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으면서
난 맞을 짓을 해서 맞는거다?
아님 저사람 저러는데는이유가 있다?
아님 오히려 맞는걸 좋아하는거?
뭘까요..
맞으면서
난 맞을 짓을 해서 맞는거다?
아님 저사람 저러는데는이유가 있다?
아님 오히려 맞는걸 좋아하는거?
뭘까요..
내가 잘하면 저 사람이 안 그러겠지. 내가 저 사람을 화나게 했구나. 내가 맞을만 했구나. 이런 병신같은 생각이요. 저 사람이 싹싹 비는거 보니까, 이젠 안 그러겠구나. 다시는 안하다고 하니까 믿어봐야지. 저 사람은 달라질거야. 내가 더 잘하면 저 사람이 변할 수 있을거야. 이런 상병신같은 생각을 하는 여자들이 있죠. 폭력하는 한국남자들은 이걸 세뇌시킵니다. '네가 날 이렇게 돌게 만든다'. '내가 다른 사람한테 이러는거 봤어?' 이게 그놈들 레파토리입니다. 때리는 놈들을 우리가 분노조절장애라 하는데, 정말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그런 놈들이 직상상사, 이웃, 친구, 동창, 패는거 봤으요??? 젤 만만하고, 때려도 문제 안되는 여친이나 아내를 두들겨 팹니다. 이런 사실엔 눈 감은 채, '저 남자가 날 사랑하니까, 날 구속하는거야, 날 통제하려는건 날 보호하고 싶어서야' 이런 개소리 지껄이는 여자들이 폭력에 길들여진 여자들임다.
별일 아닌 일로 화를 한번 내고
며칠 있거나 몇주 정도 지나서
화를 한번 내고
그러면서 강약 조절하면서
상대가 그걸 받아 들이고 대응을 하지 않으면
가랑비에 옷젖듯이
점점 자주 폭언과 폭행 물건을 집어 던지면서
습관화 되서
하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이
폭력이라고 인지를 못하게 됩니다.
습관화 되서 그게 당연하게 여기게 되죠.
그러니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함에 빠지게 되고
살기 힘들지만 왜 힘든지 모르는 삶을 죽을때 까지 살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와 비교의 대상이 있다면
자각하게 되는거고 그렇지 않다면
주변사람들이 신고해서 벗어 나기도 하게 됩니다.
안정되고 사랑하고 따뜻하고 품위있는 고급 문화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불편하고 불안하고
갈등학대의 분위기가 도리어 익숙해서 죽지는 않더라는 생존안정감을 얻는 사람도 있을 수 있
헤어지지 않고 계속 사는 여자들이죠.
애들 핑계대거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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