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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사무실 창업했는데 조언이 필요합니다.

향기 조회수 : 5,488
작성일 : 2016-01-06 08:23:21

안녕하세요.


준비 과정은 많이 거치긴 했는데 얼떨결에 부동산사무실을 계약했어요.

2월말-3월초경에 오픈 예정입니다.


부동산 창업시에 무엇이 필요한지(시설, 비품, 간이과세자 세금 관련, 법무사 관련, 특히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알려주세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어떤 것들을 원하시는지, 고객의 입장에서 알고 싶습니다.


그럼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222.232.xxx.18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6 8:25 AM (112.220.xxx.102)

    이런건 전문가와 상의를? ;;
    여긴 요리싸이트에용...

  • 2. 원글
    '16.1.6 8:31 AM (222.232.xxx.184)

    요리사이트 분들이라도 한 평생 중개사무소를 한 번도 안 가보는 분은 거의 없으실 거라 생각해요. ^^;;

  • 3. 윗분 못됐네요!
    '16.1.6 8:32 AM (121.161.xxx.26) - 삭제된댓글

    그 따위로 댓글달고 싶으세요?
    여기가 요리사이트라서 자게에 요리주제만 있던가요?

    뇌가 청순한 척하면서 무안 주는게 과간이네.

  • 4. 윗분 못됐네요!
    '16.1.6 8:33 AM (121.161.xxx.26) - 삭제된댓글

    그 따위로 댓글달고 싶으세요?
    여기가 요리사이트라서 자게에 요리주제만 있던가요?

    뇌가 청순한 척하면서 무안 주는게 가관이네.

  • 5. 첫댓글 못됐네요!
    '16.1.6 8:34 AM (121.161.xxx.26)

    그 따위로 댓글달고 싶으세요?
    여기가 요리사이트라서 자게에 요리주제만 있던가요?

    뇌가 청순한 척하면서 무안 주는게 가관이네.

  • 6. 말조심
    '16.1.6 8:41 AM (110.10.xxx.35)

    저희 동네(아파트 단지) 여자분들이 운영하는 부동산 사무실들을 보면
    말이 많아 문제더군요
    각 동의 장단점, 하자 문제, 관리소 직원들에 대해서까지
    고객들과 쓸데없는 수다들을 떨던데
    그 부분 조심하시는 게 오래 가는 방법일 거에요.

  • 7. 말조심 추가
    '16.1.6 8:42 AM (110.10.xxx.35)

    종부세, 재산세, 양도세 등
    세금관련 적절한 조언을 해주시면 좋겠죠
    인근 지역 투자자문도요...

  • 8. ..
    '16.1.6 8:43 AM (221.140.xxx.53)

    저희 이사갈 때 이용한 부동산은 계약 끝나고 이사 잘 하라고 두루마리 휴지 한 묶음 주더라고요. 워낙 친절하게 잘 해주시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신경써 준 느낌이 좋았어요.
    전세계약 끝나고 다시 이사할 때 또 이용할 것 같아요.

  • 9. 정직한 거, 상냥한 거..
    '16.1.6 8:43 AM (218.234.xxx.133)

    비품은 모르겠고 이사를 자주하면서 부동산 많이 이용하는데
    정직하고 상냥한 게 최선인 거 같아요.

    남자 중개인 꺼려지는 이유가, 자기네가 마치 집주인이나 된 양 굴어요.
    그 돈 가지고 여기 전세 못 구한다느니... 돈이 얼마가 있던 손님으로 온 건데
    지가 뭔데 손님한테 유세를 떠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남자 중개인들이 좀 저랬어요.
    가지고 있는 돈이 적더라도 "그 가격에 나온 매물이 없고 얼마를 좀더 올리시면 이런 매물 가능할 것 같다 "고 하면 될 걸.

