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 시절 생각나는 거 뭐 있으세요?
마룻바닥에 비누 모양 왁스칠 해서 마른 걸레로 닦던 거, 이거 왜 했나 몰라요? 그렇다고 반들반들 윤난 것도 아니었는데 그땐 비누모양 왁스랑 마른 걸레 문방구에 팔았더랬어요. 아놀드 파마 우산 그려진 지우개, 무지개 색깔
지우개, 기차모양 연필깎이(저 이거 몇년 전에 버려버려서 예비초등 아들한테 똑같은 거 사줬다죠^^), 입학때 엄마가 사주신 빨간색 포키 가방도 생각나구요 ㅎㅎㅎ 종이 인형 사다가 인형놀이하는 거 좋아했네요.
문방구에 어린이들 책도 팔아서 플롯시의 데이트던가~~ 하는 책도 시리즈로 사봤구요, 그당시에 문방구 아저씨가 시연해주던 보글보글 가스렌지에 라면 끓이는 장난감도 기억납니다 ㅎㅎㅎ 6학년때는 올림픽 공원에서 집이 가까워서 올림픽 경기 구경갔었고, 올림픽 문양 뱃지도 사모으고 교환하고 뭐 그랬던 거 같아요. 참, 겨울이면 결핵 실(seal) 학교에서 판매해서 그거 매번 샀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강매네요? ㅋㅋㅋ
초록색 상자에 매일 배달되어오던 학교 우유도 기억나요. 흰우유 맛없어서 바나나 우유나 초코우유 가아끔 몇개 있었던 거 같은데 그럴 땐 좋아했다는 ㅋㅋㅋ
같이 공유해봐요, 뭐 기억나세요? ^^
1. 81년생
'16.1.5 8:18 PM (175.193.xxx.11)오후반이었어요. ㅎㅎ
2. 위문편지요
'16.1.5 8:22 PM (59.16.xxx.47) - 삭제된댓글위문편지를 썼는데 답장이 와서 황당했었어요
6학년이었는데 ㅇㅇ씨 하며 만나자고 몇통이나ㅜㅠ3. ᆞᆞᆞ
'16.1.5 8:24 PM (220.118.xxx.57)70년생소풍갈때 어깨에 메는 물통에 물담아 갔고 삶은계란이랑 병에든 칠성사이다는 꼭 가지고 갔어요 아이스께끼 아저씨가 소풍장소까지 따라왔구요ᆢ 운동회는 추석연후에 꼭 했는데 삼촌 이모 객지에 나가있던 가족들 모두 참석해서 발디딜틈없이 큰 행사였어요
4. ...
'16.1.5 8:33 PM (180.228.xxx.91)탐구생활. 물체주머니
5. 우유좋아
'16.1.5 8:39 PM (112.150.xxx.101)80년생
1학년 겨울, 난로 위에 팩우유 올러놓고 데워 먹었어요.
당번이 돌아가며 갈탄(?)이런거 받아온 기억도 나고요.6. 그때
'16.1.5 8:39 PM (218.153.xxx.139) - 삭제된댓글칸나노트, 다래와 산머루(?)라는 캐릭터요. 바른손팬시에서 나온. ㅎㅎㅎ
모모라면, 우리집라면...
뼈구슬
소라 100원, 뻔데기 100원7. 그때
'16.1.5 8:41 PM (218.153.xxx.139)칸나노트, 금다래와 신머루(?)라는 캐릭터요. 바른손팬시에서 나온. ㅎㅎㅎ
모모라면, 우리집라면...
뼈구슬
소라 100원, 뻔데기 100원8. ...
'16.1.5 8:43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저도 오후반 해봤어요
1,2학년때요
반공포스터, 보리나 콩 얻어 검사받던 혼식도시락, 조개탄난로에 도시락 올려놓고 위아래 바꾸시던 선생님 목장갑
실내화검사할때 칠하던 분필, 운동장에서 사포로 문질러 흙물들이던 2인책상, 채변봉투, 신체검사랑 예방주사9. 만화광
'16.1.5 8:49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요술 공주 세리, 꽃분이, 왕고래 호세피나, 이상한 나라의 폴, 닐스의 모험, 플로네의 모험, 꽃천사 루루, 엄마찾아 삼만리,이겨라 승리호, 알프스 소녀 하이디, 플란다스의 개, 신반드의 모험~ 이런 만화랑요.
초원의 집, 제시카의 추리극장, 환상특급, 블루문 특급, 말괄량이 삐삐,생각나요.
"나뭇속에 감추어 둔 물총이 아직도 우리를 기다려~" 이 노래 있던 어린이 특공대인가? 이런 외화 시리즈도 생각나고요.10. ..
