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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칠순 아침상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게다가 콘도에요.

에디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16-01-05 10:25:20
저희 어머님 올해 칠순이세요.

그래서 가족들 다 콘도잡아 놀러가기로 했답니다.
시누가족 2팀. 저희집. 부모님.

다 사먹기로 했는데 생신 당일날 아침은 그래도 미역국이랑 몇가지 챙겨가고 싶어요.

제가 멀리 살아서 금요일 아침에 출발해요.
토요일 아침이 어머님 생신이구요.
음식을 목욜에 준비해도 될까요? 넘 맛없어질까봐 이것도 신경이 쓰이네요.

저희집에서 대접해드리면 메뉴걱정 덜하고 좋으련만..
콘도에 싸가지고 갈만한 음식 추천좀 부탁드려요.

미역국. 불고기. 더덕구이(딱 굽기만 하게 준비할 예정임).
전도 몇가지만 할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어떤게 좋을까요? 며칠 고민하다 여쭤보는게 나을것 같아서 문의 드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IP : 116.40.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5 10:28 AM (49.142.xxx.181)

    딱 필요한 반찬 잘생각하셨네요.
    잡채 이런건 어차피 할수도 없으니 미역국 불고기 전 몇가지 해서 가져가세요.
    더덕구이를 어머니가 좋아하시나봐요? 솔까 아침에 국 뎁히고 밥푸고 불고기 볶고 전뎁히고 하기도
    번잡스러워요.
    더덕구이는 빼도 되고 그냥 김치나 맛있는거 한포기 썰어 가져가세요.

  • 2. ...
    '16.1.5 10:37 AM (1.217.xxx.252)

    더덕은 목요일에 미리 해놓으면 더 맛있겠고
    전은 여행지에서 사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나가서 안 잊고 이정도만 차려도 훌륭해요

  • 3. ...
    '16.1.5 10:42 AM (116.121.xxx.130)

    미역국 불고기 전(쉬운 걸로 애호박전이랑 새송이 전 정도) 하시고 저희 집은 김도 꼭 먹거든요^^
    김도 가져가심 될 것 같고요. 나물 한 가지만 하세요. 잡채는 어차피 못하니까요. 시간도 없고 남으면 처치도 곤란하고요. 원글님 식구들이 좋아하는 나물 이나 시어머님 좋아하는 나물 한 가지 정도만 하고 김치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쌀밥, 미역국, 불고기, 더덕구이, 전(1~2개), 김치, 나물 한 가지, 김 요정도만 해도 훌륭해요

  • 4. ^^
    '16.1.5 10:44 AM (123.228.xxx.76)

    2주전에 시부모님 생신을 펜션빌려서 했어요.
    부모님 포함하니 15명이라
    시부모님 집은 작아서요
    아이들이 자라니(결혼 21년차)다같이 앉기도 번잡스러워서
    근처 펜션에서 했어요.

    어머님~족발. 꽃게무침. 겉절이. 식혜
    동서 ~LA갈비 재고. 미역국. 술과 필요한 일회용품 챙기고
    저 ~ 무쌈말이. 오징어 냉채. 전 4종류. 더덕구이. 미역국.딸기.귤.

    더덕구이를 양념해가서 구우려고 했는데
    번잡스러워서 저녁 상에 그냥 올렸는데 맛나다고 하셔서
    그대로 아침에도 드시고 다먹었네요.


    훈제오리. 훈제연어 좋아하셔서 두고 드시라고 조금씩 포장장된거 사가서 냉장고 보관했다가 드리구요.


    사촌형님이 회를 많이 떠오셔서
    회만 먹고 고기잰것은 부모님 친구분들과 드시라고 드리구요.

  • 5. 뜬금없는데
    '16.1.5 11:01 AM (125.182.xxx.27)

    더덕구이우째하는지요 더덕을사놓고 우찌해야할지 모셔만놓았어요
    원글님 저도몇년전 시어머님칠순집에서했거든요 전 해물로다가 걍 찌기만쪄도맛나서요

  • 6. LA갈비 좋아하세요.
    '16.1.5 11:10 AM (110.70.xxx.123)

    의외로 연세 많으신분들이 고기 종류를 잘드시더군요.
    전화번호 붙은 전단지처럼 , 뼈 밑에 고기에 세로로 칼집 내서 양념한걸 가져가세요.
    떡도 한두가지 조금씩 사가시고요.

  • 7. 에디
    '16.1.5 11:17 AM (116.40.xxx.243)

    댓글 감사합니다.
    아침식사라 딱 정예부대^^;; 만 모아보려고 해요. 나물 추가해야겠어요.
    내집이 아닌 콘도에서의 그 번잡스러움(?)이 있을것 같아 최대한 간단히 그러나 폼나게 해보려니 어렵네요.ㅜㅜ
    요리책도 빌려왔는데 그것보다는 82쿡 언니들 조언이랑 히트레시피가 더 좋네요.ㅎㅎ

    윗님 더덕구이 레시피도 히트레시피에서 검색하심 나와요~~

  • 8. 콘도는
    '16.1.5 11:47 AM (1.236.xxx.90)

    불이 약한거 아시죠? 요즘은 그냥 전기하이라이터 같은거 있어서...
    생각해보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 9. 맞아요..
    '16.1.5 2:18 PM (222.108.xxx.174)

    메뉴 정하신 거 보니까, 베테랑이신 듯.
    콘도에서 하기 좋게 가지수가 적으면서도 구색 빠지는 거 없어 보이네요^^
    그런데 윗님 말대로 콘도는 불이 약해요.. ㅠ
    화구도 보통 1개가 고작..
    불고기 제대로 맛나게 하시려고 하면 부르스타 가져가셔야할 듯 해요.
    한 쪽에서 불고기 굽고, 다른 쪽에서 더덕구이, 전 부치려면 부르스타 2개 이상이든지
    부르스타 1개에 부침개 부치는 전기그릴이라도 가져가셔야할 듯 합니다.

  • 10. 저도
    '16.1.5 3:02 PM (14.32.xxx.144)

    종종 명절을 콘도에서 보내는지라..
    저희 시댁은 갈비구이나 찜. 상추,고추 쌈장. 두 세가지 전.
    겨자채 (오이, 당근, 달걀지단..채 썰고 사태 삶아 썬 것이나 새우 데친 것..등 한 가지 남의 살. 겨자 새콤달콤 드레싱) 떡만두국 준비합니다.
    각 가정에서 나눠서 가고요. 저는 겨자채, 채소 샐러드 담당이에요.
    채 써는 게 힘들긴 한데 미리 할 수 있고 불 없이 되는 음식이라.. 고기 많이 먹으며서 곁들여 먹기가 좋아요.
    조금 힘쓰시려면 나물 대신 괜찮습니다.
    그리고 윗 분 말씀대로 불이 시원치 않고 후라이팬이 시원치 않습니다. 감안하셔요.

  • 11. 에디
    '16.1.5 5:33 PM (116.40.xxx.243)

    아.. 후라이팬은 가져가야겠다 했는데 불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
    냉채도 한가지 준비하도록 해야겠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절대 베테랑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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