    그리고 여자 중개인의 장점은 같은 여자 입장에서 집을 소개해주는 거라 생각해요.
    천편일률적인 칭찬보다 좋은 점과 단점을 각각 말해주는데 물론 단점은 소소한 걸로 말하더라도요.
    저도 요즘 집 보여주면서 중개인들이 손님들 데리고 오는데 중개인들 뻥이 너무 세더라고요.
    전세 반 융자 반인 집 보여주면서 안전하다는 둥 - 제가 듣다 기가 막혔어요.
    관리비 조금 나온다는 둥 - 이 집이 50평 넘어서 기본 관리비만 20만원 육박하고, 옆집 3세대 사는 집은 100만원 정도 나오는데... (거실 하나만 틀어도 그게 15평인데 어떻게 관리비가 조금 나올 수 있어요. 방 하나만 저녁 때 두세시간 틀어도 한달이면 최소 7, 8만원은 나오는데..)

    단점을 말 안하더라도 거짓말은 안하는 게 좋겠죠. 말을 잘 돌려서 유하게 말할 수도 있고요.
    중개인이 저런 식으로 뻥치길래 제가 솔직히 집보러온 그 아주머니 붙들고 (중개인 안볼 때 살짝) 이야기했어요. 넓어서 다 난방하려면 난방비는 좀 많이 나올 거다, 그런데 여기 이 집이 정남향이다, 한겨울 낮에는 해가 거의 3미터 들어오고 해 떠 있으면 많이 따듯하다, 그걸로 난방비는 다른 집보다는 줄일 수 있을 거다 이렇게요.

    그리고 티나게 차별하는 중개인도 별로에요. 인지상정이라고 하지만 임대인한테는 아부하고 임차인한테는 좀 막나가는.. 어차피 요즘 전세 구할 때 같은 동네에서 구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런 중개인한테는 새로 이사갈 집 알아봐달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 10. ...
    '16.1.6 8:44 AM (112.220.xxx.102)

    시설, 비품, 간이과세자 세금 관련, 법무사 관련까지 알고 싶어하니 그렇죠
    창업하는건데 대충 알면 안되는거잖아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물어본거면 누가 뭐라나요?

  • 11. ㅡㅡㅡㅡㅡ
    '16.1.6 8:50 AM (182.221.xxx.57)

    전화번호 남기고 정보얻고 싶다 밝히면 2주에한번 시세서비스
    세무서비스
    투자서비스
    블로그나 지역에관한 부동산사이트도 이용해보세요...

  • 12. 그런 도움을 주는 댓글들이
    '16.1.6 8:53 AM (121.161.xxx.26)

    그 동안 없지 않았고 충분히 물을 수 있는 말 아닌가요?
    그리고 대답을 듣더라도 그게 대충으로 알게되는 거라고 말할 수는 없지요.
    더 깊고 구체적이지 못하더라도 전체 그림을 그리는데는 도움이 되는 지식들입니다.

  • 13. 그리고..
    '16.1.6 8:57 AM (218.234.xxx.133)

    법무사까지는 중개인이 직접 구할 필요 있나 싶어요
    회계사를 쓰세요. 한달에 10만원 정도면 회계사 사무소에서 세금이며 뭐며 다 안내해주고 처리해줘요.
    - 저도 사업자를 내서 사업하는 선배들한테 물어보니 그게 제일 싸대요.
    내가 버는 돈과 지출에 대한 세금에 관한한 회계사가 제일 잘 알고 뭐가 경비로 처리되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한달에 10만원이면 되니까 그리 큰 부담도 아닐 거고...

    법무사는 등기할 때 필요한 건데, 보통 대출 끼면 은행의 법무사가 할 것이고,
    그 근처 제일 가까운 법무사 사무소에 방문하시거나 아는 법무사 있으면 그 분한테 연락해서
    추후 손님이 등기할 때 법무사 필요하면 너희가 좀 해줄 수 있느냐 라고 말해두면 되죠.
    수수료는 합의하고. 법무사도 자기네 매출 늘어나는 거라 좋아할 거고요.

