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시지랑 햄이 부유한 도시락 반찬은 언제적이예요..???

...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16-01-06 18:07:40

제가 거의 마지막 도시락 세대였던것 같거든요.. 제동생부터 82년생인데... 학교에서 급식을 처음으로 했던 기억이 나요.

전 81년생.. 근데 저희 학교 다닐땐.. 소시지. 햄은 걍 평범한 도시락 반찬이었거든요...

엄마들 입장에서는 매일 도시락 사는것도 일이었을텐데 .엄마들이 제일 만만한 반찬이었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막 애들끼리 집에서 반찬 이거저거 가지고 와서 점심시간에비빔밥도 만들어 먹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근데 저기 베스트글 보다가.. 부유의 상징이었다는 글 보다가..

소시지랑 햄이 부유한 도시락 반찬으로 대우 받던건 언제적이었나 궁금해서요..

 

IP : 175.113.xxx.2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택
    '16.1.6 6:10 PM (182.215.xxx.10)

    응답하라 1988보면 덕선이가 친구들이랑 밥먹을때 반장 소세지 반찬 싸오면 좋아라 하잖아요. 덕선이 나이또래 (70년대 초)가 학교 다닐때까지 소세지, 햄이 인기 많았던거 같네요

  • 2. 옛날
    '16.1.6 6:11 PM (121.151.xxx.26)

    원글님은 90년에 학교다닌거죠?
    오십대 칠십년대에 초등 아닌 국민학교때
    소시지 귀했죠.
    햄은 진짜 귀했고요.

  • 3.
    '16.1.6 6:11 PM (211.173.xxx.129)

    초등 2학년땐가.. 엄마가 스팸이랑 줄줄이 비엔나 싸줬던 기억이... 74년생이요. 아빠가 제일제당인가 다니셨던거 같아요. 명절 선물로 스팸세트를 줬던 기억이..우리집 별로 부자는 아니었고요 기냥 저냥 사는 집..

  • 4. 원글님
    '16.1.6 6:11 PM (1.236.xxx.90)

    도시락 드시기 전에요.


    동네마다 달라요.
    저는 70년대생 8학군. 소시지 햄은 걍 평범한 도시락 반찬이었어요.
    동갑인 남편은 강북. 고급반찬이었대요.

  • 5. ..
    '16.1.6 6:12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77년생인데 평범한 반찬이었고
    당시 애들이 소시지랑 햄 반찬 좋아했죠...

  • 6. ..
    '16.1.6 6:13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77년생인데 평범한 반찬이었고
    당시 애들이 소시지랑 햄 반찬 좋아했죠...
    지방이었고 주공아파트 서민동네였어요.

  • 7. ..
    '16.1.6 6:14 PM (180.64.xxx.195)

    77년생인데 평범한 반찬이었고
    당시 애들이 소시지랑 햄 반찬 좋아했죠...
    시골이 아닌 공업도시 지방이었고 주공아파트 서민동네였어요.

  • 8. 88학번
    '16.1.6 6:22 PM (223.62.xxx.208) - 삭제된댓글

    서울 살았는데
    여기 댓글보고 지역차 생각보다 많이 나더군요

    전 고딩때
    아버지가 대한항공 기장이던 친구가
    진주햄 분홍쏘세지가 아니라
    쿠킹호일에 고기가 많이 들어간 미제햄에다 치즈 싸오고
    세상에 하얀 초코렛 싸와서 속으로 놀랬음 ㅋㅋ

    걔네 2층집 아버지방엔 방음시설에 클래식판으로 가득찬 오디오룸이라 역시 속으로 부러워했음
    전기 떨어지고 미대입시 잠깐 준비하고 후기로 사진과 들어가고 집에 암실 만들고 그랬을 때도 ㅋ

  • 9. 응팔은 좀 오버
    '16.1.6 6:25 PM (114.204.xxx.212)

    70년댄 소세지 80년 넘어가며 햄 싸갔어요
    88년에 햄 소세지로 그런건 오버죠
    그땐 먹거리 풍부했어요 바나나 파인애플도 흔했고요
    드라마 보면 70년대 같아요

  • 10. 70년대
    '16.1.6 6:28 PM (211.202.xxx.240)

    길게 봐야 80년대 초반인거 같네요.

  • 11. ...
    '16.1.6 7:24 P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61년생인 제가 초등학교때는 확실히 그랬고 중학교때는 가물가물 해요...
    못사는 동네 축에 끼는 서울이고요.

