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씽크대 위에 아무것도 내놓지 않고 쓰시는 집은

lll 조회수 : 3,690
작성일 : 2016-01-05 10:10:43
그 물건들이 전부 씽크대 안에 있는건데
그릇 말고 조리 도구나 행주 같은건 어디에 두시는거예요
서랍에 보관하시나요?
그런데 서랍에 수저나 조리도구 넣는게 그다지 위생적일것 같지 않아요.
서랍 열고 닫으면서 나무가루나 먼지가 쌓일거 같고
예전ㅇ 새집 살 때 보니까 첫번째 서랍은 상판과 바로 맞닿아 있는데 상판 인조 대리석 가루를 아무리 닦아도 뿌옇게 나오더라구요.
얇은 행주로 덮어놓고 쓰면 나을까요?
그리고 매일 쓰는 행주도 빨아 말려서 그걸 서랍에 보관하자니 같은 이유로 꺼려져서 플라스틱 통안에 담아 서랍에 두는데 꺼낼때 번거롭고

그리고 수저같은 작은거까지 일일이 물기 닦아 넣으려면 시간도 오래 걸릴거 같고.
국자 같은 조리 도구는 서립에 넣기 불편할테고
씽크대 문 안 쪽에 고리 달아서 거는 방법을 예전엔 써보기도 했는데
오래된 씽크대라 그런게 꺼려져서 이제 다 꺼내놓고 쓰니 씽크대 위가 너무나 지저분해요.
그릇도 가끔 쓰는건 씽크대 보관했다가 쓸때 꺼내서 물로 한 번 헹궈 쓰믄데
매일 쓰는 식기는 가짓수도 많은데 그렇게 쓰기 번가로울거 같아요.

위생도 따지고 미관도 따지고 둘다 챙기긴 어려운거죠? 둘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거죠?

안에다 수납하는게 무조건 다 위생적이지 않다는건 아니예요.
저희 씽크대가 오래되서 제가 거기에 넣기 꺼려지는
거구요.
주방 좀 깔끔하게 쓰고 싶은데 좁고 낡은 곳에서는 어려운 일이네요
IP : 175.223.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5 10:22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그냥 식기건조기에서 싹 건조시켜서 서랍에 넣어놓습니다.
    가스렌지위에 예쁜 빨간 범랑 주전자 하나만 놓고 (나름 인테리어효과로)
    싱크대 위는 싹 치워놔요. 개숫대도 설거지통조차 없어요. 아무것도 없음.
    다 건조기에서 건조시킨후 바로 싱크대속에 넣어요.

  • 2. ㅇㅇㅇ
    '16.1.5 10:24 AM (49.142.xxx.181)

    그냥 식기건조기에서 싹 건조시켜서 서랍에 넣어놓습니다.
    가스렌지위에 예쁜 빨간 범랑 주전자 하나만 놓고 (나름 인테리어효과로)
    싱크대 위는 싹 치워놔요. 개숫대도 설거지통조차 없어요. 아무것도 없음.
    다 건조기에서 건조시킨후 바로 싱크대속에 넣어요.
    저희 싱크대는 가스렌지가일체형이라서 싱크대에 붙어있고 밑에 서랍들이 큼직큼직해요.
    조리도구 수납할수 있게 칸막이도 되어있고요.

  • 3.
    '16.1.5 10:32 AM (223.33.xxx.85)

    전 그렇게 하니 깔끔은 한데 손이 많이 가서
    편한대로 꺼내놓고 살아요
    손님 온다하면 들어가고
    내 편한대로 살려구요

  • 4. 저도
    '16.1.5 10:32 AM (112.150.xxx.194)

    건조대 없애고 조리도구도 전부 서랍으로 넣었어요.
    설겆이하고 씽크대에 걸쳐놓는 물빠지는거? 거기에서 물기빠지면 씽크대로 다넣어요.
    씽크대위에 놔둬도 먼지 엄청나요.

  • 5. ...
    '16.1.5 10:39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밥솥 빼고 전부 넣어 쓰는데요.
    전 그다지 부지런하지 못해서 일일이 물기 닦지 않고 세척기나 손세척한 것 다 마르면 한꺼번에 정리해요. 그러니까 설거지 직후에는 큰 냄비 같은게 엎어져있고 세척기 문은 열려있어서(건조로 넘어가면 바로 끄고 열어놓음) 좀 어수선하죠.
    행주는 가스오븐 손잡이에 계속 널어놓는데 다행히 거실에서 안보여서 거슬리진 않네요. 물론 마른 수건은 서랍에 들었고.
    자주 쓰는 국자,집게류는 서랍에 눕혀쓰는데 지금은 적응돼서 괜찮지만 예전 깊은 서랍에 세워쓸 때가 더 편하긴 했어요.
    지금은 전부 ~할테고, ~불편할 것 같다고 쓰셨지만 일단 시도해서 적응하면 무지 편해요. 쓰다보면 자기만의 요령이 생기니까요.

