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강아지가 너무너무 말랐어요ㅠ

푸들 조회수 : 3,190
작성일 : 2016-01-05 17:12:48

토이푸들이고, 이제 막 돌 지났습니다.

원래 입이 짧고, 정말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사료를 먹어요.

그래서인지 정말 털빨이고, 만져보면 뼈와 가죽밖에 없어서 맘 아파 죽겠어요.

그나마 있던 뒷다리근육도 이젠 흐물흐물...


할 수 없어서 보다보다 수제간식으로 오리 목뼈나 닭가슴살 말린 것, 사료에 달걀 노른자 비빈 것 등을 줬어요.

이것도 엄청 먹어대진 않아요.

아예 굶기려고 했지만, 마음이 약해지고 그나마도 안먹으면 쓰러지지 않을까 싶어서 며칠씩 굶기기는 못하겠어요.


오늘도 병원에 가서 상담했더니,

간식처럼 생긴 영양제를 권하시길래 그거 사고

오리젠이 그나마 기호성이 좋대서 그것도 사왔는데...


돌아와서 오리젠을 줬더니

그것도 몇알 먹고 마네요.


어쩌죠, 걱정이 많이 되네요....


IP : 222.106.xxx.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6.1.5 5:18 PM (219.248.xxx.150)

    군밤이나 찐밤을 간식으로 줘 보세요.
    사람아기들도 살찌는데는 최고라는데 울집 강쥐는 살 찔까봐 잘 안줘요. 어쩌다 주면 얼마나 좋아라하는지..

  • 2. 원래
    '16.1.5 5:23 PM (49.175.xxx.96)

    푸들종들이 그런가봐여

    저희도 사서 안먹게된 사료가 지금 수두룩해요

    정안먹을땐 ..시저퍼피용 습식사료사다가 비벼주면
    잘먹긴하던데..
    저는 그냥 마음 비웠어요
    지가 배고프면 먹으려니 하고 말이죠

  • 3. 사료
    '16.1.5 5:26 PM (182.227.xxx.37)

    저희 강쥐가 너무 안 먹을때
    사료를 우유에 불려주면 잘 먹었어요.

    그리고 예전에 너무 안 먹을때
    닭고기 삶은것 당근 삶은것 브로커리 삶은것 고구마 단호박 찐것
    이렇게 잘게 썰어서 섞어줬어요.

  • 4. ㅇㅇ
    '16.1.5 5:31 PM (121.134.xxx.246)

    습식사료나 생식 또는 화식 시작해보세요
    사료 안먹던 아이 생식으로 넘어가서 잘먹게된 경우 많거든요

  • 5. 찰리호두맘
    '16.1.5 5:31 PM (122.43.xxx.35)

    저희 애들은 워낙 잘 먹지만
    저는 닭가슴살 단호박 당근 브로컬리 고구마 삶아서 으깨서 줍니다 ^^ 사료는 아무리 비싼것도 믿을 수 없다는 얘기를 들어서 ...가끔 사료를 간식으로^^

  • 6. ...
    '16.1.5 5:36 PM (211.36.xxx.136)

    헉 저희개도 푸들인데 하도 안먹어서 비썩말랐어요. 누가보면 굶기는줄 알겠어요. 저희엄마도 우리개 너무말라서 가련하다고...
    저희엄마는 사료 말랑하고 좋은걸로 몇개사서 돌려먹이고요, 수제간식같은것 돌려가면서 먹이고, 간만에 뭘 잘먹는다 싶으면 그때 양껏 먹이시더라고요.
    그런데 함정은....부모님 여행가셔서 저만 있을때 제가 잊어버리고 하루종일 밥을 안주다 밤에 딱 생각나서 그때 사료를 줬거든요, 그러니까 아침에 보니 사료 한그릇 가득담은것이 싹 없어져 있더라고요ㅎㅎㅎ

  • 7. 화식
    '16.1.5 5:38 PM (223.62.xxx.65)

