
    한국마트가서 과자나 식료품만 구입해도 한국보다 훨씬 비싸구요 첨 오자마자 현지마트 선뜻 이용하기 쉽지가 않아요
    첨엔 중국에 대한 선입견때문에 한국꺼만 찾아다니다 점차 적응기 지나면 현지 까르푸나 로터스가서 장보게 되요
    물론 거기라고 싸진않지만 한국마트 식료품들이 워낙 비싸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져요.
    첨엔 적응하기까지는 용돈 두둑하게 갖고있는게 좋아요

  • 15. ^^
    '16.1.6 9:24 PM (119.64.xxx.194)

    우와, 위에 상해에서 요식업 하는 분, 정말 도움되는 답글 주신 거 같아요. 제가 중국 갈 때마다 궁금한 게 참 많았는데 저야 데이터로 검색할 뿐, 체감은 그게 아니었거든요. 제 친구나 지인들도 다들 지사 파견자들이라 그쪽 생활을 피상적으로 아니까 더 그렇구요. 길에서 보는 인재초빙 광고에 나오는 제시 급여를 보고 대략 평균치를 추정하기도 해요. 한국 유학생들은 더군다나 초창기엔 끼리끼리 어울려 다니느라 소비 수준이 중국 상류층과 비슷한데 너무 최저에만 기준을 맞춘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 16. 이런
    '16.1.6 9:48 PM (119.194.xxx.182)

    정보 참 값지네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284 아름아름 소개로ㅎㅎㅎ 3 .. 2016/06/30 1,612
572283 브래지어 질문 4 궁금 2016/06/30 1,737
572282 바닥뽀송하게닦는법에 구연산알려주신분 보세요ㅜ 23 오마이갓 2016/06/30 11,431
572281 회사동료가 관심있어하는거 맞나요 13 눈치 2016/06/30 2,838
572280 여자 능력있는데 뭐하러 결혼하냐는 말 22 ㅇㅇ 2016/06/30 5,750
572279 습도가 높을때 호흡이 답답한 분 있나요? 5 ... 2016/06/30 2,762
572278 수도권 호스피스 고민 또 고민 부디 호스피스관해 아시는 분들 조.. 1 부디 2016/06/30 1,582
572277 반지 구경할만한 사이트 없을까요? 3 40대 2016/06/30 1,492
572276 조진웅 넘 긴장하는거 같아요.. 10 뉴스룸 2016/06/30 5,999
572275 열심히 사는분들 원동력이 뭐예요?? 10 질문 2016/06/30 2,392
572274 디어마이프렌즈 김혜자씨 질문있어요 5 ㅇㅇㅇ 2016/06/30 3,571
572273 김래원은 룸사건 터졌을때 굉장히 의외였어요.. 43 A 2016/06/30 173,791
572272 세월호807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6/30 528
572271 아까 맞벌이 글 지워졌나요? 내용이 너무 궁금해요 3 // 2016/06/30 1,325
572270 확실히 외모며 성격이며 아빠쪽 많이 닮는거 같아요 10 11 2016/06/30 2,597
572269 찌질한 이웃이 이사가니 시원하네요. 7 속시원합니다.. 2016/06/30 2,881
572268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궁금 2016/06/30 688
572267 코뼈가 살짝 부러졌는데요 ㅠㅠ 언니들 정보 부탁드려요! 5 ㅇㅇ 2016/06/30 1,597
572266 명치쪽이랑 왼쪽 가슴 밑 극심한 통증이 한번씩 오는데.. 8 ... 2016/06/30 5,131
572265 문재인이 부탄으로 간 까닭은? 7 이렇다네요 2016/06/30 1,756
572264 굿바이 싱글 보신분 있나요? 7 고주연 2016/06/30 1,981
572263 외국도 건축학과나 건축가는 하향세예요? 8 ..... 2016/06/30 3,054
572262 코스타리카가 배경인 1 애니매이션 2016/06/30 563
572261 가슴모양 7 ㅇㅇ 2016/06/30 2,811
572260 중학생 아들을 이해할 수 없어요. 3 해탈 2016/06/30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