  • 12.
    '16.1.6 9:43 PM (14.52.xxx.171)

    67년인데 동네별로 달라요
    중학교는 잘사는 동네였는데 소세지 햄같은건 다 싸가지고 다녔고
    제 짝은 명절에 갈비가 하도 많이 들어와서 정육점에 며칠 넣어놨다고 하더라구요
    고등학교땐 햄 소세지는 꽤 쌌는데 게맛살 싸가니 애들이 와,,,했던 기억은 나요

  • 13. ww
    '16.1.6 9:59 PM (211.36.xxx.54)

    74년생이에요
    당시에 귀하다까지는 아니여도 인기있는 반찬 맞아요
    송파에서 국민학교, 중학교 나왔는데 소세지 계란에 부쳐가면 제일 인기있는 반찬이었고 비엔나소시지는 더 고급이라 드물게 싸왔어요
    덕선이가 저보다 3살 위로 나오니 비엔나 정도 싸오면 잘 싸온 거 맞아요
    그리고 바나나는 저 대학 들어가기전에 수입 자유화 되서 싸졌어요 그 전엔 과일가게 가면 걸어놓고 낱개를 판매됐어요
    대입 끝나고 종로 갔는데 리어카에서 바나나 싸게 팔아 너나할 거 없이 하나씩 사먹었던 기억이 나요

  • 14. 70년생
    '16.1.7 8:00 AM (110.8.xxx.8)

    70년내에서 80년대 초반까지는 소시지에 계란 입힌 게 최고의 반찬이었고 80년 중반 이후로 평범한 반찬이 된 것 같아요.
    74년생 분 말대로 그 이후에 비엔나 소시지가 좀 등장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때는 맛있는 김치가 제일 인기있었어요.
    바나나는 제가 대학 들어가서 갑자기 가격이 싸지고 대중적이 되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412 가벼운 장애가 있다면 장애등록하는게 나을까요? 19 자녀가 2016/01/06 4,068
515411 여고생들 교복에 신는 구두...어떤거 많이 7 선호하죠? 2016/01/06 1,512
515410 카드요금이 빠졌나갔는데 왜 안긁히는지,,, 1 ㅜㅜ 2016/01/06 680
515409 셜록 가족적인캐스팅 비화 이거 아셨나요? 5 따뜻한 2016/01/06 2,603
515408 몽클을 포기했더니. ㅜ날씨는 왜이리 추워 32 내적갈등중 2016/01/06 6,758
515407 머리밑이 아파요 궁금 2016/01/06 4,293
515406 나같이 전기 콘센트 높게 다신분 49 있을까요? 2016/01/06 1,389
515405 루이비통 해외에서 as받아보신분 계시나요? 4 이음 2016/01/06 918
515404 BL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요. 전자책 어디서 보시나요? 5 .. 2016/01/06 1,531
515403 2민정은 애를 어디다 낳나 싶을 정도로 15 샵 2 2016/01/06 11,786
515402 "할머니 오열, 정부만 감격... 우리가 속국이냐&qu.. 샬랄라 2016/01/06 420
515401 중국돈 2,000위엔의 가치 14 이모 2016/01/06 5,869
515400 내 주변인이 성범죄자인지 확인하는 방법 2 성범죄좌확인.. 2016/01/06 1,115
515399 피부과 레이저 이런 경우에도 효과 좋은가요? 12 피부과고민 2016/01/06 3,780
515398 먹고 싶은 것 생각날 때 1 ... 2016/01/06 604
515397 펌)소녀상으로 가려는 어버이연합 회원들 6 그러하다~~.. 2016/01/06 1,054
515396 콜센터랑 보육교사 중 뭐가 나을까요? 5 2016/01/06 3,224
515395 분양을 받은 아파트가 2 분양고민 2016/01/06 1,363
515394 수지침 또는 쑥뜸 하시는 분들 7 복실이 2016/01/06 2,190
515393 잡스러운 것들은 어떻게 정리하세요?? 2 33 2016/01/06 1,670
515392 미국 월간지 “이게 사과라면 한국은 국가기능 힘들다” 그러하다~ 2016/01/06 646
515391 애 안 낳으면 왜 그게 이기적인 거죠? 13 여자만 나쁜.. 2016/01/06 4,450
515390 정에 약한 사람이 상처도 많이 받지 않나요? 4 2016/01/06 1,508
515389 이재명 "내가 악마면 朴대통령-새누리는 사탄 쯤 되겠네.. 10 샬랄라 2016/01/06 1,608
515388 남편이 아이 교정시키지 말라고 난리네요... 46 무턱되면ㅠ... 2016/01/06 13,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