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메리칸 항공.. 원래 이런가요?

ㅠㅠ 조회수 : 3,207
작성일 : 2016-01-06 17:45:40

아이가 오늘 교환학생으로 미국 시카고에 갑니다.

지 딴에는 저렴하게 간다고 일본 경유해서 가는 표를 샀답니다.

그런데 일본나리타 공항에 도착 해 보니..

시카고에서 비행기가 기체결함으로 출발을 못 했다고

하네다 공항으로 가서 에어캐나다를 타고 토론토에 가서

다시 환승하라고 했답니다.

시카고에서 비행기가 뜨지 못 했다면..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알려줬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항의하고 승급요구 하라고 했습니다.

하네다에 도착하니 그 곳엔 아예 아메리칸 항공이 없답니다.

에어 캐나다에서는 자기네는 상관 없다고 하고요.

아메리칸 항공에 전화 했더니..

미리 알려주지 못한 것은 미안하지만..

승급은 절대 안되며 한 술 더 떠서

"넌 운이 좋은거다"라고 했답니다.

못 가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전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IP : 218.51.xxx.2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2
    '16.1.6 5:52 P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

    아메리칸 항공 그닥 좋은 곳은 아니지만 이용 여러 번 해도 아무 문제 없이 잘 탔는데 너무 대처를 이상하게 했네요. 나리타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가서 에어 캐나다 타라고 잘못 알려준 사람이 아메리칸 항공 직원 확실해요?

  • 2. ..
    '16.1.6 5:59 PM (218.51.xxx.229) - 삭제된댓글

    잘못 알려준게 아니고요..
    하네다에서 토론토로 가는 것 맞아요.
    에어 캐나다 쪽에 아메리칸항공 연락처 달래서 전화했대요.

  • 3. ;;
    '16.1.6 6:00 PM (1.225.xxx.243) - 삭제된댓글

    대처가 잘못되었지만 그렇다고 비즈니스에 앉아서 가야한다는 논리는 뭔지 당췌 이해가 되지 않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런 일이 발생하면 우선 시카고에서 비행기가 올 때까지 체제비 지원 (호텔비 식사쿠폰)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아메리칸 항공이 캐나다 항공을 타고 캐나다로 가서 경유하라고 한건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저 또한 윗댓글님처럼 그렇게 말한 사람이 아메리칸 항공의 직원이 확실한지 여쭙고 싶네요. 어쨌든 저렇게 되면 나리타에서 하네다로 이동하는 교통편을 아메리칸 항공 측이 제공해야합니다.

  • 4. 원글
    '16.1.6 6:01 PM (218.51.xxx.229)

    잘 못 알려준게 아니고요..
    하네다에서 에어캐나다로 토론토 가서 시카고 가는 것은 맞아요.
    일본에 있는 아메리칸항공 직원과 통화 했고요.

  • 5. ;;
    '16.1.6 6:01 PM (1.225.xxx.243)

    대처가 잘못되었지만 그렇다고 비즈니스에 앉아서 가야한다는 논리는 뭔지 당췌 이해가 되지 않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런 일이 발생하면 우선 시카고에서 비행기가 올 때까지 체제비 지원 (호텔비 식사쿠폰)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아메리칸 항공이 캐나다 항공을 타고 캐나다로 가서 경유하라고 한건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저 또한 윗댓글님처럼 그렇게 말한 사람이 아메리칸 항공의 직원이 확실한지 여쭙고 싶네요. 어쨌든 저렇게 되면 나리타에서 하네다로 이동하는 교통편을 아메리칸 항공 측이 제공해야합니다.
    어쨌든 일이 이렇게 벌어진 이상 원글님이 취하실 수 있는 방법은 이 문제에 대하여 아메리칸 항공 본사에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항의하셔야 하고요, 이 경우 자기네 규정에 맞춰 최대 $600까지 travel voucher를 줄꺼에요. 다음 번에 자기네 비행기 탈 때 이거 쓰라는건데요, 저도 옛날에 오버부킹 되서 뉴욕에서 인천 오는거 못타고 다음 날 타고 왔는데 $350인가 받았어요.

  • 6.
    '16.1.6 6:04 PM (223.62.xxx.201)

    직항이용하세요. 환승 정말 힘들어요. 도착공항사정에 따라 연기.캔슬 많구요. 시카고 공항 자체가 겨울에는 눈도 많아 변동심한곳중 하나구요. 저희애는 이년 정도 시카고에서 환승하는거였구요. 짐도 분실은 아니지만 다음 뱅기편에 실린적도 있고, 그나마 티켓 구했다니 다행이에요. 이코노미라도 등급이 여러개랑 승급안되는것도 있어요.

  • 7. ㅇㅇ
    '16.1.6 6:05 PM (24.16.xxx.99)

    비행기가 제시간에 있는지는 미리 확인해야 하지 않나요? 그게 항공사가 연락해주는 거였어요?
    아이가 하네다에 있나요?
    나리타에서 다음 비행기 타는게 나을 것 같은데..
    그런 경우 호텔비를 받았다는 얘긴 들은 적 있어요.

