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 호주 소고기 풀 먹인게 아닌가봐요 ㅠ

호주산 소고기 조회수 : 11,357
작성일 : 2016-01-06 11:08:35

전 지금까지 코스트코에서 호주산 소고기 청정우 라고 써져 있길래 이게 더 믿음직하다고 생각하면서 주저없이 선택했건든요. 근데 이제서야 포장비닐에 그래스페드가 아니라 그레인 페드라고 적혀 있는걸 발견했어요.

풀먹인 소가 아니고 곡식 먹인 소도 좋은건가요? 호주 들판에 방목해서 풀 뜯어먹는 소를 상상하면서 먹었던 제가 어리석었나봐요.

풀먹인 소고기는 어디서 구입하는건가요?

아니면 꼭 풀먹인 소를 고집할 필요가 없는걸까요?

IP : 119.64.xxx.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랐네요
    '16.1.6 11:12 AM (183.109.xxx.87)

    어쩐지 그가격에...
    풀먹인 소는아예 수출을 안하거나 수출해도 고급식당으로 가겠죠

  • 2. 풀먹인소는
    '16.1.6 11:14 A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누린내 심해서 못팔아먹어요

  • 3. 존심
    '16.1.6 11:14 AM (110.47.xxx.57)

    풀먹인 고기는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풀을 먹이는 소도 최소한 몇개월은 옥수수사료를 집중적으로 먹여서
    마브링을 만든다고 합니다...

  • 4. 방목으로 저렴한 풀 대신에
    '16.1.6 11:15 AM (61.106.xxx.126)

    비싼 곡식을 먹일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죠.

  • 5. 우리나라사람
    '16.1.6 11:17 AM (180.230.xxx.140) - 삭제된댓글

    풀먹인 소고기 못먹습니다 냄새도 많이나고 질기고
    그래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호주산고기 곡식먹여 키운다고
    어디서 본것같아요~~

  • 6. ...
    '16.1.6 11:18 AM (121.141.xxx.230)

    저도 풀먹인소보다는 곡식먹인소가 낫던데요...다행이네요.. 저도 풀먹인소인줄 알았는데... 곡식먹인소라... 가격이 한우보단 싸서 이용하거든요.

  • 7. 원글
    '16.1.6 11:19 AM (119.64.xxx.84)

    그렇다면 그 옥수수 사료는 당연히 GMO 이겠지요?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걍 암거나 먹어야 할까요?
    유기농이니 무농약이니 이런것두 믿을만 하지 않다던데 그래도 생협이나 한살림 이런데서 고기 사먹을까요?
    호주산이라고 청정우 딱지를 떡 붙여놨기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선택했었는데 다 어차피 그게 그건가봐요.

  • 8. 쓸개코
    '16.1.6 11:20 AM (218.148.xxx.109)

    곡식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군요.
    저는 코스트코 호주산 고기 반반이었어요.
    안심은 스테이크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불고기는 기름이 하얗게 뜨고 누린내나서 조금 먹다 다 버렸습니다.

  • 9.
    '16.1.6 11:20 AM (112.184.xxx.17) - 삭제된댓글

    예전에 우리나라도 풀만 먹여 키웠었죠.
    물론 그거밖에 줄게 없었으니까.
    그땐 소 엄청 질기고 냄새나고 그랬어요.
    그나마 지금 곡물 먹이니 부드럽고 먹기 좋죠.
    안팔리니 안 들여 올거예요.
    불과 몇년전에 여기도 코스트코 호주산 냄새난단글 많았어요.
    이젠 곡물먹인거 들어오나 보네요.
    어쩐지 엊그제 고기부드럽더라니.

  • 10.
    '16.1.6 11:21 AM (112.184.xxx.17)

    예전에 우리나라도 풀만 먹여 키웠었죠.
    물론 그거밖에 줄게 없었으니까.
    그땐 소 엄청 질기고 냄새나고 그랬어요.
    그나마 지금 곡물 먹이니 부드럽고 먹기 좋죠.
    안팔리니 안 들여 올거예요.
    불과 몇년전에 여기도 코스트코 호주산 냄새난단글 많았어요.
    이젠 곡물먹인거 들어오나 보네요.
    어쩐지 엊그제 고기 살살 녹더라니

  • 11. ...
    '16.1.6 11:25 AM (223.62.xxx.96)

    곡물먹인 소가 맛있다는 님들 sbs옥수수의 습격이란 다큐 꼭 보세요. 그거보면 곡물먹인 소도 우유도 못먹어요. 얼마나 사람한테 안좋은데요. 주부님들은 옥수수의 습격 꼭 보세요.

  • 12. ...
    '16.1.6 11:27 AM (223.62.xxx.96)

    저희엄마가 당뇨가 있어서 일반우유 먹으면 당이 많이 올라요. 그런데 풀먹인소한테 나온 우유는 당이 안오른대요. 신기하다고 하시는데 옥수수의 습격을 보면 그답이 나와요

  • 13. ///////
    '16.1.6 11:27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풀먹인 호주산 쇠고기가 들어왔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넘의 마블링에 목숨거는 바람에 맛없다고 아무도 안사먹어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풀먹여 키우다가 막판에는 곡물사료 먹여서 마블링 만든다음에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자업자득이지요.

