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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만에 샤브샤브해주니 애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ㅇㅇ 조회수 : 4,183
작성일 : 2016-01-06 08:51:43

어제 퇴근하고 오다가 마트 들렀는데 알배기배추가 보이길래 이걸로 샤브샤브해볼까? 하다가

알배기배추랑, 팽이버섯,청경채,대패삼겹살 딱 네가지만 사가지고

육수끓이고 대충 소스 만들어 샤브샤브해줬더니

아들놈둘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매일해주는 밥 말고 별식을 해주니 너무 좋아하네요

다먹고 나더니 엄마 빨래개드릴까요?라고

표정도 온화해지고 말투까지

아들키우기 쉬운것 같아요

맛있는거 해주면 금방 헬렐레 해요 ㅎㅎ

단순한것들 흐흐

IP : 180.182.xxx.16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6 9:00 AM (64.180.xxx.57) - 삭제된댓글

    소스 비법 좀 알려 주세요.^^

  • 2. 육수
    '16.1.6 9:02 AM (1.243.xxx.156)

    육수는 어떻게 내셨나요?

  • 3. 하하~~
    '16.1.6 9:06 AM (211.203.xxx.25)

    역시 아들들이 단순하고 큰 덩치에 비해 귀엽긴 해요.
    딸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반면 아들은 단순해서 또 색다른 면이 있어 좋아요.
    그 단순함이 엄마에게 큰 힘이 되어주기도 하니깐요.^^
    아드님들 참 귀엽네요.^^
    빨래도 개어주고..

  • 4. 슈크림빵
    '16.1.6 9:08 AM (118.41.xxx.210)

    야채몇개더채썰고
    소스해서
    월남쌈도하면맛나요
    맛난음식에 고마와할줄아는
    아드님들너무
    사랑스럽네요~~^^

  • 5. ㅇㅇ
    '16.1.6 9:11 AM (180.182.xxx.160)

    육수는 그냥 물끓이고 간장조금 넣었어요.야채랑 고기 넣으면 그자체가 육수가 되더라구요.소스는 냉장고 뒤져보니 타르타르소스가있길래 거기에 연와사비 짜서 휘휘저어서 찍어먹으니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라구요. 대충집에 있는걸로 했어요

  • 6. ?!
    '16.1.6 9:21 AM (211.201.xxx.132)

    삼겹살로도 샤브샤브를 하나요? 이왕이면 소고기로 해주시지^^

  • 7. 삼겹살로?
    '16.1.6 9:40 AM (121.155.xxx.234)

    좀 뜨악 했네여... 삽겹살로도해먹나보죠?
    다 먹고 국수랑 죽 코스도 똑같이요?

  • 8.
    '16.1.6 9:40 AM (14.52.xxx.25)

    일본 쪽 에서는 돼지고기로 샤브샤브 많이 합니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밀푀유나베 라는 것도
    종잇장 같은 돼지고기와 배추의 샤브샤브 이지요.
    설마 쇠고기로 그렇게 오랫동안 팍팍 끓일리가 없잖아요.
    그나저나 원글님댁 아들래미들 성격 최고네요.
    엄마 음식 맛있게 잘 먹어주니 얼마나 흐뭇한지...^^

  • 9. ㅇㅇ
    '16.1.6 9:43 AM (180.182.xxx.160)

    갑자기 샤브샤브 생각한거라 거기가 정육점도 아니고 그냥 마트인데 냉동대패삼겹살은 팔거든요.
    그래서 일단 이거라도 하는 심정으로 샀어요.
    그런데 의외로 괞찮았어요.

  • 10. ㅇㅇ
    '16.1.6 9:44 AM (180.182.xxx.160)

    다먹고 죽같은 코스는 없었어요. 야채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남았고 고기랑 야채 건져서 찍어먹다보니 배불러서요. 그걸로도 애들은 만족하데요 ^^

  • 11. ㅎㅎㅎ
    '16.1.6 9:45 AM (59.4.xxx.46)

    아들이 이쁘네요~댓글중에 삼겹살로 먹은게 왜 뜨악인지?? 먹는데 법칙이있나요??

  • 12. ..
    '16.1.6 9:47 AM (1.221.xxx.94)

    돼지고기로 샤브샤브 해먹어요
    제주도 가면 전문 식당도 많은데....
    뭘 뜨악씩이나....
    모르면 가만히나 계시지...

  • 13. ㅇㅇ
    '16.1.6 9:50 AM (218.38.xxx.108)

    기름이 너무 뜰까봐 걱정이지만 죽이나 국수 안드셨으니 괜찮으셨을거 같네요.

