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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때 귀마개하면 숙면할 수 있어요.

.. 조회수 : 8,582
작성일 : 2016-01-05 22:03:26

 

잘때 귀마개를 하고 자면 소음이 차단되어 아주 좋더라구요

 

제가 잠귀가 되게 밝아서 사소한 움직임에도 잠이 깨고 정말 애 먹었거든요

 

근데 티파니에서 아침을 보다가 오드리헵번이 귀마개하고 자는거에 힌트를 얻어

 

시험삼아서 한번 해보고 자니까 와...

 

왜 진즉 이런걸 몰랐지? 이걸 몰라서 내가 20년 넘게 잠을 설쳤던거구나 하고

 

지난 잠귀에 뒤척였던 세월이 떠오르며 화가났었어요 ㅎ

 

 

대신 ,,,,,

귀마개는 귀에 이물질때문에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합니다.

 

저는 3m귀마개를 사용해요 제일 흔하고 저렴하잖아요

 

그리고 ...

처음에 이용할때는 한 몇주동안은 귀가 얼얼했어요

익숙해지기까지 저는 2주정도 걸렸어요

 

그리고 그게 실리콘?? 고무?제질인지 그렇잖아요? 

암튼 그걸 통체로 바로 귀에 쑤시면 안되구요

고막과 귀마게 사에이 공기가 껴서 막 누르면 귀가 안좋아질 수 있으니까요..

맨첨엔 몰라서 요령없이 그냥 바로 쑤셔넣었죠 그럼 안되요.

 

걸래짜듯 손으로 압축해서 이쑤시개마냥 뾰쪽하게 해서 쭈그려서 귀에 깊숙히 넣으면되요

그러면 그게 알아서 원래크기로 내 귀의 공간에 알맞게 체워져 돌아온답니다.

 

이러면 문밖에서 누가 떠들고 말해도 안들리고 tv소리도 안들리고

신기하게도 알람소리는 잘들리더라구요 핸드폰이 바로 머리맡에 있어서 그런가 ㅎㅎ

 

 

IP : 175.118.xxx.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5 10:14 PM (114.206.xxx.173)

    습진 조심 하세요.
    제 아들도 굉장히 잠귀가 밝아 애용했는데
    외이에 가려움증이 생기더라고요

  • 2. 저도
    '16.1.5 10:19 PM (1.233.xxx.147)

    소음에 예민해서 몇번 이용했는데요
    이게 엉뚱하게 주변소음을 차단하니 제 몸 내부소리가
    너무 잘 들리더라구요 심장이나 맥박 뛰는소리 같은거요 ㅠㅠ

  • 3. ㄱㄷㅋ
    '16.1.5 10:32 PM (125.178.xxx.147)

    원글님
    이제야 신세계들어오셨네요.
    전 귀마개하고 잔지 어언 십년째.
    하루도 이거없음 못자요.
    여행갈때 젤먼저 챙기죠 ㅋ

  • 4. ㄱㄷㅋ
    '16.1.5 10:34 PM (125.178.xxx.147)

    3m꺼 2610
    3층으로 되어있는게 제일 좋아요.
    최저가 검색하면 600원대인데 전 막 30개씩 사놓고 써요..ㅋ
    잘없어져서.. 암튼 반갑네요

  • 5. ㅎㅎ
    '16.1.5 10:37 PM (175.118.xxx.50)

    예 저는 귀마개 한지 올해로 3년째에요 ㅎ

  • 6. 구입처
    '16.1.5 10:43 PM (211.246.xxx.196)

    귀마개는 어디서들 사시나요?

  • 7. 모카
    '16.1.5 10:51 PM (119.196.xxx.146)

    3M 제품 좋아요.수면안대와 세트로 사용하던 적도 있는데
    요즘은 암막커튼 사용하면서 귀마개만 사용하고 있어요.

  • 8. ...
    '16.1.5 11:35 PM (211.209.xxx.22)

    윗분 3m 2160은 없던데...혹 1260인가요?

  • 9. ...........
    '16.1.6 12:07 AM (39.121.xxx.97)

    어떤게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예민해서 냉장고 소리나 시계소리에도 잠 못자 미치겠어요.

    1260도 알아볼게요..

  • 10. 시크릿
    '16.1.6 8:14 AM (175.118.xxx.94)

    답답하던데
    익숙해지면 괜찮나요?

  • 11. 돌발성 난청..
    '16.1.6 9:17 AM (218.234.xxx.133)

    제가 2년 전에 돌발성 난청이 왔어요. 치료 열심히 했는데도 청력 안돌아왔어요. (보청기 양쪽 다 끼어야만 대화 가능) 정말 좌절했는데(직장도 그만두고) 딱 한 가지 좋은 점은 47년만에 처음으로 숙면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 전까지 제가 잤던 잠은 잠이 아니더라고요. 잠드는 데 기본 1~2시간, 잠들어도 중간중간 평균 3~4번 이상은 깨요. 수시로 깨니 꿈도 많이 꾸고.. 그러니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전 제가 게을러서 그렇다고 생각했죠) 왜 잠을 8, 9시간 자도 이렇게 더 자고 싶은가, 난 참 잠이 많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청력을 잃고 난 후 처음으로 숙면이라는 걸 취했어요. 밤 11시에 잠들어서 아침 6시에 깨기까지 단 한번도 깬 적이 없어요. 그 뒤로 2년 동안 잠자는 중에 깨는 건 손에 꼽을 정도에요. 당연히 푹 잠드니 아침에 6시 전에 저절로 눈이 산뜻하게 떠져요. 전날 11시에 자든 12시에 자든...

    수면은 정말 질이 중요하구나 뼈저리게 느꼈어요.

  • 12. 맞아요 강추
    '16.1.6 10:23 PM (1.232.xxx.217)

    저는 남편이 드릴소리내며 자는지라
    신혼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쓰는데요
    층간소음 여름에 바깥소음 남편 거실 tv소음 다 차단되서
    나 자고싶은 시간만큼 잘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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