  • 14. 하긴
    '16.1.6 11:35 AM (61.106.xxx.126)

    호주산 소고기가 처음 들어올 때는 누린내나고 질기면서 맛이 없다고 했어요.
    그러더니 요즘은 호주산도 부드럽고 맛이 있더군요.
    GMO니 뭐니 해도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다고 하길래 부지런히 먹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따지자니 먹을 수 있는게 없어서요.
    국산 채소도 농약 무서워서 어디 먹겠던가요?

  • 15. 초식동물
    '16.1.6 11:39 AM (124.54.xxx.29)

    맞아요. 우리나라를 위해 특별히 사료먹여서 키우는걸로 바뀌었다고 다큐에서 봤어요.
    기름이 역시 고소하죠. 암요.

  • 16. 참고..
    '16.1.6 11:56 AM (218.234.xxx.133)

    호주청정우는 다 붙이는 말이에요. 미국산 쇠고기 들어오면서 수입 쇠고기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지니까
    호주산 쇠고기의 명칭을 다 호주 청정우로 바꾼 거에요. 판매자 게시판에서 본 글임.

  • 17. 진심
    '16.1.6 12:11 PM (223.62.xxx.39)

    옥수수맛이 나요
    한우랑 다르게

    GMO 옥수수 그 자체일텐데
    찝찝해서 절대 못 먹죠ㅠㅠ
    가끔 생식활동 다 끝난 어른들이나 먹어도 애들한텐 절대 안됨

  • 18. ..
    '16.1.6 12:29 PM (218.50.xxx.172)

    호주산 풀 먹인건 우리나라에서 안팔린다고 사료 먹인걸로 들여온대요. 그걸 먹어야 마블링이라 부르는 기름이 많이 끼니까요
    몸에 나쁜 오메가6 함량도 옥수수 먹은 소와 아닌소의 차이가 100배 차이가 나더라구요. 10배도 아니고.. 충격이였어요
    동네 정육점도 이용하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되도록 생협에서 사 먹어요.
    두레생협 강의 들은적있는데 GMO 아닌 옥수수 찾으려고 중국 오지까지 뒤졌는데 대부분 오염되어 있더라고.. 그래서 사료에서 옥수수를 빼고 다른 곡물을 넣었대요. 그나마 그렇게 노력하는 생협들 이용 해줘야 없어지지 않겠다 싶어서 열심히 이용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656 8키로 뺐는데 '어디가' 빠졌냐네요.. 19 울까.. 2016/02/03 4,013
524655 급한데요.홍합손질이요 2 날개 2016/02/03 568
524654 설날 차례 지내고나서 뭐하실껀가요? 2 놀까말까 2016/02/03 861
524653 5키로쯤 되는 고구마 한번에 삶아 냉동해도 될까요? 6 ... 2016/02/03 1,836
524652 보라매쪽 학군 1 학군 2016/02/03 1,200
524651 아이 졸업식에 친구엄마가 온다니 부담 스러워요 2 yj 2016/02/03 2,029
524650 알바할 때 왜 필요한가요 5 보안카드 2016/02/03 1,220
524649 남편한테 올해부터 성묘 절대 안따라간다고 말했어요 5 제목없음 2016/02/03 2,409
524648 기가 막힌 한 어머니의 사연-김종대페이스북 1 11 2016/02/03 769
524647 그날 제주공항엔... 2 한심 2016/02/03 1,833
524646 메뉴 고민입니다.. 2 뭐하지? 2016/02/03 663
524645 남편은 아이들 입학ㆍ졸업식에 절대 오지 않네요 11 2016/02/03 1,933
524644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세우실 2016/02/03 401
524643 서울 전세값이 계속 고공행진하는 이유가 뭔가요? 8 단순무식 2016/02/03 2,391
524642 아이가 A형독감에 걸렸어요. 4 ㅍㅍ 2016/02/03 2,223
524641 폴리에스터95%폴리우레탄5% 원피스면 신축성이 있는건가요? 3 우레탄이 얼.. 2016/02/03 6,467
524640 고등학교 전학 가능한가요? 5 민트 2016/02/03 1,541
524639 교수님께 드릴 선물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6/02/03 819
524638 신경들이 움찔움찔하면서 손,팔, 다리등이 움직이는게 심한데요 11 반응 2016/02/03 3,146
524637 신용카드 재발급 빨리 받는법 없나요?ㅠ 3 ... 2016/02/03 1,949
524636 생크림 케잌 표면이 자잘하게 갈라진건 오래된거 맞죠? 7 케잌 2016/02/03 2,224
524635 [조선][여의도 토크] 혼박일체(魂朴一體), 박수고대(朴首苦待).. 세우실 2016/02/03 343
524634 감동적이거나 유익했거나. 여유 2016/02/03 265
524633 잇몸이 좀 파였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4 ..... 2016/02/03 1,922
524632 (강아지 키우시는분들께 급질문) 강아지 증상좀 봐주세요... 21 속상맘 2016/02/03 4,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