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물건은 쓸모없어도 웬만하면 간직하는 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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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목-어깨가 많이 아파서 늘 힘들어하는데 예전에 친한 친구가 자기가 쓰는 건데 좋다며 안마기를 사줬어요.

성능 자체는 꽤 좋은데 손으로 직접 들고 하는 거라서 그 무게 자체가 더 팔-어깨에 부담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사용하진 못하고 그냥 고맙게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동 안마기가 새로 생겼어요.

친구가 사준 안마기는 이제 사실상 쓸 일이 없을 것 같고 크기도 은근히 커서 보관할 곳도 좀 마땅찮아요.

그래서 이걸 중고로 싸게 팔거나 아님 무료로 나눔 같은 걸 할까? 생각이 들었는데

혹시 친구한테 미안한 일인가 싶어서 글 올려봐요.

팔지 않고 나눔하면 괜찮을까요

아님 그냥 간직하는 게 맞나요?

[ᆢ]

이미 내꺼예요. 맘대로 하세요. 버리거나 팔거나요. 미안해할 필요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