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력에 길들여 진다는게 어떤거죠

ㅇㅇ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6-01-06 10:33:08

맞으면서

난 맞을 짓을 해서 맞는거다?

아님 저사람 저러는데는이유가 있다?


아님 오히려 맞는걸 좋아하는거?

뭘까요..



IP : 58.123.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1.6 10:37 AM (211.48.xxx.133)

    내가 잘하면 저 사람이 안 그러겠지. 내가 저 사람을 화나게 했구나. 내가 맞을만 했구나. 이런 병신같은 생각이요. 저 사람이 싹싹 비는거 보니까, 이젠 안 그러겠구나. 다시는 안하다고 하니까 믿어봐야지. 저 사람은 달라질거야. 내가 더 잘하면 저 사람이 변할 수 있을거야. 이런 상병신같은 생각을 하는 여자들이 있죠. 폭력하는 한국남자들은 이걸 세뇌시킵니다. '네가 날 이렇게 돌게 만든다'. '내가 다른 사람한테 이러는거 봤어?' 이게 그놈들 레파토리입니다. 때리는 놈들을 우리가 분노조절장애라 하는데, 정말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그런 놈들이 직상상사, 이웃, 친구, 동창, 패는거 봤으요??? 젤 만만하고, 때려도 문제 안되는 여친이나 아내를 두들겨 팹니다. 이런 사실엔 눈 감은 채, '저 남자가 날 사랑하니까, 날 구속하는거야, 날 통제하려는건 날 보호하고 싶어서야' 이런 개소리 지껄이는 여자들이 폭력에 길들여진 여자들임다.

  • 2. 처음엔
    '16.1.6 10:38 AM (115.41.xxx.7)

    별일 아닌 일로 화를 한번 내고
    며칠 있거나 몇주 정도 지나서
    화를 한번 내고

    그러면서 강약 조절하면서
    상대가 그걸 받아 들이고 대응을 하지 않으면

    가랑비에 옷젖듯이
    점점 자주 폭언과 폭행 물건을 집어 던지면서

    습관화 되서

    하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이

    폭력이라고 인지를 못하게 됩니다.


    습관화 되서 그게 당연하게 여기게 되죠.

    그러니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함에 빠지게 되고
    살기 힘들지만 왜 힘든지 모르는 삶을 죽을때 까지 살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와 비교의 대상이 있다면
    자각하게 되는거고 그렇지 않다면

    주변사람들이 신고해서 벗어 나기도 하게 됩니다.

  • 3. 무의식 속에 안도
    '16.1.6 10:39 AM (203.247.xxx.210)

    안정되고 사랑하고 따뜻하고 품위있는 고급 문화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불편하고 불안하고

    갈등학대의 분위기가 도리어 익숙해서 죽지는 않더라는 생존안정감을 얻는 사람도 있을 수 있

  • 4. 맞으면서도
    '16.1.6 10:43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헤어지지 않고 계속 사는 여자들이죠.
    애들 핑계대거나 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973 Sarah`s Key 영화 추천 2 영화 추천 2016/04/07 582
544972 아름답고 황당한 꿈 이야기 (길어요) 13 꽃비 2016/04/07 1,558
544971 "수행은 누가 해야 할까요?" - 입시전문가의.. 8 2016/04/07 2,071
544970 동네세탁소 드라이가격 6 질문 2016/04/07 3,761
544969 450대 7 중년 2016/04/07 2,136
544968 5만원 선에서 선물 뭐가 좋을까요? 13 도움구해요 2016/04/07 2,186
544967 글램팜이랑 레삐랑 6 dksl 2016/04/07 3,873
544966 반성의노래-새누리 7 개나리 2016/04/07 572
544965 내일 초등아이 개교기념일이라 학교쉬는데요 8 추천 2016/04/07 959
544964 인간관계... 가 세상에서 제일 힘드네요.. 15 2016/04/07 5,483
544963 닭육수에 등심을 넣어봤습니다. 2 ㅎㅎㅎ 2016/04/07 864
544962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 1 ... 2016/04/07 605
544961 운전 무사고 이신분 계시나요? 12 치즈생쥐 2016/04/07 1,442
544960 돌잔치 대신 직계가족 식사하려구요 (장소 추천좀) 3 호도리 2016/04/07 2,948
544959 시아버지가 애 작다고 뭐라하시는데... 17 음음 2016/04/07 3,027
544958 마트에 여행용 캐리어 끌고 가면 웃길까요? 21 .. 2016/04/07 3,193
544957 직장다니는데 고양이만 혼자 집에 있어요 21 얼룩이 2016/04/07 10,280
544956 이번총선 역대급일거 같아요 14 걱정된다 2016/04/07 2,246
544955 (사진있음)와..꽃할배..사전투표 독려..4월8일9일 3 사전투표하세.. 2016/04/07 732
544954 친구 부부가 첫 애를 지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펑예) 43 아야 2016/04/07 16,395
544953 양재역 여자들 저녁모임 장소, 추천해주세요~ 12 봄모임 2016/04/07 1,747
544952 대학 자퇴는 부모동의 없이 할수있나요? 19 대학생 2016/04/07 7,832
544951 퀴퀴한 냄새나는 세탁조 청소요 ㅜㅜ 11 .. 2016/04/07 2,629
544950 초등학군 여쭤봅니다 3 ㅜㅡ 2016/04/07 807
544949 한번씩 찾아오는 위염에 좋은 약 있나요? 9 위염 2016/04/07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