  • 8. ...
    '16.1.6 6:05 PM (211.202.xxx.58)

    아메리칸 항공이 캐나다 항공을 타고 캐나다로 가서 경유하라고 한건 아마도 시카고에서 비행기가 언제 뜰지 모르니 대처편으로 에어 캐나다를 타고라도 가도록 했을것 같아요
    나리타레서 연결해줄 다른 항공편이 마련되지 않아 하네다 출발편으로 조정한것 같고요 그래도 교통편은 제공 해주었을것 같은데요

  • 9. 원글
    '16.1.6 6:08 PM (218.51.xxx.229)

    나리타에서 하네다로 가는 교통편은 제공했어요.
    미안은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했대요.
    여행 자주 하는편이긴 한데 거의 직항만 탔었기 때문에
    경유하면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나 해서 여쭤봅니다.

  • 10. 212
    '16.1.6 6:11 P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

    본문에서 에어 캐나다에서는 자기네는 상관 없다고 했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 11. ;;
    '16.1.6 6:20 PM (1.225.xxx.243)

    제가 원글님이었으면 이렇게 했을꺼에요:
    1. 자녀 분을 시카고에서 비행기가 올 때까지 하네다 공항에서 머무르게 한다.
    2. 시카고 행 비행기가 출발할 때까지 호텔 숙박 및 식사에 대한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3. 자녀 분한테 공짜로 여행한다고 생각하고 한나절 도쿄 구경이나 하고오라고 한다 (이 부분은 양육방식의 문제라 각자 다르게 판단하실 문제).
    4. 자녀 분을 다음 날 나리타에서 시카고로 출발시킨다.
    5. 아메리칸 항공 본사에 이의를 제기하여 충분히 보상을 받도록 한다.

    원글님 행동의 문제점:
    1. 에어 캐나다로 넘어가는 순간 나중에 아메리칸 항공과 에어 캐나다가 서로 책임의 소재를 떠넘길 수 있음.
    2. 어차피 급한게 아니라면 괜히 공항 두군데 왔다갔다하는게 육체적/정신적으로 더 피곤함.
    3. 피해에 대한 보상을 비즈니스 클래스 착석으로 해결하려고 생각했던 점.
    4.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을 때 아메리칸 항공 측에서 "그래서 우리가 네 자식을 하네다까지 모셔줘서 그 날 보냈으니까 된거아냐?"라고 하면 피해만 잔뜩 보고 보상을 제대로 요구할 수가 없음.

    제가 미국에서 이런 일 비일비재하게 겪어봐서 댓글 답니다.

  • 12. -_-
    '16.1.6 6:21 PM (211.212.xxx.236)

    원래 대체편도 같은 클래스로만 연결해주지 않나요?
    아마 아메리카 에어라인이 일 1회나 그런식만 있다면 하루치 숙박을 책임지거나
    밀쿠폰이나 아님 바우처 같은걸로 보상을 해주지
    좌석 승급 시켜달라고 하는건 처음이네요.
    본인도 아니시고 자제분한테 무리한거 요구시키셨어요

  • 13. 저희는
    '16.1.6 6:26 PM (223.62.xxx.201)

    니스에서 파리로 가는 에어 프랑스편이었는데 니스 공항 사정으로 6시간여 공항 이착륙이 안되었어요. 3편 캔슬되고 우리 앞에편부터 운항재게 했는데..너무 늦어 이륙해 빠리 오를리 공항 도착인데..공항규정상 시간이 늦었다고 드골 공항에 새벽에 내린적 있어요. 그래도 프랑스인들은 별 불평이 없었어요. 공항ㅅᆢ정으로 어쩔 수 없는 경우라 그런지.. 암튼 외국서 환승은 무리수가 많아 몸이 힘든거 말고도 어려울때 많아요. 학생도 엄마도 당황스러웠겠어요. 경험 공부하신라 생각하시구요. 컴플레인도 언어로 힘들었을텐데요.

  • 14. ;;
    '16.1.6 6:27 PM (1.225.xxx.243) - 삭제된댓글

    그러니깐요...ㅜㅜ
    저도 그 부분이 정말 이해가 안되요.
    미국 회사들이 얼마나 합리적인데요 자녀분이 비즈니스에 앉혀달라고 말하니깐 이건 무슨 진상이지 하면서 나중에 문제될까 책임소재를 회피하고자 그냥 다른 항공으로 넘겨버린게 아닐까 싶어요.

  • 15. 원글
    '16.1.6 6:27 PM (218.51.xxx.229)

    그렇군요..
    저는 만석 되면 좌석승급 해 주는 경우도 있고
    당장 피해 보상 받을 방법도 없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앞으론 그냥 직항 이용 하도록 하겠습니다!!

  • 16. 비행기는
    '16.1.6 7:21 PM (124.141.xxx.134)

    일본 JAL 이 잘 하는 것 같아요.
    내가 아는 사람이 나리타에서 인천을 갈려고 비행기표까지 다 샀는데 항공사의 착오가 생겼나봐요.
    한국에 그 날 못가니까
    좋은 호텔에 머물게 하고 자리도 바꿔줬던 게 기억이 납니다.