  • 6.
    '16.1.5 10:41 AM (221.145.xxx.165)

    싱크대 상판위엔 될수있는대로 아무것도 안둡니다
    깨끗한 대리석 상판만 있구요
    개수대 위로 긴봉이 있어서 거기 스탠2단장이 달려
    컵 이쁜거 쪼르르 4개 씻어놓고 그릇 한두개만 올려둬요
    도자수저통도 달려있어 편해요
    개수대안 철망에 기본 밥그릇 접시 몇개 있구요
    그외는 상판 깨끗~
    가스쿡탑만 있고 아무것도 없어요

  • 7. 저도
    '16.1.5 10:47 AM (14.47.xxx.73)

    저도 궁금해요
    그릇 냄비나 락앤락 반찬그릇은 어디다 보관하세요??

  • 8. 한참
    '16.1.5 11:49 AM (221.150.xxx.16)

    인테리어에 빠져 있을 때 저도 그런 고민이 많이 했었는데요.
    너무 완벽하려 하면 편안한 일상이 안되요.
    항상 종종거리게 되고 또 시스템적으로 완벽하게 완성하려 하면 돈이 많이 들게 되구
    본인이 편한게 가장 완벽한 인테리어죠 뭐.

  • 9.
    '16.1.5 2:46 PM (223.62.xxx.111)

    행주 안써요
    일회용 스카치 종이행주 쓰고요
    개수대에 선반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요
    빌트인된 식기세척기에 바로 넣어요
    수저도 그 안에 보관
    조리도구만 연필꽂이 같은 모양의 흰색 도자기 홀더 두개에 넣어두고 쓰는데
    밖에 나와있는 대신 색깔 통일이에요
    나무이거나 스텐이거나 흰색만 허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12 급질이에요 슈퍼에서 파는 염색약 괜찮은가요? 10 컴앞대기 2016/01/05 2,278
515811 전현무 시계가 대박이네요 38 전현무 2016/01/05 39,238
515810 미국도 자녀가 아이비리그 가고 그러면 7 ㅇㅇ 2016/01/05 4,107
515809 중등, 고등 입학식 같은날인데 엄마가 어디로 가야 14 할까요 2016/01/05 2,056
515808 아이허브, 가격이 이상하네요. 2 2016/01/05 2,344
515807 제로이드 바르시는분들 혹시 에센스는요~ 궁금 2016/01/05 2,135
515806 리코타 치즈 만들기 실패했는데요... 20 아까워라 2016/01/05 6,444
515805 잘때 귀마개하면 숙면할 수 있어요. 11 .. 2016/01/05 8,321
515804 내 나이 38 드디어 불혹이 되는 실감이 됩니다. 7 야나 2016/01/05 2,904
515803 대화하고나면 머리가 지끈 1 지끈 2016/01/05 947
515802 동생이 주민등록이 말소 9 동생 2016/01/05 3,369
515801 아이크림 안 바르면 어떻게 되나요 6 Jj 2016/01/05 4,797
515800 나이먹으니까 입맛이 쓴맛나요 2 2016/01/05 1,256
515799 늙어 신맛이 싫어지는 이유~! 4 백세인생 2016/01/05 2,978
515798 미국 갈때 비자가 필요한가요? 5 아우래 2016/01/05 1,666
515797 지금 남편이랑 술마시면서 ..월터미티..ost 듣는데... 5 000 2016/01/05 1,028
515796 퇴근 후 우울한 느낌이 드는 건 7 &&.. 2016/01/05 2,544
515795 고양이가 갑자기 밥을 안먹어요 7 .. 2016/01/05 2,109
515794 4억짜리 아파트를 1억 주고 샀다는데 10 ... 2016/01/05 16,203
515793 아너스 삿어요 거실이 너무 깨끗해요 7 ㅜㅜㅜ 2016/01/05 5,626
515792 sbs 다큐 엄마의 전쟁에 나온 연경 출신 대기업 부부 화면 캡.. 34 엄마전쟁 2016/01/05 20,160
515791 남편이 중국 해주로 출장을 가는데요.. 4 날개 2016/01/05 1,848
515790 선본 사람이 애프터하면서 이렇게 말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100 hsueb 2016/01/05 23,109
515789 특이하고 예뻣던 기억남는 이름 있으세요? 14 케세라세라 2016/01/05 6,788
515788 제가 산 소형아파트가 5년사이에 일억이 올랐네요 8 .... 2016/01/05 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