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주고 받은 편지들 버리셨나요?

궁금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6-01-05 15:06:35
물건 버리기 하고 있는데요.
어릴 때, 학창 시절 특히 중고등학교때 친구들과 혹은 남자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들 버리셨나요?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아서 박스에 넣어놓고 차마 읽어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IP : 106.243.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5 3:08 PM (222.237.xxx.47)

    본의 아니게 이사할 때 잃어버렸어요.....안 그랬다면 그래도 어딘가에 보관했을 듯....

  • 2. ..
    '16.1.5 3:08 PM (59.14.xxx.113)

    버리고 후회했어요
    그냥 간직하시고 잊고 사세요

  • 3. 활활
    '16.1.5 3:08 PM (1.236.xxx.90)

    다 태워버렸습니다.

  • 4. 저는
    '16.1.5 3:10 PM (211.179.xxx.210)

    다 보관하고 있어요.(40대 후반 향해 감)
    어릴 때부터 중고등 때 친구들 편지,
    심지어 대학 때, 직장 다닐 때 남자들로부터 꽤 받았던 편지들도 다 보관 중이에요.
    물론 남편 안 보는 곳에 넣어뒀습니다ㅎㅎ

  • 5.
    '16.1.5 3:12 PM (59.16.xxx.47)

    태워버렸어요 시원하더군요

  • 6. 왜버려요? ㅠㅠ
    '16.1.5 3:59 PM (119.198.xxx.75)

    전 보관중이예요
    잊어야할 첫사랑 편지도 아니고‥그 소중한것들을
    버리다뇨‥
    구질구질한 오래된것들과는 달라요
    보관하는데 공간차지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읽어보면 진짜 그립고 그래요‥
    남편과 연애편지들도 간직하고 있어요
    제가 쓴건 남편이 보관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날 보여주더라구요
    진짜 오글거리고 부끄러서 다 읽지도 못했어요
    전 제 아이들이 유치원때나 어릴때 쓴 편지나
    반성문‥이런것도 가지고있어요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것들‥나중 손자들이 본다면
    얼마나 신기할까요?
    잊고싶은것들도 아닌데 궂이 그 추억들을
    버릴필요가 있나요?

  • 7.
    '16.1.5 5:25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내가 죽기전엔 처리해야겠죠?
    하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다 처리했어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제일 난감한게 사진이래요.
    부모사진 막 버리기도 그렇고 내가 보관하자니 내짐도 태산이고...

  • 8.
    '16.1.5 5:26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내가 죽기전엔 처리해야겠죠?
    하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다 처리했어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제일 난감한게 사진이래요.
    부모사진 막 버리기도 그렇고 내가 보관하자니 내짐도 태산이고...
    그리고 내 추억인데 손자까지 보여줄 필요없을것 같아요. 걔네들이 보고 싶어 하지 않을듯 해요^^;;;;;;;

  • 9. 실은
    '16.1.5 8:49 PM (118.221.xxx.208)

    저도 죽었을 때 누가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버릴까 말까 고민 중 이거든요. 평생 내가 들여다볼 일은 한두번일 것도 같구요.

  • 10. ...
    '16.1.5 9:47 PM (211.58.xxx.173)

    마흔 넘고 친구, 선배 갑작스럽게 세상 떠나고 나니
    나도 언제 갈지 모르겠고 남 보이고 싶지 않은 건 처분해야겠다 싶어서
    마지막으로 한번씩 읽어보고 다 없앴어요.
    제가 엄청 훌륭한 사람이라 나중에 평전 나올 것도 아닌데 그런 거 없어도 될 것 같아서요.
    몇 년 지났는데 후회 전혀 안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156 제 화장에 뭐가 문제일까요? 7 bb 2016/04/24 2,319
551155 형제사이에 이간질시키는 엄마... 23 그만 2016/04/24 6,317
551154 여초딩수영복 4 미루 2016/04/24 1,144
551153 어르신! 정말 감사합니다. 1 ,,, 2016/04/24 700
551152 남편의 체취 6 일욜아침 2016/04/24 3,722
551151 김제동, 세월호 같은 배가 뜨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금.. 2 드라마 2016/04/24 1,141
551150 제 남편의 단어실수.. 무슨 문제일까요? 22 헐헐 2016/04/24 4,458
551149 표창원과 도종환 의원 등의 오열 1 sdfg 2016/04/24 2,467
551148 세명사이에서 한명을 돌린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8 ... 2016/04/24 2,588
551147 오투액션 대체품 알려주세요~ 7 Bb 2016/04/24 1,767
551146 폼롤러는 어떤 종류를 사야되나요? 4 ... 2016/04/24 4,216
551145 대통령은 이런사람 뽑아줄거예요 15 ;;;;;;.. 2016/04/24 1,454
551144 머리 단정하게 묶는 법 1 ... 2016/04/24 1,616
551143 ‘탄저균 사태’에도 미군 생화학 프로젝트 계속 추진 1 후쿠시마의 .. 2016/04/24 549
551142 강아지가 설사를 해요. ㅠㅠ 2 ㅇㅇ 2016/04/24 738
551141 아기 같은 깡패 고양이 2 .... 2016/04/24 1,311
551140 스트레스로 몸이 부을 수도 있나요 1 ㅇㅇ 2016/04/24 872
551139 사고싶은 식탁 높이가 70cm 밖에 안되는데..불편할까요?? 8 .... 2016/04/24 4,947
551138 아직도 귀에 맴돌아요 ^^* 2016/04/24 642
551137 북한, 여성의 출산 휴가 8개월 12 무식한 농부.. 2016/04/24 2,090
551136 인간관계에서 '간본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19 관계 2016/04/24 14,700
551135 근데요, 중고딩들 교복에 이름표는 왜 달아야 하죠? 16 이상해 2016/04/24 3,154
551134 집정리중..오래된 책은 어쩌시나요? 9 다버림? 2016/04/24 6,515
551133 저 졸업장 안 받았고 졸사도 안 찍었는데 6 졸업 2016/04/24 5,372
551132 일자목으로 봉침 맞아보신분 4 계셔요? 2016/04/24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