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주고 받은 편지들 버리셨나요?

궁금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6-01-05 15:06:35
물건 버리기 하고 있는데요.
어릴 때, 학창 시절 특히 중고등학교때 친구들과 혹은 남자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들 버리셨나요?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아서 박스에 넣어놓고 차마 읽어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IP : 106.243.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5 3:08 PM (222.237.xxx.47)

    본의 아니게 이사할 때 잃어버렸어요.....안 그랬다면 그래도 어딘가에 보관했을 듯....

  • 2. ..
    '16.1.5 3:08 PM (59.14.xxx.113)

    버리고 후회했어요
    그냥 간직하시고 잊고 사세요

  • 3. 활활
    '16.1.5 3:08 PM (1.236.xxx.90)

    다 태워버렸습니다.

  • 4. 저는
    '16.1.5 3:10 PM (211.179.xxx.210)

    다 보관하고 있어요.(40대 후반 향해 감)
    어릴 때부터 중고등 때 친구들 편지,
    심지어 대학 때, 직장 다닐 때 남자들로부터 꽤 받았던 편지들도 다 보관 중이에요.
    물론 남편 안 보는 곳에 넣어뒀습니다ㅎㅎ

  • 5.
    '16.1.5 3:12 PM (59.16.xxx.47)

    태워버렸어요 시원하더군요

  • 6. 왜버려요? ㅠㅠ
    '16.1.5 3:59 PM (119.198.xxx.75)

    전 보관중이예요
    잊어야할 첫사랑 편지도 아니고‥그 소중한것들을
    버리다뇨‥
    구질구질한 오래된것들과는 달라요
    보관하는데 공간차지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읽어보면 진짜 그립고 그래요‥
    남편과 연애편지들도 간직하고 있어요
    제가 쓴건 남편이 보관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날 보여주더라구요
    진짜 오글거리고 부끄러서 다 읽지도 못했어요
    전 제 아이들이 유치원때나 어릴때 쓴 편지나
    반성문‥이런것도 가지고있어요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것들‥나중 손자들이 본다면
    얼마나 신기할까요?
    잊고싶은것들도 아닌데 궂이 그 추억들을
    버릴필요가 있나요?

  • 7.
    '16.1.5 5:25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내가 죽기전엔 처리해야겠죠?
    하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다 처리했어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제일 난감한게 사진이래요.
    부모사진 막 버리기도 그렇고 내가 보관하자니 내짐도 태산이고...

  • 8.
    '16.1.5 5:26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내가 죽기전엔 처리해야겠죠?
    하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다 처리했어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제일 난감한게 사진이래요.
    부모사진 막 버리기도 그렇고 내가 보관하자니 내짐도 태산이고...
    그리고 내 추억인데 손자까지 보여줄 필요없을것 같아요. 걔네들이 보고 싶어 하지 않을듯 해요^^;;;;;;;

  • 9. 실은
    '16.1.5 8:49 PM (118.221.xxx.208)

    저도 죽었을 때 누가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버릴까 말까 고민 중 이거든요. 평생 내가 들여다볼 일은 한두번일 것도 같구요.

  • 10. ...
    '16.1.5 9:47 PM (211.58.xxx.173)

    마흔 넘고 친구, 선배 갑작스럽게 세상 떠나고 나니
    나도 언제 갈지 모르겠고 남 보이고 싶지 않은 건 처분해야겠다 싶어서
    마지막으로 한번씩 읽어보고 다 없앴어요.
    제가 엄청 훌륭한 사람이라 나중에 평전 나올 것도 아닌데 그런 거 없어도 될 것 같아서요.
    몇 년 지났는데 후회 전혀 안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882 성박격서(聲朴擊鼠)vs성동격서(聲東擊西) 아마 2016/06/04 810
563881 '구의역 사고' 빈소에 '엄마부대' 등장해 사진찍다 유족과 마찰.. 5 moony2.. 2016/06/04 2,510
563880 불매가 필요합니다. 1 신안 불매 2016/06/04 1,187
563879 환경부, '태아 피해' 알고도 1년간 은폐 2 샬랄라 2016/06/04 918
563878 지방시골은 학교 관련된 감투나 지역유지들 깡패들 많아요. 3 지금 2016/06/04 1,560
563877 미자언니는 섬마을선생님을 애타게 불렀지만... 4 언니 2016/06/04 2,274
563876 류승완 감독부인 멋지네요 8 호감 2016/06/04 5,613
563875 땡볕에 걸어 다니며 일하는 직업인 분 있으세요? 3 여름 2016/06/04 1,470
563874 단체 카톡 내용을 복원해보셨는지요? .. 2016/06/04 836
563873 실전이 약하다는 아이에게 무슨 말이 약이 될까요 2 ... 2016/06/04 934
563872 절교 당한 사람들은 당할만한 짓을 했다? 10 인생 2016/06/04 3,925
563871 직업을 바꾸려고 컴이라도 배우려는데 관심이안가요.. 4 미혼녀 2016/06/04 1,142
563870 감사합니다.. 글 내립니다.. 53 나나 2016/06/04 18,471
563869 패디큐어라는거 처음으로 해보려고하는데요 1 ... 2016/06/04 1,370
563868 디마프는 노배우들만 5 4567 2016/06/04 3,645
563867 독일서 부엌가구 7 먼산 2016/06/04 2,376
563866 뮤지컬 넌센스 2 보신 분 계신가요~~ 6 흐음 2016/06/04 759
563865 저혈압인데 운동하려면 밤에만 시간나네요. 1 저혈압 2016/06/04 1,170
563864 비행기때문에 두근거리고 잠도 안오네요 ㅜㅜ 4 엉엉 2016/06/04 2,857
563863 이혼 후 후회는 안할까요? 9 ... 2016/06/04 4,362
563862 개밥주는 남자.. 대중소 이야기 나왔나요? 4 .... 2016/06/04 2,519
563861 어떻게 조진웅님이 무관의 제왕? 2 ## 2016/06/04 2,210
563860 전업주부 제도권 안에서 평등? 8 전업주부 2016/06/03 1,416
563859 25평 작은방에 10자 장농 퀸침대 들어가나요? 5 ... 2016/06/03 2,807
563858 투미 서류가방 저렴하게 살수있을까요? 1 이쁜각시 2016/06/03 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