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사먹어도 식욕도 의욕도 없고
우울감 무기력감에 시달렸거든요
그런데 커피 초콜렛 딱 끊었고요
(카페인땜에 어지럽고불안해졌다는걸 알았거든요 )
가끔씩 죽고싶을때( 아 죄송.. ;;)
한번씩 찾던 담배도 아예 끊어버렸어요
공포불안이 심해지고 심작이덜덜 떨려서 죽을것같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에 반찬 한가지씩만 해봤어요 아주 간단하게요
여러개 하는건 엄두가 안나서..
저번날은 시금치로 국 끊이고..
엊그제는 콜라비로 깍두기 만들고..
어제는 콩나물사서 무침하고..
제가 만든 반찬하나랑 생선구이 이렇게 딱두개놓고 밥먹는데 밥을 두그릇씩 먹네요
식욕이 얼마나 없었냐면 하루에 한끼만 먹는대도
먹기싫어서 입에물고 못넘기면서 밥을 한시간동안 먹었거든요 ㅠ
아무튼 어제는 배추 한포기를 사왔구요
김치 담궈볼려구요 처음으로요..
넘 잘하려고하면 시작전에 지쳐버리니까(저 완벽주의땜에 피곤해요;;)
그냥 깍뚜기 하듯이 대강 담을거예요
반찬몇번해보니까 소금간만 잘 맞추면
어떻든간에 맛은 있더라구요 (무던한 입맛에 감사해요)
기나긴 우울감 무의욕증 이제 이런식으로 해서 조금씩 벗어나려구요
밥 많이 먹으니 확실히 기운도나고 의욕도 도네요
여기서 항상 많은 도움받고있는데요
넘 감사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하면서 우울감이 사라지고 식욕이 돌아오네요
살아나는 자취생 조회수 : 2,678
작성일 : 2016-01-05 11:42:21
IP : 223.33.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ᆞ
'16.1.5 11:48 AM (223.33.xxx.11)잘하셨어요 뭐든 하려고 하시는 모습이보이네요
식사 잘하시고 운동도 좀하시면 우울감에서 벗어나실수있을거예요 원글님 힘내세요 화이팅2. 김흥임
'16.1.5 11:53 AM (175.252.xxx.89) - 삭제된댓글이왕이면 햇살마중도 종종
하세요3. 11
'16.1.5 11:54 AM (183.96.xxx.241)ㅎㅎ 부럽사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4. ...
'16.1.5 12:04 PM (175.113.xxx.238)우아 다행이네요....ㅋㅋㅋ 요리도 하시고 취미생활도 좀 하시고 운동도 하면서 극복하세요.. 이겨내실거라고 믿어요..ㅋㅋ
5. 저도
'16.1.5 12:15 PM (71.167.xxx.58)그래서 요리를 해요.
좋은 재료로 가능한 재료맛이 느껴지도록
넉넉히해서 친구도 먹이고요.
제가 그러는 과중에서 힘을 받아요.6. 맞아요^^
'16.1.5 12:25 PM (125.182.xxx.27)저도 좀쉬지를못하고사색을못해요 우울증이슬금올려고해서요 갠적으로 맛집멋집에 친구랑가족들이랑가는거더좋아하지만 혼자있을때 밥해먹고 에너지업되는것도좋습니다 ㅋ
7. 이팝나무
'16.1.5 12:31 PM (58.125.xxx.166)축하축하,,,잘하셨어요.
좀더 힘을 내서 햇빛아래서 윤동을 좀 해보심,,,,세상이 이렇게 멋졌나 하실거에요 ,,홧팅,8. 푸
'16.1.5 12:49 PM (218.236.xxx.18)맛있는 요리 해서 잘 드시고 행복해지시길요
화이팅! 보냅니다9. 뚝배기
'16.1.5 12:53 PM (1.177.xxx.168)잘하셨어요...
더욱 건강해지실거에요...^^10. 원글
'16.1.5 3:52 PM (223.33.xxx.246)격려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조언주신대로 운동도 해보고 햇살마중도 자주 나갈께요
제 취미는 도대체 무언지 생각도 해보고요 ㅋ
지금 겉절이 해보려고 씨름 중입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_________^11. 박수보냅니다.
'16.1.5 8:12 PM (119.25.xxx.249)건강한 생활로 돌아오고 계시네요. 짝짝 박수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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