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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 끼리 와인파티에 마시기 좋은 와인 좀 추천해주세요.

초보자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6-01-05 13:04:36

신년 모임에서 와인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와인을 모르는 초보가 준비를 하려니 힘드네요.


지인들과 수다도 떨고 게임도 하고 그러는 가벼운 모임이구요.

여성으로, 인원은 20명 정도

가벼운 식사를 먼저하고, (늦게 오는 사람도 있고 해서..)

나중에 와인을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는 그런 형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와인파티와 관련된 글들을 읽어보니까,

와인을 종류별로 맛을 보는 와인 파티를 해보면

나에게 맞는 와인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저희 모임에서도 와인을 처음 마셔보는 분들이 대부분일 건데,

다음에 어디서든 와인을 마실때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하거든요.


와인은 세가지 종류로 스파클링, 레드, 화이트

한사람이 두 잔 정도 맛볼 정도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사람도 많고 해서 저렴하고 초보자들이 마셔볼만한 와인 종류좀 추천해주세요.








IP : 218.149.xxx.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렴이
    '16.1.5 1:13 PM (1.236.xxx.90)

    입맛이 저렴해서 달달한 와인만 좋아합니다.

    스파클링으로는 모스카토 다스티라고 써있는 아이들이 달고 맛나요.
    지난 가을 남편 지인모임에 두 병 기증하고 스타 되었답니다. ㅎㅎ
    브랜드로 보시면 빌라M 종류가 초보들 도전하기는 무난한 것 같아요.

  • 2. 초보자
    '16.1.5 1:27 PM (218.149.xxx.18)

    스파클링은 모스카토 다스티로...

    감사해요.

    레드와인은 스위티 한 것으로, 화이트는 드라이 한 것으로 해볼까 하는데요...

  • 3. 칠레
    '16.1.5 1:38 PM (121.160.xxx.140)

    칠레 판매 1위
    혹은 편의점 판매 1위
    가격 또한 이쁜
    레드와인 디아블로 추천해요^^

  • 4.
    '16.1.5 1:41 PM (119.64.xxx.194)

    와인을 책보고 공부하기 어려운 것이 한국에 들어와 있지 않는 와인도 많구요, 입맛에 맞는 거 발견해 나가는데 시간과 돈이 좀 듭니다. 여성분이 많다면 단 맛 와인도 나쁘지 않지만 사실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이 중요하죠. 단맛이 많다면 음식 맛을 못 느끼게 하는 문제가 있어요. 모스카토 다스티는 스파클링계이긴 하지만 탄산이 너무 약하고 그래서 단맛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문제가 있어요. 여성들이 좋아한다고 하지만 저는 마시지 않는 종류입니다. 그렇다고 모에샹동처럼 5만원대 넘는 것은 가격이 부담스럽죠.

    개인적으로 지난 연말 홈플에서 반값 세일할 때 발견한 호주산 이글호크 쿠베브뤼에 감탄해서 10병 정도 사들고 왔습니다. 가격 대비 정통 프랑스 샴페인급에 해당하는 맛이더라구요. 여유되면 더 사놓고 싶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스파클링의 제맛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화이트와 레드는 꼭 정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화이트, 레드 순으로 마시는 것을 감안한다면 화이트는 스윗보다는 라이트, 레드는 그래도 묵직한 바디감에 드라이한 것이 와인의 보통 상식에 맞을 듯합니다.

    평소 가는 와인샾이 없다면 대형 마트에 가서 사는 게 가격적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화이트와 레드는 종류가 너무 많고 가격도 유통망 따라 자기 맘대로인데요, 후식주가 아닌 다음에야 저는 드라이한 맛 쪽으로 마셔봐야 와인에 접근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좋아하는 곳은 아니지만 롯데마트 큰 곳에 가니 드라이한 정도를 숫자로 매겨놔서 생소한 브랜드도 선택하기 좋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5만원대쯤이면 제법 신뢰가 가지만 2-3만원대는 잘못 고르면 낭패, 1만원대도 가끔 대박이 있어요. 프랑스제가 확실히 동급에 비해 비싸고요, 뉴월드 와인이 가격 대비 괜찮아요.

  • 5.
    '16.1.5 1:45 PM (119.64.xxx.194)

    참고로 요즘은 작년 11월에 나온 보졸레 누보를 덤핑으로 내다 파는 편의점 등이 있을 거예요. 이게 햇맛 나는 어린 와인이라 묵직한 바디감의 와인과 맛 비교하기 딱 좋아요. 이것도 취향에 맞는 분은 좋아하겠지만 암튼 입맛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죠. 조금 가격 주고 산 레드는 손님 오시기 전에 미리 따놓고 공기 맞이하게 해 주시면 맛을 느끼는데 더 도움이 될 겁니다.

  • 6. 초보자
    '16.1.5 1:48 PM (218.149.xxx.18) - 삭제된댓글

    알려주신 정보로 검색해보니 그냥 마구 검색할 때보다 좀 더 많이 알게되네요.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 순으로 마시는 거군요.ㅎㅎ

    저녁은 손말이 김밥, 국물 떡복이 준비해서 수다 떨면서 먹고
    와인 안주로, 치즈, 과일, 견과류 준비해서 와인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려고 해요.
    음식 보다는 와인에 포인트를 ㅎㅎ

    뉴월드와인은 수입판매상인가요?

