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이들이 물건을 줄 세우는 것

궁금해서요 조회수 : 6,820
작성일 : 2016-01-06 15:33:30

아이가 3살인데요

집에서 놀때 물건을 줄 세워 놓거나 반듯하게 모서리들을 쭉 맞추어 놓는다거나 할때가 많고

블럭같은 것을 가지고 놀때는 양쪽 균형도 잘 맞추어 놓습니다

근데 물건 줄 세우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거라는 말을 들어서요

왜 그런지 어떤 점에서 좋지 않다는 것인지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검색을 해 봐도 안 나오고 그런 말씀을 하신 분께 물어도 별 대답이 없고

그냥 안 좋다라고만 하고 답답해서요

혹시 아시면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22.117.xxx.1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6 3:35 PM (211.46.xxx.253)

    너무 심하면 강박증같은 거일까봐 그런 거 아닐까요?? 정도가 아주 심할 경우에요.

  • 2. ㅈㅅㅂ
    '16.1.6 3:36 PM (39.7.xxx.239)

    특별히 다른이상 행동 없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우리집 아들도 차같은거 집에 줄세워서 놀았어요

    가령 놀이방에서 거실로 쭉늘어서 놓고

    좋아하고 자랑하고 치우지 못하게 했었는데요
    보통 자폐아들이 그런 성향 있어서 그렇지싶어요

  • 3. 저도
    '16.1.6 3:38 PM (220.118.xxx.23)

    들었어요
    자폐증 아이한테 그런 성향이 있다고 하데요

  • 4. 저도궁금
    '16.1.6 3:39 PM (218.37.xxx.215)

    쌍둥이네보면 서준인 안그러는데 서언이가 진득하니 앉아 줄세우는 잘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거 그녀석이 좀 성질이 까탈스럽긴하죠..?
    우리애들도 고맘때 물건 줄세우는거 많이 했었어요
    싱크대 양념병 죄다 꺼내놓고는 참기름 한병을 죄다 주방바닥에 부었었다는..ㅠㅠㅠㅜ

  • 5.
    '16.1.6 3:45 PM (180.229.xxx.156)

    우리애들도 자동차 줄 세우면서 놀았어요. 과정중 하나인듯요. 지나치면 문제겠지만요. 그맘때 애들 많이들그래요. 남자애들 자동차 공룡 본능적으로 환장하는것처럼요

  • 6. 궁금해서요
    '16.1.6 3:51 PM (222.117.xxx.161)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놀기는 잘 해요 쌍둥이인데 한 아이는 많이 활동적이고 줄 잘세우는 녀석은 너무 얌전해요
    책 읽어 주는 것 좋아하고 블럭 맞추기나 퍼즐 맞추는 것 좋아하구요.
    아이답지 않게 너무 몰두하는 경향이 좀 있긴 해요.
    그래서 퍼즐도 다 치워 버렸어요.
    이제 곧 4살 되는 애가 퍼즐 몇십장되는 것을 될때까지 다 맞출때까지 아마 한시간은 잡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것 하면서 다 맞추면 성취감을 느끼는 것도 같고
    그런데 너무 앉아서 그런것만 해대니까 뭔가 움직이게 시켜야 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아직 어려서 태권도를 보내기도 그렇고
    두 아이가 성향이 너무 달라서 어쩌다 한번씩 같이 놀기도 하지만 대부분 각자 놀아요.

  • 7. ..
    '16.1.6 4:00 PM (210.217.xxx.81)

    기차놀이로 생각하시면 되요~

  • 8.
    '16.1.6 4:05 PM (112.148.xxx.109) - 삭제된댓글

    아들의 절친 엄마들과 친한데요
    얘기하다 녀석들 어릴때 자동차 각맞춰 줄세워서 놀았던게 똑같아서 서로 웃었네요 세녀석 이제 고딩되는데
    과고 국제고 갈정도로 똘똘하고 아주 해맑아요

  • 9. 궁금해서요
    '16.1.6 4:22 PM (222.117.xxx.161)

    감사합니다 ^^

  • 10.
    '16.1.6 4:37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심한경우 아니면 결벽증이라기 보다는 좀 fm 성향인거죠. 호기심은 적은편..
    다 케바케에요.

    저의 경우 애를 키워보니 줄맞추려고 하고 그림그릴때도 자꾸 줄부터 쳐놓고 뭐 그리려고 하고
    무지개 색깔맞추려고 하고 ( 다 대단히 심하다거나 감탄하게 줄을 그리는게 아니라 그냥 좀 그런편)
    나중에 보니 자존심이 세서 쉽게 도전못하고 겁도 좀 많고 ( 그런다고 착하게만 말하는게 아니라
    괜히 목소리 크기도 하고 그랬어요) 미술학원에서 자기 틀이 있고 새로운걸할때 어려워해서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해서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창의적이지 않고 자존심이 세서 ...
    여러가지를 오히려 많이 배우면서 이해해주고 북돋아주면 좋아지더라구요.

