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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원에 되찾은 밥맛...

거참... 조회수 : 4,882
작성일 : 2016-01-05 22:50:52
얼마 전에 82에서 본 글인데 
가스레인지 점화가 안돼서 몇개월 동안 라이터로 가스불 켜서 요리했다는 글이 있었어요.
뒤쪽의 건전지만 갈아주면 되는 걸 몰라서 그렇게 몇개월 동안 라이터로 불 켜셨다고. 

그 분하고 저하고 친구먹어야 할 거 같아요. 

몇개월 동안 전기압력밥솥이 영 시원찮게 밥을 하더라고요..
설익거나 퍼석퍼석하거나..
백미는 무슨 동남아쌀처럼 밥지어지고
현미는 알알알 셀 수 있을 정도였어요. (지어진 밥이 그랬음)

10년 가까이 쓴 압력밥솥(쿠쿠)이라 고장날 때도 됐다 생각했죠. 
새 밥솥 사는 건 게으름에 차일피일 미루고 냄비로 밥하거나 국수, 스파게티 등 면요리를 자주 해먹었어요.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한번 검색해보니 패킹 교체하면 된다네요?

내 밥솥은 낡아서 저러는 걸텐데 싶었지만 
혹시나 싶어서 6천원 버리는 셈치고 마트에서 교체용 패킹 사서 갈아줬어요. 

아... 덴장... 
현미밥이 쫀득쫀득해요. 
이 간단한 걸 몰라서 몇개월 동안 퍼석한 밥을 먹었다니.... 

IP : 218.234.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5 10:53 PM (114.206.xxx.173)

    밥맛을 되찾으심을 축하드려요.
    새 솥값으로 맛있는 반찬 많이 해드세요.

  • 2. ....
    '16.1.5 10:55 PM (122.35.xxx.141)

    어머 귀중한 정보네요 그동안 먼 as센터까지 사러갔는데

  • 3. 막대사탕
    '16.1.5 10:56 PM (39.118.xxx.16)

    인터넷에도 팔아요

  • 4. ㅇㅇ
    '16.1.5 11:00 PM (118.217.xxx.29)

    10년 가까이 쓴 압력밥솥이라면 내솥의 코팅도 벗겨지므로 인체에 위험하게되요 조금이라도 벗겨졌으면 바꾸셔야해요

  • 5. 내솥은 이미..
    '16.1.5 11:01 PM (218.234.xxx.133)

    내솥은 1년 전에 교체했어요. ^^;;

  • 6. ㅁㅁ
    '16.1.5 11:0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그것도 복불복인듯
    저나 동료는 돈만 버렸음
    두번반복교체 개선안되서 새밥솥삿음

  • 7. 에구
    '16.1.5 11:32 PM (121.155.xxx.234)

    진작에 갈았음 맛있는밥드셨을 텐데요..
    원래는1년에 한번 이라나?? 갈아줘야 한데요 ㅎ
    그걸 10년을 걍 썼다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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