'16.1.5 8:50 PM (121.140.xxx.79)추억 얘기중이라면
문방구에서 파는 보드게임요
플라스틱 게임판도 들어있고 시리즈였는데
삼촌이 제 또래였는데 할머니댁 가면 시리즈가 전부 있었어요
보드게임 안에 피규어 형태의 초미니 강시 인형도 들어있었던...11. 휴
'16.1.5 8:50 PM (112.133.xxx.239)소풍때마다 하던 보물찾기(풀숲에 o,x 적힌 종이쪽지 숨겨놨는데 전 딱 한번 노트 받아봤네요.)
프로 월드컵 실내화, 운동회때마다 연습하던 부채춤과 현대무용
윗분의 말씀하셨던 바른손 팬시 문구세트(하나에 3000원인가 했던가?)
모닝 글로리 생기 전 바른손 문구 정말 좋아했어요. 필통이나 책받침같은 것들...
Little tommy랑 Tabby chiao 고양이 생각나네요.12. 새록새록
'16.1.5 8:55 PM (211.246.xxx.107) - 삭제된댓글저도 국민학교 오후반시대예요~ㅋ
겨울에 털실내화 신었던 친구들이 부러웠고
교무실은 어찌나 따숩던지요~
옛날엔 겨울이 정말 추웠었는데~13. 쓸개코
'16.1.5 9:00 PM (218.148.xxx.109)지우개면 '하바드'ㅋ
저도 왁스로 마룻바닥 불나게 닦았습니다.
운동회때 꼭두각시인형안무때 손을 잡아야 하는데
내외하던 시절이라 급히 나뭇가지를 구해 끝을 잡기도 했죠^^14. 땅꼬마
'16.1.5 9:16 PM (39.118.xxx.16) - 삭제된댓글내 허벅지 굵다고 맨날 놀리던
김병찬 !!!
키좀컸는지 모르겠넴ㅋ ㅋ15. ....
'16.1.5 9:27 PM (61.83.xxx.9) - 삭제된댓글저도 바른손문구 진짜 짱 좋아했어요. 방학때 라디오 들으면서 탐구생활 풀던 것도 기억나구요..ㅋㅋ
16. 69생 한반 65명
'16.1.5 9:36 PM (122.37.xxx.51)오전오후 반 그런거 없었고
매스게임을 했었어요 방과후 연습하고..
원더우먼 6백만불 소머즈 인기 최고였죠
저녁 6시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었고
3학년때 박정희죽고 학교에선 애도묵념하고 수업 시작했던게 기억나요 ㅎㅎ
황미나 만화책을 돌려보며 환타지를 금발머리에 큰눈 가는 허리가 최상이란 착각을 했었던
써니를 보니 완전 옛날 기억 새록 나더군요17. 74년생
'16.1.5 10:22 PM (125.136.xxx.212)바닥왁스칠한거
문방구에서 이티모양으로 왁스칠하는거 있었고
오후몇신지 기억안나는데 국기에대한경례 ㅠ 했었구요
머리에 쪽두리쓰고 부채춤 추던거 ㅋ ㅋ
프로스팩스신발6학년때 유행이였어요
김민재 아동복 부르댕도 입었구요 ㅎ ㅎ18. 윗님ㅋ
'16.1.5 10:27 PM (112.133.xxx.239)부르댕 아동복 씨엡송 생각나네요.ㅎ 멋있는 꿈~멋있는 아동복~부르댕 대충 이랬던 것 같아요.
해피아이랑 브렌따노도 잘 입었는데. 전 광주 살때 어른들 따라갔던 가든 백화점이랑 화니 백화점에서 먹던 돈까스 생각나요.ㅎ19. 윗님ㅋ
'16.1.5 10:28 PM (112.133.xxx.239)김민재 아동복은 상의 윗단에 새겨진 개구리가 상표였죠ㅋ
20. .....
'16.1.5 10:52 PM (122.35.xxx.141)70년생.. 오전오후반 있었고 65명씩 14반까지 있었어요
국민학교 교문 앞에서 칡을 잘라서 팔았고 갱엿에 땅콩조금 뿌려서 팔았어오. 뽑기, 각종 불량식품,밀가루 떡볶이의 추억은 기본이죠 ㅎ 약간 짠맛이 돌던 유리병에 담긴 서올우유..
같이 살던 조부모님이 예전 얘기 하실때면 첫머리는 항상"왜정때,자유당때,월남전때...이렇게 시작하셨죠21. cm송 생각나는 거요.