  • 7. 초보자
    '16.1.5 1:51 PM (218.149.xxx.18)

    알려주신 정보로 검색해보니 그냥 마구 검색할 때보다 좀 더 많이 알게되네요.
    모스카토는 여성들이 마시기 좋은 술이라고 나오네요.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 순으로 마시는 거군요.ㅎㅎ

    저녁은 손말이 김밥, 국물 떡복이 준비해서 먹고나서, 와인 관련 영상 한편 보고
    와인 안주로, 치즈, 과일, 견과류 준비해서 와인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려고 해요.
    음식 보다는 와인에 포인트를 ㅎㅎ

    뉴월드와인은 수입판매상인가요?

  • 8.
    '16.1.5 2:04 PM (119.64.xxx.194)

    아휴 분명 전문가들이 계실텐데 출동을 않으시는군요.ㅜㅜ 저는 그냥 일반적으로 와인 마시면서 알게 되는 정보 제 취향을 말했을 뿐인데 지금 원글님 글을 보니 상황이 완전.... 와인영화까지 보실 거라면 본격적으로 와인 공부를 위해 모이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말씀은 마치 와인이 곁들이처럼 시작하신 거라... 일단 안주가 너무 에러네요. 와인과 동양음식의 매치, 잘난척 하는 말로 마리아쥬라고 하는데 이걸 위해 많은 이들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지금 님이 말한 음식들은 일반 와인과 매치되기도 힘들고, 단맛 나는 것과는 더구나 문제가 있는 거 것들 같아요. 국물 떡볶이 같이 매운 음식을 시작부터 먹으면 와인을 잘 아는 혀도 마비가 될 겁니다.
    배를 채울 목적이라면 자극이 없고, 탄수화물이 없는 음식이 주여야 할 것 같아요. 근데 한국식 밥상과 와인을 저렇게 낸다면 ㅜㅜ. 마리아쥬라는 말은 제대로 된 식사 메뉴와 와인과의 결합을 시도하는 거라서요. 차라리 밥을 미리 먹고 모여서 치즈, 과일, 견과류를 먹으면서 제대로 와인 감상을 하시는건 어떨까요? 와인이 저렇게 모임의 주가 되는 자리라면 배 채우는 건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암튼 잘 알지도 못하지만 걱정돼서 좀 길게 썼네요. 아이디어 있는 다른 전문가의 조언 저도 기다릴께요^^

  • 9.
    '16.1.5 2:08 PM (119.64.xxx.194)

    뉴월드는 프랑스 이태리 등 기존의 와인강국 외에 신흥 와인국가들을 말하는 거예요. 미국 칠레 호주 등등이요. 일단 블로거들 중에 와인 전문가들 있어요. 그런 분들 검색만 해 보셔도 대충 감이 올테니 먼저 공부해 보세요. 맛이란 건 글로 배울 수 없는 것이고 전문가들 의견에 휘둘려서 내 입맛 찾기도 전에 평판만 믿으면 안 되니까 기본 상식 정도만 숙지하세요.

  • 10. 저도 초보자
    '16.1.5 2:31 PM (223.62.xxx.1)

    에서 간신히 품종만 익혔어요. 모스카토는 알콜 안좋하는 여성분들이 좋아하시긴 해요.저는 너무 달아서 개인적으론 안마시는데..딸래미는 젤 좋아한답니다.

    육류가 주된 디너가 아니니까 화이트는 리즐링..쇼비뇽블랑
    레드는 피노누아 정도가 초보자입맛에 가볍고 단맛조금 느껴 지는 정도같아요. 그렇다고 달지는 않구요. 과실주니까 느껴 지는 당도 정도요. 모스카토는 5도 정도로 알콜이 약해요. 보통 포도주는 12도 부터 14.5 정도 까지가 많은데 몇몇 고가 와인 빼고 단맛이 강할수록 알콜도수는 약하답니다.

    가격은 백화점서 할인해 5만원대 에 사온 와인을 외국 손님이 보시더니 미국서20불 짜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거품이 심한가봐요. 그 담부턴 만원대 후반이나 2만원 초반서 골라요. 부담없는 선에서 고르시고..우리나라에서 인기좋은 몬테스 알파나 1865 정도 고르셔서 조금씩 시음해 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1865는 할인점에서 370000 정도 하구요. 근사한 파티 되세요.

    그런데..와인 그거 은근 중독되고..뱃살의 일등공신입니당.

  • 11. 3만 오천원에서 삼만 칠전원
    '16.1.5 2:33 PM (223.62.xxx.1)

    정도인데..37만원이라 적었군요.둄페리뇽같은 고가도 사겠어요. 죄송^^

  • 12. 쮸뗌
    '16.1.5 2:48 PM (1.215.xxx.90)

    칠레 와인 몬테스 알파 추천해요. 가격대비 맛있어요..

  • 13. 초보자
    '16.1.5 3:27 PM (218.149.xxx.18)

    음...국물떡볶이는 좀 고려해봐야겠네요.
    담백한 종류를 먹어야 겠네요.
    모이는 분들이 아마 와인마개도 못 따보신 분들이 대부분일 듯...4~50대라...
    밥 먹고 나서 정리하고, 영상 보고, 30분 정도 뒤에부터 와인 마시는 시간 가지려고 해요.

    와인 영상은 완전 초보자용으로 20분짜리가 있더군요.
    사실 저도 이거 보고 와인 종류가 스파클링, 로제 , 화이트, 레드 이렇게 있다는 걸 알았죠.

    추천해주시는 것을 기준으로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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