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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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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랑 햄이 부유한 도시락 반찬은 언제적이예요..???

...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6-01-06 18:07:40

제가 거의 마지막 도시락 세대였던것 같거든요.. 제동생부터 82년생인데... 학교에서 급식을 처음으로 했던 기억이 나요.

전 81년생.. 근데 저희 학교 다닐땐.. 소시지. 햄은 걍 평범한 도시락 반찬이었거든요...

엄마들 입장에서는 매일 도시락 사는것도 일이었을텐데 .엄마들이 제일 만만한 반찬이었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막 애들끼리 집에서 반찬 이거저거 가지고 와서 점심시간에비빔밥도 만들어 먹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근데 저기 베스트글 보다가.. 부유의 상징이었다는 글 보다가..

소시지랑 햄이 부유한 도시락 반찬으로 대우 받던건 언제적이었나 궁금해서요..

 

IP : 175.113.xxx.2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택
    '16.1.6 6:10 PM (182.215.xxx.10)

    응답하라 1988보면 덕선이가 친구들이랑 밥먹을때 반장 소세지 반찬 싸오면 좋아라 하잖아요. 덕선이 나이또래 (70년대 초)가 학교 다닐때까지 소세지, 햄이 인기 많았던거 같네요

  • 2. 옛날
    '16.1.6 6:11 PM (121.151.xxx.26)

    원글님은 90년에 학교다닌거죠?
    오십대 칠십년대에 초등 아닌 국민학교때
    소시지 귀했죠.
    햄은 진짜 귀했고요.

  • 3.
    '16.1.6 6:11 PM (211.173.xxx.129)

    초등 2학년땐가.. 엄마가 스팸이랑 줄줄이 비엔나 싸줬던 기억이... 74년생이요. 아빠가 제일제당인가 다니셨던거 같아요. 명절 선물로 스팸세트를 줬던 기억이..우리집 별로 부자는 아니었고요 기냥 저냥 사는 집..

  • 4. 원글님
    '16.1.6 6:11 PM (1.236.xxx.90)

    도시락 드시기 전에요.


    동네마다 달라요.
    저는 70년대생 8학군. 소시지 햄은 걍 평범한 도시락 반찬이었어요.
    동갑인 남편은 강북. 고급반찬이었대요.

  • 5. ..
    '16.1.6 6:12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77년생인데 평범한 반찬이었고
    당시 애들이 소시지랑 햄 반찬 좋아했죠...

  • 6. ..
    '16.1.6 6:13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77년생인데 평범한 반찬이었고
    당시 애들이 소시지랑 햄 반찬 좋아했죠...
    지방이었고 주공아파트 서민동네였어요.

  • 7. ..
    '16.1.6 6:14 PM (180.64.xxx.195)

    77년생인데 평범한 반찬이었고
    당시 애들이 소시지랑 햄 반찬 좋아했죠...
    시골이 아닌 공업도시 지방이었고 주공아파트 서민동네였어요.

  • 8. 88학번
    '16.1.6 6:22 PM (223.62.xxx.208) - 삭제된댓글

    서울 살았는데
    여기 댓글보고 지역차 생각보다 많이 나더군요

    전 고딩때
    아버지가 대한항공 기장이던 친구가
    진주햄 분홍쏘세지가 아니라
    쿠킹호일에 고기가 많이 들어간 미제햄에다 치즈 싸오고
    세상에 하얀 초코렛 싸와서 속으로 놀랬음 ㅋㅋ

    걔네 2층집 아버지방엔 방음시설에 클래식판으로 가득찬 오디오룸이라 역시 속으로 부러워했음
    전기 떨어지고 미대입시 잠깐 준비하고 후기로 사진과 들어가고 집에 암실 만들고 그랬을 때도 ㅋ

  • 9. 응팔은 좀 오버
    '16.1.6 6:25 PM (114.204.xxx.212)

    70년댄 소세지 80년 넘어가며 햄 싸갔어요
    88년에 햄 소세지로 그런건 오버죠
    그땐 먹거리 풍부했어요 바나나 파인애플도 흔했고요
    드라마 보면 70년대 같아요

  • 10. 70년대
    '16.1.6 6:28 PM (211.202.xxx.240)

    길게 봐야 80년대 초반인거 같네요.

  • 11. ...
    '16.1.6 7:24 P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61년생인 제가 초등학교때는 확실히 그랬고 중학교때는 가물가물 해요...
    못사는 동네 축에 끼는 서울이고요.

  • 12.
    '16.1.6 9:43 PM (14.52.xxx.171)

    67년인데 동네별로 달라요
    중학교는 잘사는 동네였는데 소세지 햄같은건 다 싸가지고 다녔고
    제 짝은 명절에 갈비가 하도 많이 들어와서 정육점에 며칠 넣어놨다고 하더라구요
    고등학교땐 햄 소세지는 꽤 쌌는데 게맛살 싸가니 애들이 와,,,했던 기억은 나요

  • 13. ww
    '16.1.6 9:59 PM (211.36.xxx.54)

    74년생이에요
    당시에 귀하다까지는 아니여도 인기있는 반찬 맞아요
    송파에서 국민학교, 중학교 나왔는데 소세지 계란에 부쳐가면 제일 인기있는 반찬이었고 비엔나소시지는 더 고급이라 드물게 싸왔어요
    덕선이가 저보다 3살 위로 나오니 비엔나 정도 싸오면 잘 싸온 거 맞아요
    그리고 바나나는 저 대학 들어가기전에 수입 자유화 되서 싸졌어요 그 전엔 과일가게 가면 걸어놓고 낱개를 판매됐어요
    대입 끝나고 종로 갔는데 리어카에서 바나나 싸게 팔아 너나할 거 없이 하나씩 사먹었던 기억이 나요

  • 14. 70년생
    '16.1.7 8:00 AM (110.8.xxx.8)

    70년내에서 80년대 초반까지는 소시지에 계란 입힌 게 최고의 반찬이었고 80년 중반 이후로 평범한 반찬이 된 것 같아요.
    74년생 분 말대로 그 이후에 비엔나 소시지가 좀 등장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때는 맛있는 김치가 제일 인기있었어요.
    바나나는 제가 대학 들어가서 갑자기 가격이 싸지고 대중적이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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