'16.1.5 10:57 PM (121.137.xxx.163) - 삭제된댓글해피아이 해피아이 아동복은 해피아이---------
플레이 모빌은 내 친구 내친구 플레이 모빌 아--빠 영플레이 모빌이 좋아요. 영플레이 모빌 영플레이 모빌---
슬픈 표정 하지마. 타이거가 있으니까.(해철 오빠의 타이거 운동화 선전)
죠다쉬 죠다쉬 패션 진---22. ...
'16.1.5 11:29 PM (182.215.xxx.17)나름 급식 나오는 학교. 빵굽는 냄새가 아직도
기억나고 그 맛이 그리워요. 읽을 책이 없어서
오래된 재미없는 책 뒤적이던 기억. 많이 심심했던것
같아요23. 저도 76
'16.1.5 11:35 PM (183.98.xxx.33)바른손 매장을 심심치 않게 가서 이거사고 저거사고
아트박스는 바른손보다 약간 중학생 언니 취향
김민재 아동복, 엘덴 아동복
소매를 접을 수 있는 양쪽 찝개 (이걸 뭐라 불러야 할지..소매 맬빵..?)
스노우진, 승마바지
바닥 왁스 중에 고형 왁스 와 곰돌이 물왁스
쓰리세븐 가방 그 이후 나이키 가방 리복 가방
우유로 떡볶이 바꿔 먹기
보글보글 너구리 같은 게임
미드 의 원조 ㅋ v 신나는 2층버스 수퍼소년 앤드류 (이건 중학교때 나왔나요?)
그리고 ㅋㅋㅋ
전 88년에 해외여행 자유화의 수혜를 입어 소년한국일보 통해 영국 여행, 가족들과 하와이도 다녀왔지요~~~~~24. ...
'16.1.5 11:42 PM (122.36.xxx.215)쓰리쎄븐 가방과 신발주머니
오전반 오후반
운동회 마스게임 연습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귀여운 컨셉의 옷과 헤어스타일(고학년임에도)
해바라기, 오징어, 뼈다귀, 고무줄 놀이(꼭 엄살부리며 울고 화내서 분위기 깨는 애가 있었음)
동아전과, 표준전과
학교앞 문방구 대여섯 개의 경쟁, 아이들마다 단골이 따로 있었죠.
깐도리, 노가리, 쥐포, 쫀디기 같은 불량식품들
주번 완장
흰죽같이 생긴 풀
노란 연기가 나는 조개탄 난로와 연통
지나고 나서야 행복했던 시절이었었음을 알았네요.
너무너무 그리워요.25. ㅇㅇ
'16.1.5 11:44 PM (219.240.xxx.37)동아수련장.
게을러서 전과는 안 샀고
시험 때는 수련장 몇 장 풀었어요. ㅋ26. ..
'16.1.5 11:45 PM (119.194.xxx.70)학교앞 문방구서 사먹던 논두렁, B-29, 야구바, 연필바, 엄마가 사온 이딸리아노..
우유곽 채로 얼려팔던 쿨피스, 정체불명문어다리..27. ..
'16.1.5 11:57 PM (121.140.xxx.79)ㅋㅋ오랜만에 듣는 수련장
추억 돋네요.~28. ..
'16.1.5 11:58 PM (121.140.xxx.79)메론모양 케이스에 담긴 아이스바도 있었어요
스푼으로 떠먹었던
오렌지도 있었던거같고ㅋ29. 앗 생각나요.
'16.1.6 12:13 AM (61.254.xxx.74) - 삭제된댓글원글님 말씀하신 책 저도 너무 좋아했어요.
제목은 플롯시의 꿈꾸는 데이트 였었죠?
여러 시리즈로 나왔던 것 같아요.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반가움에 일부러 로그인했네요. ^^30. 앗 생각나요.
'16.1.6 12:16 AM (61.254.xxx.74)원글님 말씀하신 책 저도 너무 좋아했어요.
제목은 플롯시의 꿈꾸는 데이트 였었죠?
언니 코트 입으면 어른으로 변신했던가 그랬던... ㅎㅎ.
언니한테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며 읽었던 기억이. ^^
플롯시는 꿈꾸는 발레리나였나 암튼 플롯시 이름 붙여서 여러 시리즈로 나왔던 것 같아요.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반가움에 일부러 로그인했네요. ^^31. 앗 생각나요.
'16.1.6 12:21 AM (61.254.xxx.74)그리고 윗님이 말씀하신 메론모양 케이스 아이스크림은 '대롱대롱'이었죠. ^^
중간에 어느 분 말씀하신 바른손 고양이 캐릭터는 tabby chiro였고 멋쟁이 2층버스~하면서 나오던 노래의 드라마는 개구장이 천재들이었구요. 하하.
