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산 소형아파트가 5년사이에 일억이 올랐네요

.... 조회수 : 5,988
작성일 : 2016-01-05 20:58:00

결혼할때 여기저기 이사다니기 싫어서 그때 아파트값 폭락해서 바닥칠때 경기권에 2억초반에 신혼집으로 구입했는데 그당시 양가 부모님이 무척이나 말리고 전세로 들어가라고 성화셨어요.. 특히 친정엄마가 저를 이해할수없다며 많이 야단치셨는데.. 그렇게 그집을 구입해서 살면서 일년 지나서인가요 전세값이 미친듯이 오르기시작하더니 제가 구입한 금액과 전세값이 맘먹더라구요..
살다보니 살림이 자꾸늘고 집이 좁게 느껴져서 그간 모아놓은돈 보태고 소형아파트는 전세를 주고 저희는 넓은 곳으로 집을 사서 옮겨갔구요
재작년에 전세기한이 다 되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3천만원이나 밑으로 재계약을 해줬구요..
저희집은 전체 리모델링을 한 집이라 부동산에서도 왜 굳이 싸게 주냐고 더 받을 수도 있는 집이라는데 어차피 전세도 빚이고해서 싸게 재계약했는데 올해가 또 재계약 시점이 다가와서보니까 전세가 매매가랑 별로 차이도 안나더라구요 2억 2천에 재계약을 해줬는데 지금은 전세가 3억이고 매매가 3억 3천~4천이더라구요..
그집은 대지지분이 아파트 평수랑 같구 재계발 기한이 다가와서 관리소장이랑 개인적으로 친한데 꼭 쥐고있으라고 얘기해주시더라구요..
요즘 하던 일이 너무 안풀려서 한국 경기침체 영향때문이기도하구요 ㅜㅜ 이래저래 힘든데 그나마 저거라도 안사놨음 더 힘들었겠다싶고.. 5년 사이에 그집이 저희가 다른 집 구매하는데 효자노릇한거보면 그때 양가부모님 만류하시는거 뿌리치고 작은 집이라도 사길 잘했다싶어요..
반면에 전세금땜에 힘드신 분들 생각하면 한편으론 맘이 아파요.. 그래서 기존 세입자한테도 예쁘게 올리모델링된 집을 시세보다도 저렴히 사시게 해드린건데..
IP : 27.115.xxx.1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5 9:11 PM (49.142.xxx.181)

    저는 몇년전에 빚대신 헐값에 넘겨받은 아파트가 많이 올랐어요. 한 2~3억?
    그때 빚을 못 돌려받을것 같아 절망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운이 좋았죠.
    월세 주고 있는데 모 기업체 외국인 연구원이라는데 월세가 자동이체 되어 들어오네요.
    효자도 이런 효자가 없다 싶어요.

  • 2. 혹시 ㅇㅇㅇ님
    '16.1.5 9:13 PM (58.143.xxx.78)

    잠실 쪽 아파트인가요?ㅎㅎ

  • 3.
    '16.1.5 9:31 PM (211.207.xxx.160)

    하셨네요.전 결혼할때 전세금이랑 매매가랑 달랑4천사인데도 폭락한다는 말 믿고 못사다 확확 오르는 집값땜에 정말 절망에 빠진데다 모은 현금마저 남꿔줘서 다 날리고..결혼14년만에 샀어요.왜글케 폭락한단말만 믿었는지 .첨엔 나는 돈없어서못사는거 아니니까 이런맘이었다가 나중엔 정말 돈이 없어 못사는..게다가 전세 올려주기도 바빴네요.
    집사고나니 넘좋아요

  • 4.
    '16.1.5 9:33 PM (211.207.xxx.160)

    집 살때도 꼭지라 했는데 1억 넘게 올랐구요.전 떨어져도 신경안써요 대출도 다갚고 그냥 우리집이란게 넘좋아요

  • 5. 사둔지 1년반.
    '16.1.5 9:48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폭락했다가 반등중입니다. 꼭지까지는 못갈것 같지만 20프로 이익.
    그사이 전세가가 올라 산가격이 전세가가 되어서 들어갈 예정.
    본인 사는동네 입지 좋은곳 급매 나오는거 잡는것도 손해보지 않을듯

  • 6. 전 서울 재건축인데
    '16.1.5 9:57 PM (221.146.xxx.144)

    십년동안 두배반 올랐어요. 기대치에는 못미치네요.

  • 7. penciloo2
    '16.1.5 10:03 P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이런글보면 정말 이상해요
    과거 부동산 동향이 한국만 따로 노는게 아니고,미국과 한국 별반없이 비슷하게 흘러가두만...
    지금 미국 부동산 가격이 작년말부터 내리고있고 집매매시 가격 컷을하는 경우도 많아요
    여기 미국내에서 경기가 좋다는 지역도 그런상황인데 어쩜 한국만 집값이 오르나요?

  • 8. 저도
    '16.1.5 10:15 PM (1.240.xxx.48)

    집사고 8년동안1억3천올랐네요
    그나마안떨어져 감사할뿐요

  • 9. ..
    '16.1.5 10:16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윗님 해서는 안되는 기형적인 경기부양을 했거든요.
    대출로 쌓아놓은 탑이라 덕분에 가계대출이 엄청나게 늘었어요
    지금 한계에 와서 무너지기 직전이예요.

