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대로 육아했더니 어릿광이 늘었어요
그다음 그건 이러이러해서 안돼 라고 말해주는방식을 자주 하거든요(아이는 30개월)
예를들면 보고있는 만화를 끔
더볼래~~하다가 움
안아줌
들어봄 "근데 난 뽀로로 더 보고싶단 말이야"
얘기해줌"지금 더보면 눈도나빠지고 잠도 늦게 자서 내일 거기 못가는데?우리 그만 자고 내일볼까?"
그럼 웃으며 그래~~~
하고 훈훈하게 종료되는경우가 많아요
근데 부작용은 자주울고 저만보면 어릿광부립니다
할머니랑 있을땐 똑소리나는데 저만보면
울먹울먹 거리며 말합니다
제가 제대로 하고있는거 맞나요?
1. 상황을 고려해서 판단하세요
'16.1.5 8:18 AM (211.246.xxx.117) - 삭제된댓글할머니한테 착한 아이로 보여야하니까요.
그걸 알만큼 똑똑한 셈.
할머니와는 잘 있어 훌륭했다고
아이 마음을 읽어주세요.
어른에게는 잘 있는 것처럼 보여도
아이는 참느라 스트레스.
엄마니까 터지는 거죠.
그거 혼자 삭여내려면 불쌍한거죠?
천천히 조금씩 바꾸시면 됩니다.
어린이집에 가서는 힘들수 있어요.
엄마가 더 데리고 있다면
천천히 바꿀 시간이 더 많이 확보되는 거구요.2. 무명
'16.1.5 8:26 AM (223.62.xxx.124)엄마도 행동을 하기전에 먼저 동의를 구하고 설득을하고 아이가 그 행동을 하게하세요.
드시 예로 보면
먼저 tv를 끄기 전에 바로 옆에 앉아서,
엄:누구야 tv그만보고 끄자.
아이:더볼래
엄:그럼 이번편만 보고 누구누구가 끄는거야
이런 식으로 훈련하면 엄마가 끄기전에 아이가 스스로 꺼요. 그아이 스스로 끄면 폭풍 칭찬 해주시고요.
무슨 행동이던 직전에 사전고지를 해주고 아이 스스로 행동하게 유도하고 결과에대해 엄청 칭찬하시면 됩니다.3. 추가
'16.1.5 8:32 A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추가하셔야 할 듯해요. 울땐 달래지 말고 울음 그치면 얘기한다고 단호히 하시는 거요
4. 오~
'16.1.5 8:52 AM (121.166.xxx.70)좋은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당장해볼게요
5. ana
'16.1.5 8:58 AM (14.55.xxx.70)예를들면 보고있는 만화를 끔(나같아도 성질 나겠어요. 미리 티비 켜줄때 오늘은 뽀로로만 보자. 엄마랑 약속!!! 아이가 잘보고 나서 끄면 우리 00이가 약속을 잘 지켜줘서 고마워)
더볼래~~하다가 움 (울 일이 안생김)
안아줌 (안아줄 일도 안생김)
들어봄 "근데 난 뽀로로 더 보고싶단 말이야"
얘기해줌"지금 더보면 눈도나빠지고 잠도 늦게 자서 내일 거기 못가는데?우리 그만 자고 내일볼까?"
