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부주금 글을 읽고...

장녀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6-01-06 15:52:38

20년전 저 결혼할 당시 제 동생들은 다 학생이였어요

결혼식에 친구들 델고 온 동생들한테

저 거꾸로 친구들하고 맛나거 먹으라고 용돈을 줬네요.

그리고 동생들이 커서 결혼할 때

여동생은 삼백만원 정도의 가구를 해주고

남동생도 그 정도의 현금으로 부주를 했어요.

저희 형편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내 형제들이니까

그 정도는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미리 조금씩 적금 들어놨다가 해 주었어요.

우리 형제가 서로 애틋할 정도로 사이가 좋은건 아니예요.

집안에 일 있을때나 전화하고 만나는 정도예요.

근데 결혼 십주년때 결혼한 여동생이 저희 부부 리마인드 웨딩이랑 쇼파를 사 주었어요.

결혼식때 자기 형편도 안되었고 철이 없어서 몰랐다고 하면서요.

남동생이랑 올케는 저희 결혼 십주년때 펜션을 예약 줘서 저희 가족끼리 잼나게 놀다 왔어요.


제 남편이 동생들한테 부주금을 이자에 이자를 쳐서 받은것 같다고

저보다 더 좋아했어요.


부주금은 형제니까 내 형편꺼 마음 내키는 만큼만 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남한테도 기본적인 부주금하지 않나요...

남한테 할때 꼭 다시 받을 생각으로 하지 않잖아요.




IP : 112.170.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6.1.6 3:56 PM (211.210.xxx.30)

    원글님 동생들은 아직 학생이고 그 글의 동생들은 대기업 서른두살 이라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 2. ...
    '16.1.6 4:04 PM (121.130.xxx.161)

    부조금이 상대방한테 다시 받을 걸 예상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가 안 되네요.
    보통 상대방이 부담 느끼지 않을 정도로 하잖아요.
    그건 되돌려받을 걸 예상한다는 의미 아닌가요?
    형제가 아니고서야 축의금으로 3백만원을 하진 않지요.

    게다가 님은 동생들이 학생이었고
    그 글의 동생은 32살의 직장인이라는 차이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985 민소매 원피스 지금 시기엔 좀 이를까요? 10 ..... 2016/05/19 2,638
558984 여자로 살아보니... 2 2016/05/19 1,443
558983 아이가 취미학원에서 유급되었는데 2 슬퍼 2016/05/19 1,009
558982 스페인 기타 배우고 싶은데요 2 기타 관심자.. 2016/05/19 950
558981 남편이 제가 쪽팔린대요 28 ㅇㅇ 2016/05/19 26,432
558980 고등 딸 첫 시험성적표를 받고... 6 우주 2016/05/19 3,211
558979 원두커피 핸드드립하는데 맛있어요. 5 커피좋아 2016/05/19 1,600
558978 아마존에서 지난번 산 물건을 두번째 구입할때 카드번호입력 안해도.. 1 직구초보 2016/05/19 683
558977 이사람과 만날까요 말까요? 20 중년의 소개.. 2016/05/19 3,309
558976 노안 오기전에 라섹했어요 18 다돌려놔 2016/05/19 4,471
558975 초등4 클라리넷 괜찮나요? 3 클라리 2016/05/19 1,301
558974 두뇌영양공급에 필요한 탄수화물로 믹스커피 설탕 괜찮겠죠? 6 저기요 2016/05/19 1,824
558973 여기 혹시 피아노 고수님들 계신가요? 6 피아노 2016/05/19 1,260
558972 매실고추장이요!! 샬를루 2016/05/19 748
558971 왜 여유있는 집 애들이 공부를 잘하는걸까요 14 ㅇㅇ 2016/05/19 5,788
558970 네이버,다음에 움직이는 음란광고 6 .. 2016/05/19 927
558969 오정연 아나운서 연기 잘하네요 5 모모 2016/05/19 3,922
558968 인터넷 전화 외국에 가져가서 쓸수 있나요? 8 마이마이 2016/05/19 933
558967 전세 재계약해서 살다가 빨리 이사갈 경우 2 전세 2016/05/19 1,161
558966 달라졌어요만 보면 복장터져죽을듯 !! 1 돌겠다 2016/05/19 1,869
558965 당선되고 노래 부르기 바뿌신 김경수 의원 13 김해 2016/05/19 1,898
558964 반복되는 집안일 나는 뭔가 싶고 5 40중반 2016/05/19 1,898
558963 땀이 많은데.. 회색바지 무릴까요? 9 땀땀 2016/05/19 6,125
558962 성북구 동물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부탁드립니다.. 2016/05/19 1,258
558961 다같이 못생겨야 속이 시원한 82 28 ... 2016/05/19 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