전 옷 브랜드 중에 미치코 런던, 안전지대 생각이 나네요. ^^32. 55생
'16.1.6 2:03 AM (121.135.xxx.199) - 삭제된댓글교실이 만원이라 학교 뒷산에서 수업하던 시절 반 끝번호가 68번
33. 생각
'16.1.6 2:20 AM (112.154.xxx.98)초5때인가 프로야구 출범해 어린이회원 가입해서
동네에 서로 응원하는 팀 모자 쓰고 다녔던 기억나요
몇천원 가입비내고 모자,점퍼,가방,싸이책자에 컵까지 줬었어요
도시락 첨싸갔던 초3때 수건으로 묶어서 가져갔고
보온도시락광털실내화
석탄난로 생각나네요34. ㅎ
'16.1.6 2:30 AM (112.133.xxx.239)군인 아저씨에게 단체로 편지썼던 기억.
조카뻘되는 앳된 청년들 지금도 국딩들이 고사리손으로 끄적거렸던 위문편지 받고 있을까요?35. ㅎ
'16.1.6 2:47 AM (112.133.xxx.239)미키 마우스 커플이 구석에 그려졌던 빨간 화판과 스켓치북, 신발 주머니, 햇빛을 받으면 멜로디가 흐르던 책가방, 걸스카우트 제복의 휘장에 하나씩 달렸던 뱃지들.
36. 골골골
'16.1.6 5:22 AM (210.102.xxx.155)눈물나네요 ㅜ추억이란역시
37. 70년생
'16.1.6 8:46 AM (219.248.xxx.228)오후반.
전학갔는데 내 번호가 72번.
스카이 콩콩 .
애들 다 사고 나도 사준다고 약속했는데
타면 애들 뇌 흔들린다고 뉴스 나온 바람에
빌려서만 타봤던 기억.
단체 예방주사.
학교에서 한줄로 서 있다가 내 차례 가까워지면
무서워서 뒤에가서 다시 줄섰던 무서운 기억.
채변검사.
봉투 나눠주면 안에 있던 비닐봉지에 성냥뒷꼭지로
찍어 넣고 성냥불로 그을려 오무려 줬었어요.
안가져온 애들 한 사람꺼 나눠내기도하고
개똥.된장 다 동원 했다는...
채변검사 나오는 날.
선생님이 기생충 있는 애들 불러주며
약도 주었던 기억.
국기에 대한 경례.
놀다가도 걷다가도 오후5시?6시?되면
한쪽 가슴에 손 얹고 국기쪽 바라보며 얼음땡했었죠.
단체영화.
영화 시작전 모두 일어났던 기억.
혼자도는 바람개비.콰이강의 다리 등 학교에서 신청받아 다같이 봤어요.
그밖에도 많은데..
덕분에
오늘 아침부터 추억에 잠기네요38. 저도 76년 용띠
'16.1.6 9:02 AM (121.218.xxx.71) - 삭제된댓글저도 마루바닥열심히 딱았네요. 왁스도 비누왁스 물왁스 바꿔가며 어떤게 좋은지 친구들하고 비교토론 (?) 했던기억이...결론은 비누왁스가 광이 많이 난다는..
종이인형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많이했어요. 아파트단지놀이터에서 놀다가 어둑어둑해질때쯤 엄마들이 밥먹으라고 창문에서 부르고...
몇가지 생각나는 추억이라면 저학년때 오빠따라 OB 베어즈 어린이회원했던거. 야구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오비베어즈 자켓입고 잠실구장에 야구보러가면 아빠가 오징어도 사주시고했던기억이..
주산학원 서예학원 피아노학원 잠깐씩 다녔고 엄마가 특별히 공부를 많이시키지 않았어요. 방학때 문제집정도?
마니또놀이도 많이하고 학교에서는 발야구많이하고 놀았던기억이..
지금도 절친인 국민학교때 베프가 경아를 부르던 박혜성을 너무 좋아해서 길거리테이프샀던기억이..
참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ㅎㅎㅎ39. 저도 용
'16.1.6 11:29 PM (1.232.xxx.217)매주 월요일 실내화 빨았는지 검사받던거
5단 자동필통, 향기나는 지우개, 색깔 샤프심
브랜드는 하나도 생각 안나네요 쓰리세븐밖엔..
교실에 오르간있던거
불주사 맞던거랑 독감주사 같은거 일년에 한번 정도 줄서서 맞았던듯..
마룻바닥 왁스는 경쟁 쩔었죠
친구가 딱딱한 왁스를 진짜 좋은거라며 가져왔는데 신기할 정도로 윤이 났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구두약아니었나 싶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