  • 10. 저도 한마디
    '16.1.5 10:28 PM (220.118.xxx.188) - 삭제된댓글

    그 전 정부는 바보라서 금리 안 내리고 가계부채 안늘린게 아니거든요.
    일시적인 마약 같은거라서 그 전 정부는 안 써 먹었는게...
    후대를 생각하면 급등도 급락도 없이 정치해야 하는데...
    그냥 무능한 정부라 생각해요.
    미래 부가가치에 열정쏟고 해야하는데....
    그냥 국민 10%만 위하여 존재하는 정부같아요

  • 11.
    '16.1.5 11:19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10년전 분양받은 오피스텔이 10년사이에 두배올랐네요. 서울 강남 역세권.
    월세주고 있는데, 2년전 잠깐 공실이어서 단기세입자 들인 적 있다가 정상임대중인데,
    요새 경기가 안 좋아 공실이 몇개 있다네요.

  • 12. 저도
    '16.1.6 8:45 AM (223.62.xxx.143)

    일년전에 산 역세권 조합원 입주권 1억 넘게 올랐어요...
    올 해 입주라서 전세가격를 줘도 산 가격보다 훨씬 높더라구요

  • 13.
    '16.1.6 8:58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땅덩어리 큰 미국과 인구밀고 높은 한국이 같나요?

    한국 뿐 아니라, 일구밀도 높은 다른 나라들 아무리 불황이라 해도 집값, 임대가 최근에도 크게 변동없고 높아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거나 하나 보죠.

    거품이다, 폭탄떠안기다란 말 들은지 십몇년도 더 돼어요.
    그러나, 현실은 내가 살고 싶은 동네는 이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집값이 다락같이 높군요.

    무조건 오른다, 몇 억 대출 내서라도 투기하란 소리가 아니잖아요 지금.

  • 14.
    '16.1.6 8:59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땅덩어리 큰 미국과 인구밀도 높은 한국이 같나요?

    한국 뿐 아니라, 일구밀도 높은 다른 나라들 아무리 불황이라 해도 집값, 임대가 최근에도 크게 변동없고 높아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거나 하나 보죠.

    거품이다, 폭탄떠안기다란 말 들은지 십몇년도 더 돼어요.
    그러나, 현실은 내가 살고 싶은 동네는 이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집값이 다락같이 높군요.

    무조건 오른다, 몇 억 대출 내서라도 투기하란 소리가 아니잖아요 지금.

  • 15.
    '16.1.6 9:55 AM (119.14.xxx.20)

    땅덩어리 큰 미국과 인구밀도 높은 한국이 같나요?

    한국 뿐 아니라, 일구밀도 높은 다른 나라들 아무리 불황이라 해도 집값, 임대가 최근에도 크게 변동없고 높아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거나 하나 보죠.

    거품이다, 폭탄떠안기다란 말 들은지 십몇년도 더 돼요.
    그러나, 현실은 내가 살고 싶은 동네는 이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집값이 다락같이 높군요.

    무조건 오른다, 몇 억 대출 내서라도 투기하란 소리가 아니잖아요 지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627 역시 이선희 1 아까 2016/05/11 1,708
556626 ( 욕실수납)욕실 수건 같은걸로 통일해서 쓰세요? 22 2016/05/11 4,493
556625 저한테 부탁 많이 한 친구에게 부탁하기 29 허얼 2016/05/11 4,833
556624 입술좀 도톰하니 색이 흐릿했음 좋겠어요 3 ... 2016/05/11 1,312
556623 집에 전에 사둔 옥c서 나온 섬유유연제가 4 지지 2016/05/11 1,343
556622 아이 이마가 찢어졋어요 일단 어케할까요 ㅠㅠ 12 . 2016/05/11 2,602
556621 머리 부딪히고 나서 머리가 계속 아프네요ㅜ 3 2016/05/11 1,363
556620 복비가 얼마인지 잘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5 유투 2016/05/11 937
556619 하나로마트에 옥시가 없어요. 6 옥시불매 2016/05/11 1,465
556618 암것도 모르는 남편때문에 미칠듯 9 아는게? 2016/05/11 3,488
556617 30대 남자샘 선물은 뭐하죠? 5 .. 2016/05/11 944
556616 수원에서 즐길곳 정보 부탁드려요^^ 6 도움주세요 2016/05/11 1,196
556615 종합소득세신고 궁금사항!! 2 헬미 2016/05/11 1,591
556614 맛있는 미역국 하는법 정리 9 ㄹㄹ 2016/05/11 3,819
556613 동네에 외국인들이 엄청많아졌어요 6 ㅇㅇ 2016/05/11 3,220
556612 호남 지지율 '문재인 32.2%, 안철수 23.7%' 3 샬랄라 2016/05/11 1,143
556611 제가 만든 미역국은 왜 이렇게 너무너무 맛없을까요? 원인좀 알려.. 62 슬프다 2016/05/11 7,835
556610 평발, 골반교정용 깔창 (인솔) 맞추신 분들 4 걸을 때 통.. 2016/05/11 2,224
556609 녹내장 잘하는 의사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슬프다 2016/05/11 4,977
556608 마스크시트팩하나사려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 1 일본때메 2016/05/11 814
556607 공무원 높은 급수와 연고지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요. 2 콜필드 2016/05/11 1,573
556606 왜 줄행랑했을까요? 왜?? 2016/05/11 808
556605 부산 사직동 이사가요 6 nnnnn 2016/05/11 1,999
556604 학점은행제 저렴하고 온라인 이수가능한 곳 아시는 분 .. 2016/05/11 552
556603 부산 해양대학교 - 80년대 입학하기 어느 정도 어려웠나요? 4 궁금 2016/05/11 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