    비품이야 거기서 거기일 것 같은데.. 지도 큰 거, 테이블, pc. 정수기, 음료...
    PC는 손님용으로도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스마트폰으로 다 한다고 해도 인터넷으로 계약금/잔금 입금하고 등기부등본 확인하고 그러는데
    남의 자리 PC에서 그거 하려면 좀 마음이 급하더라고요.

    그리고 제 기억에 남는 중개인은 두 분 있는데
    한분은 여자분이었어요. 자기가 먼저 집을 다 둘러보고 하자 있는 곳을 먼저 체크해서(나보다도 빨리)
    집주인한테 알려주고 이건 집주인이 고쳐주시는 거다, 비용은 얼마다 하고 확인해주시는 분.. (이게 중개 아닌가요?)
    또 다른 분은 할아버지 중개인이었는데 이사하는 날엔 윗 중개인처럼 다 꼼꼼히 둘러봐주시고 제가 질문하는 거 하나하나 다 메모하셔서 하나씩 집주인, 관리소에 다 물어본 후 저녁 때 답해주시고, 이사한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에도 또 전화하셔서 뭐 불편한 건 없으시냐 물어보시더라고요. 아, 그 할아버지 중개인한테는 진짜 감동 받았어요.

  • 14. ???.
    '16.1.6 9:00 AM (222.108.xxx.83)

    부동산사무실에서 일해보시지 않았나요?
    그럼 대충 아실텐데요
    이런데다 물어볼게 아니라 인수전에 운영한 전임자에게
    조언과 인수인계를 확실히 받으세요
    그리고 다른것도 중요하지만 사무실운영하면서
    주변에 다른 부동산사무실하고도 잘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합니다. 고객과는 당연하구요
    친화력이 있어야 잘 할수있는 직업이죠

  • 15. 진실되게
    '16.1.6 9:02 AM (211.203.xxx.25)

    저는 개인적으로 공인중개사들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안 좋아요.
    공인중개사들 보다 중간에서 실장이라고 하는 여자들이 사실 그렇죠.
    배경지식은 하나도 없고 그냥 물건 잡고 팔고 복비받고 땡.
    여러번 겪어봤는데 하나같이 이미지가 그냥...
    너무 오지랖 넓지 않게 진실되게만 대해주면 사람들 그 마음 다 압니다.
    잘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복비받는 도리는 해줘야죠.
    복비만 받으면 땡.. 정말 아쉽습니다.
    다른 사람들 욕먹이기 십상이죠

  • 16. 가능하면..
    '16.1.6 9:03 AM (218.234.xxx.133)

    그리고 가능하면 = 가능할 때 취급하는 부동산(아파트) 매물의 실내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시던가 아니면 최소 PC에 갖고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집 구한다는 분 있으면 사진으로라도 대충 먼저 보는 게 실 구매자의 방문 가능성을 높인다고 생각해요.

    아파트는 전세나 매매나 사실 구조를 보는 거라서 직접 그 집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사진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알면 훨씬 도움이 되죠. - 전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 많이 해요. 직거래 하면서 직접 올린 경우도 있고 인테리어 하는 업체에서 올린 경우도 있고 거주자가 직접 올린 사진도 있고...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면 한번에 계약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바쁜데 굳이 집 보러 매도자/매수자/중개인이 시간 맞추고 집 보러 다녔는데 마음에는 안들고 그러면 시간 낭비, 노동 낭비, 돈 낭비니까... 사진 보고 마음에 안드는 집이면 어차피 (사진 없이) 집 보러 와서도 마음에 안들어해서 계약 안해요.