  • 14. 나참
    '16.1.6 9:53 AM (117.111.xxx.229) - 삭제된댓글

    삼겹살로 샤브샤브 해먹어요..

    뜨악은 무슨... 이왕이면 소고기는 또 무슨...

    모르면 가만히나 계시지 222222

  • 15. 샤브샤브
    '16.1.6 9:54 AM (183.98.xxx.33)

    샤브샤브 원조 국가에서도 돼지를 훨씬 상급으로 쳐요. 유명 식당 가 보니 돼지가 더 비쌌구요. 직접 해 먹어봐도 돼지가 훨씬 부드럽고 좋았어요.

    전 큰애가 딸인데도, 뾰로퉁 했다가 맛있는 거 해주거나 먹는 얘기만 해도 급방긋이에요. 정말 저도 애 키우기 쉬워요. 이게 언제까지 가 줄지 모르겠지만요. 이제 중1인데 내년엔 안 먹힐까요

  • 16. ㅋㅋㅋ
    '16.1.6 10:32 AM (221.142.xxx.196)

    단순한 것들...빵 터지네요.
    아이들이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었을 생각하니 너무 귀여워요.
    빨래까지 개주겠다고 맛이 쌍따봉이었나봐요~ㅋㅋㅋ
    샤브샤브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자기가 직접 익혀 먹으니 더 좋아하고 아주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 17. ㅎㅎㅎㅎ
    '16.1.6 10:34 AM (218.236.xxx.244)

    예전에 어느분이 아들 키워보니 은 딱 두가지더라고....배 고프거나 심심하거나...
    좀 더 크면 배 고프거나 돈 필요하거나...가 된대요. 아무튼 귀여워요...^^

  • 18. 삼겹살이라니
    '16.1.6 10:37 AM (121.155.xxx.234)

    기름 생각했네요.. 육수둥둥 떠있을 기름요.. 소고기로
    했을때도기름 많찮아요.. 삼겹살이니 기름걱정에..
    모르긴 뭘 몰라요?

  • 19. ..
    '16.1.6 10:59 AM (219.248.xxx.224)

    수육처럼 푹 끊이는것도 아니고 살짝 데쳐 먹는 샤브샤브가 기름이 둥둥 뜨면 얼마나 뜨겠어요
    식당에서도 파는돼지고기 샤브샤브 모르시면서~

  • 20. 아우씨
    '16.1.6 11:00 AM (14.36.xxx.149)

    먹은 사람이 맛있게 잘먹었다고 하면 그걸로 된거지
    쥐코도 모르면서 드럽게 잘난척이야들...

    소고기라도 한근 끊어주고 그런소리를 해라

  • 21. 아!
    '16.1.6 11:04 AM (211.178.xxx.161) - 삭제된댓글

    내게도 아들이 있었으면...

  • 22. gg
    '16.1.6 11:18 AM (220.150.xxx.3)

    돼지고기로 샤브샤브 합니다만 삼겹살로는 잘 안하지요???일본 슈퍼에서 팝니다 샤브샤브용 돼지고기,,
    보면 돼지고기 로스를 얇게 썰어서 팩해서 파는데,,구이용 샤브샤브용 써붙여놓고 파는데
    삼겹살은 본 적이 없네요

  • 23. 호호아짐
    '16.1.6 11:25 AM (61.79.xxx.132)

    겨울에는 샤브샤브 정말 좋아요~ 샤브샤브는 돼지고기 소고기 다 맛있죠.
    중국친구들 덕분에 양고기 샤브를 먹은적이 있는데 정말 맛나더라구요.

  • 24. ,,
    '16.1.6 11:31 AM (1.221.xxx.94)

    모르는거 맞으면서 뭘 ㅋㅋㅋ

  • 25. ㅎㅎ
    '16.1.6 12:01 PM (223.62.xxx.41)

    먹어봤는데요.
    기름이 좀 뜨긴 합니다만
    국물에 국수넣고 밥 볶아 먹고 이러는 분 아니라면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어요.
    일부러 기름기 있는 돼지고기 넣고 김치찌개 끓이기도 하는 걸요.

  • 26. 왕왕
    '16.1.6 2:34 PM (211.186.xxx.35)

    돼지고기 샤브샤브 맛있어요. 제주도에는 그런 식당들도 많고 마트나 정육점에서 샤브용 목살 대패로 사와 육수에 야채랑 쉽게 해먹어요. 이제 다시 육지로 가야하는데 돼지고기 그리워 어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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