    다 다르겠죠?? 감안하세요.
    둘째는 아주 순하고 방실인데.. 그런다고 순하고 멍할것 같지만 아주아주 호기심많고 역시
    크고나니 남 의식은 안하고 스스로 발견해내고 화나 짜증이 없고 틀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큰애도 그러면서 잘 따라가는지라 외부적인 성과나 이런건 둘이 비슷해요.

  • 11. ...
    '16.1.6 6:16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그런 딸 있는데
    공부도 잘하고 뒤늦게 반장도 잘하고
    방정리도 잘하고 아주 칼같이 줄세워서
    문제가 잇다면 일등 못하면 속상해합니다..

  • 12. 괜찮아요.
    '16.1.6 6:21 PM (124.141.xxx.134)

    저는 일부러 글자가 새겨진 네모난 판자로 된 것 두세트 사다 줬네요.
    그걸 가지고 아주 쭉 세우고 나중에는 손으로 톡치니까 쓰러지는 것 보는 재미도 있는지
    엄청 잘 놀았어요.
    우리 아이 지금은 회사원입니다.

  • 13. 제발
    '16.1.6 8:30 PM (116.40.xxx.2)

    아이가 노는 것에 너무 의구심을 갖지 마세요.
    나름대로 자기중심적으로 좋은 성적 내고 친구, 교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사랑하는 고등부모 조언입니다.

    아이의 놀잇감은 아이의 것이예요.
    이게 제일 중요하죠. 퍼즐은 왜 치우나요? 만일 아이에게 묻고 아이의 동의를 어느 정도라도 구했다면 괜찮아요. 3살이라고 부모가 놀이를 주도할 생각은 버리세요.
    창의적인 놀이는 이를테면 원래 그 놀잇감에 쓰여진 사용설명서하고 상관이 없어요. 아이가 놀이의 룰을 만들죠. 중얼거리거나 뭔가를 쓰거나 칠하거나 쌓거나 나눠보거나.... 기분 좋아지면 주변의 누군가에게 그걸 설명하고 싶어지고요. 6살 정도까지 이렇게 가는 것이 유익한 흐름입니다.

    물건 줄 세우는게 나쁘다는 말은 대체 어디서 나왔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714 욕 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59 ... 2016/05/18 27,349
558713 수전증 병원 추천부탁해요 1 산과 바다 2016/05/18 1,567
558712 복수전공 선택 신입생 2016/05/18 660
558711 삿포로 살기는 어떤가요? 7 2016/05/18 3,528
558710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VS내가 좋아하는 남자... 어느 편을 선호.. 13 .. 2016/05/18 5,759
558709 여혐이 판칠땐 동조했던 사람들이 남혐이 올라오니 발끈하네요 11 ... 2016/05/18 2,025
558708 지금 유부초밥 만들었는데 냉장고에 안 넣어도 될까요? 3 ttt 2016/05/18 1,053
558707 요리블로그나 요리책 추천해봐요~ 42 .... 2016/05/18 6,565
558706 안된다고 화내는 32개월 아이 25 dd 2016/05/18 2,880
558705 재미로 보는 사상체질(소음인 위주) 23 ^^ 2016/05/18 8,450
558704 고구마장수이야기 .. 2016/05/18 687
558703 이 여자 앞에만 가면 다들 벌벌 떨어요 1 ㅎㅎ 2016/05/18 2,410
558702 아차산 사람 많나요?? 1 .., 2016/05/18 860
558701 믹스커피 지금의 용량 반만한거 나오면 14 커피좋아 2016/05/18 3,628
558700 상속세 90% 이상 세금 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수정.. 104 평등좋아 2016/05/18 8,679
558699 대한#운 다른동네 궁금합니다. 5 택배선택 2016/05/18 780
558698 독서하는 법과 암기.. (부제: 왜 억지로 외우면 망하는가?) 87 긴머리남자 2016/05/18 8,338
558697 호밀빵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5 ㅇㅇ 2016/05/18 1,713
558696 몸 차신 분들 오늘 날씨 땀 나던가요? 5 2016/05/18 1,391
558695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해요 잘 어울리시는분들 부러워요... 6 ㅜㅜ 2016/05/18 2,886
558694 세월호764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8 bluebe.. 2016/05/18 489
558693 50나이 건강과 활력 넘치는 비결좀 알려주세요. 10 50나이 2016/05/18 3,754
558692 험한일 하는사람일수록 진짜 저렴히 구네요.. 6 .. 2016/05/18 3,478
558691 고집 센 아이들 키우는 분들 힘들지 않으세요? 2 ㅇㅇ 2016/05/18 1,564
558690 가부끼 화장 안할라믄 어떻게 해야할까요? 8 가부끼 2016/05/18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