    화식 줘보세요 저는 사료 먹다가 생식 먹다가 화식먹고 있는데
    왜 밥에 계란 비벼주고 두부 호박 시금치 좀 먹다남은거 --
    생선도 무지 잘먹구요 원래 사료 잘 먹던아인데 신경 써주다가 입이고급화 되어 사료를 안먹으요... 저희 개 아주 날씬이에요
    수의사들 몸매 관리 잘했다고 합니다 근데 9키로 넘어요

  • 8. 화식
    '16.1.5 5:40 PM (223.62.xxx.65)

    산책은 잘 시키세요? 예전에 어디서 봤는데 산책부족이나 딴 무언가로 스트레스 쌓일경우 밥안먹어서 빼빼 마른개 봤었거든요 산책가서 30분 팽팽 뛰고 오면 배가 안고플수가 없어요

  • 9. ...
    '16.1.5 5:42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토이푸들이 원래 살찌지 말라고 그렇게 개량된 견종인걸요.
    대부분 오래 못살더라구요.
    조금씩 조금씩 애기 뱃고래 늘리듯이 늘려주세요.
    식사를 너무 자주 주는건 아닌지. 하루에 두번 정해진 시간에 주고 치워버리시고요.

  • 10. 000000
    '16.1.5 5:45 PM (112.169.xxx.200) - 삭제된댓글

    홍삼 원액 아주아주 옅게 타서 한 번 먹여보세요.저희 요키할매 노년에 기운없고 거의 안먹을 때 그렇게 먹였어요.닭백숙 매일 삶아서 국물 위주로 줬구요.

  • 11. 제발
    '16.1.5 5:52 PM (211.36.xxx.164)

    사료만 고집하지 마시고 고구마 찐것, 삶은계란 노른자,
    북어국에 밥 말아주기, 기름기없는 쇠고기 구워주기 등등
    입맛좀 맞춰줘보세요

  • 12. 개들이
    '16.1.5 6:42 PM (113.216.xxx.241)

    얼마나 미식가인데요. 우리집 강아지는 오늘 새로산 왕특사이즈 비싼 배 사각사각 한입 맛보더니 전에 간식으로 먹던 배는 맛없어서 안먹는다고 고개 돌리던걸요. 개들이 미각이 없다는건 거짓말이예요. 후각이 예민한만큼 엄청 까다로워요. 사람편할려고 사료 먹이는거지 몸에 좋지도않구요. 사료냄새 맡아보세요. 얼마나 역한지. 기름에 튀긴거 몇달씩 먹이는데 산패안될리도 없구요.ㅠㅠ 참, 오리고기가 살찌는데 좋습니다.

  • 13. 사료말고
    '16.1.5 8:53 PM (1.240.xxx.48)

    맛난거마니주세요
    저는 고기치킨 닭가슴살 다줘요
    사료에 매번고기야채섞어주고요

  • 14. ...
    '16.1.5 8:57 PM (223.62.xxx.41)

    저희강쥐 오리젠은 잘안먹더니
    나우는 미친듯 먹네요..
    한번 나우도 먹여보세요. 근데 오리젠먹을때보다 체중이 빠지긴해요..단백질함량은 오리젠이 짱인듯요
    그래서 섞어서 먹이구있어요

    간식은 고구마 잘먹는데요...
    파는 개껌중에 카리에스 이것도 미치게 잘먹구요
    저희강쥐야 먹성좋은 시추라서 맨날 먹겠다고난리인데...
    어쩐대요..ㅜ

  • 15. 토이
    '16.1.5 9:28 PM (112.223.xxx.27)

    저희 강아지 얘기같네요ㅠㅠ

    저희개는 생 사료는 절대 먹질 않아서

    브로콜리 잘게 썬것 사료 15알 정도 계란 노른자 비벼주고요 가끔 질릴것 같을땐 고구마도 비벼줘요. 개들 브로콜리 정말 좋아해요ㅎㅎ

  • 16. 울개
    '16.1.5 9:33 PM (49.171.xxx.29)