  • 17. ....
    '16.1.6 9:06 PM (222.114.xxx.162)

    항공사가 오버부킹을 받아서 만석되어 어쩔수 없이 비어있는 비즈니스 좌석으로 승급해주는 경우와는 전혀 다르네요, 이 케이스는.. 비행기가 아예 못 오는 상황인건데.. 게다가 거리가 멀어서 근처에 자사가 운항하는 항공편이 없어서 다른 항공사 연결편을 제공한 거라서.. 최선의 경우가 바우처나, 숙박 제공이고, 이코노미를 비즈니스로 승급하는 비용의 차이를 생각해보시면 보편적인 보상체계에 비해서 과도한 요구네요.

  • 18. 항공사에서
    '16.1.6 9:46 PM (182.211.xxx.201) - 삭제된댓글

    이정도면 잘대처한거예요
    이번 여름 프랑크푸르트-인천 아샤나뱅기로 오후출발하는 뱅기였는데 아침 10시쯤 문자만 떨렁
    아침먹으러 밖에 있어서 장문의 문자는 데이터터지는곳에 있어야 받을수있어 그냥 맘편히 밥먹구 오전 일정 하려구 호텔에왔는데 왠 날벼락. 오후뱅기 출발못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완전 멘탈붕괴되서 말이되냐 왜 뱅기가 없냐 사후대책은 어떻게 할커냐 했더니 더음날 오후뱅기 이용하는수밖에 없다는 답변이었구요 하루동안 호텔비 교통비 전혀 제공안된다구 했어요
    도착날이 일욜이라 담날 출근해야 하는데 완전 기가 막히구 뱅기가 인천서 못 떴다는게 이해가 안됐는데 나중 서울와서보니 기체결함으루 회항했더라구오
    암튼 국제전화비며 그런거 하나도 보상못받고-바르샤바조약- 제가 셍각해낸 다른도시루 연결해달라해서 베이징거쳐 겨우겨우왔습니다
    나중 기사보니 원하는승객에 한해서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다고 나오는데 이런 내용모르는 승객들은 하루지체하고 보상도 못받았을꺼예요 항공사에서는 먼저 제안해주지 않더라구요 요구하는 사람들만 해결해주는 분위기
    직항이라도 이런 일은 발생하고 그에 따른 보상받는건 힘든일 같아요
    이런일도 있이니 참고하시라 댓글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378 강아지가 산책중에 침을 뚝뚝 흘리는건 왜 그런건가요? 3 .. 2016/05/27 3,394
561377 왜 늙으면 더 살고 싶어할까요? 32 ... 2016/05/27 5,665
561376 웹디자인어나 그 분야에 일하시는 분 연봉이? 10 MilkyB.. 2016/05/27 4,444
561375 냉동실에 넣어 둔 이미 한 번 구운 립은 어떻게 데워 먹으면 되.. 5 2016/05/27 860
561374 학교행정실무사 - 세무회계사무직 어느 일이 더 나을까요? 24 직업 2016/05/27 4,245
561373 요즘은 여자알바들이 더 친절하더라구요.. 1 ㅇㅇ 2016/05/27 953
561372 너무 많은 마늘쫑 16 .. 2016/05/27 2,416
561371 버스 정류장에서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봤는데... 61 플라이 2016/05/27 24,974
561370 형제가족 지인들한테 돈빌리는게 보편적인 가족인가요? 1 fdsf 2016/05/27 2,036
561369 고바야시절연침 아시는 분 계신가요(화농성여드름) 3 섬아씨 2016/05/27 982
561368 고양이가 새벽마다 울어요 6 발정인가요 2016/05/27 1,433
561367 북한산 둘레길 7코스 가보신 분요~ 3 goo 2016/05/27 1,190
561366 제습기는 25도 이하에서는 작동이 안되나요? 5 때인뜨 2016/05/27 1,696
561365 저희집 아들 보험좀 봐주세요 (부탁입니다) 3 좀봐주세요 2016/05/27 879
561364 시모가 한 말이 참... 40 ..... 2016/05/27 15,144
561363 갱년기 6 질문 2016/05/27 2,695
561362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합병됐나요? 1 지혜를모아 2016/05/27 2,428
561361 남편과 완전 냉전중인데 시어머니 제사네요 8 휴ㅡㅡㅡ 2016/05/27 3,262
561360 주니어 의류 사이트인데 생각이 안나요ㅜㅜ 2 ㅡㅡ 2016/05/27 1,594
561359 컨실러 파운데이션 에센스쿠션 화장 순서좀 알려주세요 3 나무 2016/05/27 1,747
561358 중2아들 표덜나고 안정감입게 입을 팬티 뭘로 사야할까요? 14 아들 팬티 2016/05/27 2,700
561357 사리곰탕면이 맛있나요? 14 궁금 2016/05/27 3,154
561356 초3 담임선생님이 체벌하시나요? 18 gdd 2016/05/27 2,235
561355 브라질리언 제모(or 왁싱)하고나서 남편? 10 럭셜맘 2016/05/27 11,622
561354 우리가 기억하는 그의 이야기 '무현, 두 도시 이야기' 희수맘 2016/05/27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