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아 이제 마흔이네...
하는 생각이 들더니,
해가 넘어가자 이미 마흔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남자나이 마흔
불혹이라고도 하죠.
확실히 이젠 주색잡기에 흥미가 크게 줄고,
더욱 안정적인 무언가들이 더더욱 좋아지더군.
특히 여자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졌고,
어렸을땐 난봉꾼이라고 불릴 정도로 색욕이 강했는데
말이죠.
그땐 어린여자부터 중년 여자까지 치마만 두르고 인물만
반반하면 다 껄떡거릴 만큼 호색적이었는데.
이젠, 중년여자는 여자로 보이지도 않고
20대 초반 여자들만 그나마 끌리데요.
그렇다고 해서 30대 중반 때 까지처럼
여자자체에 그렇게 관심이 가는 것도 아니고,
예전에는 여자는 짜증나는 존재지만 그 여색의
매력만큼은 마약 이상으로 강렬하게 느꼈는데
이젠 단지 귀찮은 존재들로만 보이는 경향이 듭니다.
불혹...
키아 진짜 딱 말그대로네요. 역시 공자가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통찰력 보소.
확실히 이젠 내가 늙었나봅니다.
하긴 마흔이면 손주 볼 나이지.
취미생활 하면서 노후준비나 하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나이 38 드디어 불혹이 되는 실감이 됩니다.
야나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16-01-05 21:58:26
IP : 223.33.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창땐데
'16.1.5 10:16 PM (59.47.xxx.144)정력이 확 떨어졌는갑네요. 38이면 한창인데..
2. 정초부터
'16.1.5 10:22 PM (112.133.xxx.239)떡밥 주지 맙시다.
3. ..
'16.1.5 10:25 PM (175.118.xxx.50) - 삭제된댓글뭐야;;;;
4. ..
'16.1.5 10:26 PM (175.118.xxx.50)뭡니까;; 철 덜들었네요. 역시 남자란 철이 들람 한참 멀었나봐요
불혹불혹 나불대지마시고 지금 현재나이값이나하세요 불혹 아직 2년 더 남았다면서요;5. 38에
'16.1.5 10:27 PM (59.9.xxx.6)불혹이면 너무 빨리 늙었어요. ㅉㅉㅉ 장례식 준비 시작하셔야.
6. ㅇㅇㅇ
'16.1.5 10:31 PM (114.200.xxx.216)어쩌라고 일기는 일기장에...........
7. ㅉㅉㅉ
'16.1.6 12:45 AM (223.62.xxx.136)불쌍... 벌써...
8. 미쳐
'16.1.6 2:14 AM (114.204.xxx.112)더 중요한 것은 이제 여자들도 원글님을 남자로 보지 않는다는거죠
그냥 지나가는 아저씨?
특별히 돈이 많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거 아니면
여자들의 관심을 이제부터는 받기 어려워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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