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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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랑 보육교사 중 뭐가 나을까요?
나이는 이제 46세 구요.
작년 9월에 보육교사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진 않더군요.
월급도 제 생각엔 나쁘지 않은거 같구요.
그런데 나이를 생각하니 보육교사일을 언제까지 할수 있을까 싶은 셍각에 자꾸 이직을 생각하게 되네요.
일을 한다는게 너무너무 좋은데 보육교사일에 자신감이 붙고 나니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네요.
그런데 지역카페에 신한 콜센타에서 자주 구인공고가 올라오는데 보니 나이가 만45세까지더라구요.
올해까지 지원 가능한거잖아요.
남들이 힘들다는 보육교사일도 나름 잘해내고 있다 생각되니 콜센타일도 어떨까 싶은데요.
일단 월급이 보육교사와 비슷하거나 많은거 같은데 맞겠죠?
혹 월급이 제때 안들어온다거나 그런 일도 있을까요?
일의 강도가 보육교사일과 비슷하다면 콜센터 일을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일해 보셨거나 하고 계신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그리고 정장입어야 하나요?
거의 스키니만 입는데 정장입어야 한다면 옷도 다시 사야할거 같기도 하네요.
1. ....
'16.1.6 6:36 PM (110.11.xxx.251)저라면 보육교사 계속 할 것 같아요 콜센터 괜히 이직률이 높은게 아니에요
금융쪽은 공부해야할 것도 너무 많구요 감정노동의 끝판왕으로 너무 힘듬ㅠㅠ2. 음
'16.1.6 6:37 PM (218.149.xxx.53)보육교사가 나으실거에요
근무시간의 유연성 때문에요
아이들 특활이나 낮잠 하원 하고 나면 조금이라도 숨 돌릴수 있지만
콜센터는 아니지 않나요..3. 콜
'16.1.6 6: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감정노동자 산재처리 된다니 콜센터 처우도 점점 좋아지겠지요.
무슨 일이든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남이 아무리 말해줘도 몰라요.
보육교사가 잠시 쉰다고 지장있는 거 아니니 콜센터도 경험해봐요.4. 잦은
'16.1.6 6:54 PM (1.236.xxx.90)잦은 구인광고를 생각해보세요.
콜센타라는 곳이 크게
인바운드 콜 - 우리가 전화해서 통화하는 것.
아웃바운드 콜 - 콜센터에서 먼저 전화오는것. 이렇게 두가지인데
둘 다 스트레스 엄청나요.
불편, 불평, 문의가 있어서 전화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인바운드는 어쨌든 그걸 해소해주면 되지만
아웃바운드는 영업이잖아요. 얼굴도 못보고, 그쪽에서 원하는것도 아닌 상태로 전화로 영업한다는게
상식적으로 가능하겠어요? (물론 가능하긴 하겠지요. 그러니까 그 방법을 쓰는거구요.)
예전에 콜센터 있는 회사에서 콜센터 직원들과 가까운 자리에서 일한적 있어요.
정말 전투적이구요. 전화 한통화에 울고 웃어요.
거의 매일 실적 그래프 나붙고... 실적 떨어지면 회사에서 엄쩡 쪼이구요.5. 올리브
'16.1.6 7:58 PM (223.62.xxx.58)콜센타는 정말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