  • 17. ..
    '16.1.6 9:12 AM (121.157.xxx.75)

    결정적인거야 주변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분양시 좋은위치를 선점하시는게 크게 성공할수있는 방법이겠으나
    그 장소에서 오래하시려면 일단 부동산사무실이 항상 시끄러워야합니다
    당장 고객이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궁금한 동네 아주머니들이 편하게 방문할수 있는 분위기랄까..
    의외로 그냥 소박한 옷차림에 어슬렁어슬렁 뒷짐지고 동네 부동산 마실다니시는 분들중에 재력가 많으세요
    또 재력가는 아니시지만 저희 엄마도 동네 부동산 한두장소 정하시고 심심하시면 가셔서 물어보십니다
    동네 시세라든가 분위기라든가.. 그러다가 우리들 또 친구분들 친척분들과 정보 공유하시고 추천해주시는거죠

  • 18. rladidtp2004
    '16.1.6 9:14 AM (218.39.xxx.37)

    부동산뿐 아니라 다른 창업이라도 참고하면 좋을것 같아요

  • 19. ㅇㅇ
    '16.1.6 9:27 AM (180.182.xxx.160)

    딱 법적으로 하세요. 얼럴뚱땅 재고 팔아넘기는 상술부리는 장사치처럼 굴지 마시구요
    딱 부동산법의 테두리 안에서 설명할거 해드리고 그안에서 해결하세요
    이게 가장 신뢰가 가요

  • 20. ..............
    '16.1.6 9:50 AM (114.200.xxx.50)

    단골을 확보하세요.
    특히 그동네 집주인들요. 집을 팔고 이사가기 전까지는 그 부동산을 일순위로 이용하게...
    그러려면 뭐니 뭐니 해두 고객이 원하는 금액으로 해주는게 최고죠.
    가령 고객이 월세를 내놓거나, 집을 매입을 한다고 칠때, 일단, 시세보다 더 좋은 값을 받게 해주는 거요.
    월세를 남들보다 더 높게 받게 해주거나, 집을 매입할때 중간에서 말을 잘해 예상치도 못한 2,3백이라도 깎아주면 그 부동산을 계속 찾게 되죠.
    그리고 단골일 경우 자잘한 것은(수수료 5, 10만원쯤 드는 것들) 돈을 안받고 해주더라구요. 미안해서라도 그집을 계속 가게 되죠.

  • 21. ...
    '16.1.6 10:23 AM (58.140.xxx.37)

    부동산 중개업 시작할때 도움되는 말들 새겨 들을께요.

  • 22. 기본
    '16.1.6 11:10 AM (175.118.xxx.94)

    중개사는 누구보다 그동네에대해서는
    빠삭해야됩니다
    어느아파트의 구조부터 학군 교통 수준
    장단점 미래개발계획 투자자문까지
    다가능해야되는데
    이것도못하는 중개사많이봤어요
    가까운 아파트의 세대수도 잘모르고
    지하철얘기오고가는것도 모릅디다

  • 23. ㅋㅋㅋㅋ
    '16.1.6 11:17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중개업자가 솔직할수 있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속여야 먹고 사는 직업인데 ㅋ

  • 24. 여기에 왜 물으실까
    '16.1.6 11:30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실장들보면 경박스럽고 싸가지 많더라구요 ㅋㅋㅋ

    첨에 친근한척 ... 용건 다 보고 필요없을때 대하는 태도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 경험
    '16.1.6 12:14 PM (1.236.xxx.90)

    사무실 이사를 자주 하는 자영업자에요.
    다행히 저희는 이사할때마다 좋은 중개인 만났었는데요.
    일단... 전화걸었을 때 신뢰가고 싹싹한 말투에 많이 끌렸어요.

    저같은 경우는 딱 저희가 쓸 수 있는 금액을 말합니다.
    그럼 그 안에서 정말 최대한으로 다양한 정보를 물어보시더라구요.
    관리비는 물론이고, 대중교통편과 주차, 밤길, 향이다 창문 크기까지.
    그러고는 제 요구사항에 맞게 몇 개 추려서 쫙~ 한번에 보여주세요.

    집은 좀 다를것 같긴 해요.
    가지고 계신 매물은 최대한 꼼꼼하게 알아두시고
    주변 부동산들과 요즘은 다 전산으로 정보공유 하시던데
    그런경우 주변 부동산들과 좋은관계 가지고 계심 좋더라구요.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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