    울개는 나우 고 사료는 쳐다도 안보고 오리젠은 좀 먹더라구요
    샘플받아봐서 이퀼리브리오라는 눈물사료 먹길래 눈물도 없는애가 그거먹고 ;;;
    동물병원 라메르사료 좀 먹고 캐니대도 좀 먹고 하더라구요
    고기 좀 구워서 섞어주고 계란노른자 좀 섞어주기도하고 야채도 삶은거 주고
    겨우겨우 먹고 살아요ㅠㅠ

  • 17. 강쥐엄마
    '16.1.5 11:57 PM (125.182.xxx.79)

    저도 사료 안먹어서 수제사료도 몇가지 주문해보구..사료에 시저나 내츄럴코어 캔 조금 비벼줘요. 그럼 먹어요,
    맨사료 절대 안먹어요,,굶겨서 고쳐야하는데 차일 피일 미루고 있구요. 사료는 로얄캐닌 인도어 주니어에 비벼주니 먹네요. 오리젠 이런거 다 밷어 내거든요..
    수제사료는 구드꺼 배고프면 입에 대구요..닭고기살 사료 갈아서 비벼주기도 하고 그래요..
    말랐다하니 어쨋든 먹여야되겠어요..

  • 18. 뒤늦게
    '16.1.6 9:12 PM (110.10.xxx.18)

    답변주신 여러분들 다 감사해요. 이것저것 막 한번 먹여보겠습니다. 애들은 안먹으면 말아라해버리는데, 강아지는 그렇게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601 올랜도 에서 총기 난사로 50명..... 2 ... 2016/06/13 2,533
566600 200정도 긁을것같은데 체크카드 혜택 좋은거 없을까요? ... 2016/06/13 689
566599 스티커 붙임머리는 탈모 안오겟죠? 딸기체리망고.. 2016/06/13 1,803
566598 3년후 집 줄여 빚 갚는 노인들 2 고령화 2016/06/13 3,482
566597 펑할께요 16 ... 2016/06/13 6,594
566596 방금전 건망증 상황ㅋ 5 비타민 2016/06/13 1,575
566595 전화영어 추천 및 질문이요~ ㅇㅇ 2016/06/13 711
566594 커피집 어디로 다니시나요?? 궁금 2016/06/13 807
566593 남편 퇴직 후 매일이 주말처럼 밥 해 대는거요. 13 . . . 2016/06/13 6,428
566592 30대 중반인데 어머니가 자꾸 교정을 권하네요 6 ... 2016/06/13 3,010
566591 샤브부페 말이에요 1 식욕 2016/06/13 1,099
566590 미드보면 .. 서양 주택 궁금증이요~~ 20 2016/06/13 6,426
566589 약사들도 개국하면 월 천 벌죠? 15 궁금 2016/06/13 7,077
566588 시아버님 그냥 사달라는 말씀이셨을까요? 18 ㅡㅡ 2016/06/13 5,798
566587 화이트칼라의 화장대 예쁜것좀 추천해주세요 포트리 2016/06/13 623
566586 선배님들.아이가 어쩔 때 하얗게 보인대요 2 병원가야죠?.. 2016/06/13 1,430
566585 4발자전거 영어로 모라고 해요? 4 4발자전거 2016/06/13 2,281
566584 돌쟁이 아가랑 휴가지 추천해주세요 7 행복하고 싶.. 2016/06/13 1,174
566583 ㅇㅓ린이집 2 ㄱㄴ 2016/06/13 766
566582 엄마는 이 세상에서 누굴 제일 사랑해? 하길래 5 들켰네 2016/06/13 2,595
566581 50일 기적? 100일의 기적?? 12 육아 2016/06/13 5,241
566580 얼큰이는 살빼도 안되나요? 2 큰바위 2016/06/13 2,195
566579 남편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릴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2 SJ 2016/06/13 2,113
566578 미국 나이트 클럽서 총기로 쏴서 사망자 50명 6 아우 2016/06/13 4,212
566577 헤나염색 했는데 쇠똥냄새 언제 빠지나요? 5 헤나 2016/06/12 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