그럼 웃으며 그래~~~ (이럴 일도 안생김)
아이들이 의외로 본인이 한 약속은 잘 지켜요. 만약에 아이가 울고 더 본다고 하면 단호하게 티비끄시고 약속을 상기시켜 주시면 됩니다.6. ana
'16.1.5 9:01 AM (14.55.xxx.70)저는 아이를 다 키워서 이런 일은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게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 줄걸 하는 거예요. 그렇게 예쁠때가 엄마는 제일 힘들때라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나고 보면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더군요. 이제 품을 떠나고 나니 그 시간들이 그리워요
7. 잘하고 계시는거예요
'16.1.5 9:58 AM (115.41.xxx.7)어리관을 피운다는건 그사람이 마음이 놓이고 편안할때 할수 있는 행동입니다
어릴때만 가능한 행동이죠
커서 어리광 피우는 사람은 어릴때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서
어른이 되서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지금이 어린아이이니 가능한 행동입니다.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편하고 좋은 사람이란 증거입니다.8. 해피고럭키
'16.1.5 11:18 AM (223.33.xxx.84)유명한 책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이책의 요점이 바로 어릴때 양육자한테 맘놓고 어리광(응석)을 못부리면 커서 정신적으로 고통받는다 이거예요
잘하고 계신것같구요 거기다 윗님 말씀하신 사전고지 만 주가하심 더 좋을것같아요 ^^9. 희망
'16.1.5 12:46 PM (39.7.xxx.16)지금 어리광 부리는걸 문제로 보지 마세요
일관적인 태도를 보여주시고 참다가 한번에 떠트리는
감정이나 화를 아이에게 보이시지만 않는다면 지금
그대로도 좋습니다
아이가 실컷 응석 부리다 보면 부모님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으로 자랄거예요
윗분들 조언들도 참 좋네요10. .....
'16.1.5 2:27 PM (222.108.xxx.174)저는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TV 애니메이션 보고 있으면,
이번 편까지만 보고 끄는 거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걸 몇 번 상기시켜줘요.
이번편까지만 보고 끄는 걸로 약속한 거야..
그런 다음 그 편 끝나면, 끝났다, 이제 끄자 하고 바로 끕니다.
다음 애니메이션 시작하면 안 되요..
전에 한 번 본 애니메이션이거나,
아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자기 싫어서 더 보려고 하는 경우등에는 시간으로 약속합니다.
9시 되면 끄고 자는 거야...하고 시간으로 약속한 경우에는,
9시 되기 20분 전, 10분전, 5분전에 다시 상기시켜줍니다.
9시 되면 끄기로 한 거야..
9시 될 때까지 지금 10분 남았어.. 긴 바늘이 12에 가면 끄는 거야..
이런 식으로요..
스스로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면 끌 때 저항이 적어요.
그리고 울고 있을 때는 안아주면 안 되요.
뚝 그치고 (잘못했습니다라고, 또는 하고싶은 말을) 말 해..
라고 하고, 안아주지 마세요.
일단 뚝 그치라고 이야기해 줘야해요.
스스로 울음을 그치고 똑똑한 발음으로 말하면 그 때 위로하고 안아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4816 | 냉동새우 제일 싼 가격은 역시 코스트코밖에 없나요? 9 | 새우 매니아.. | 2016/01/05 | 4,799 |
514815 | 화장대 고민 좀 들어주세요 6 | ㅜㅜ | 2016/01/05 | 1,388 |
514814 | 얼굴 피부가 만지면 아프고 단단해요 노화인가요?? 3 | 헐 | 2016/01/05 | 1,618 |
514813 | 오사카 여행가는데 유로화가 많이 있는데 3 | ... | 2016/01/05 | 1,239 |
514812 | 김치통 냄새 없애는 법 없나요? 20 | 유유유유 | 2016/01/05 | 6,203 |
514811 | 엄마부대 지부장2명 새누리당원 대표는 몰랐다? 8 | 의혹 | 2016/01/05 | 1,013 |
514810 | 응팔에서 점쟁이 아줌마..... 6 | 아줌마 | 2016/01/05 | 4,811 |
514809 | 코스트코 회 괜찮나요? 5 | a | 2016/01/05 | 1,835 |
514808 | 반찬하면서 우울감이 사라지고 식욕이 돌아오네요 11 | 살아나는 자.. | 2016/01/05 | 2,575 |
514807 | 나왔어요^^ | 와 대통령이.. | 2016/01/05 | 801 |
514806 | 보상닷컴에서 피씨 구매해보신분 계세요? 4 | .. | 2016/01/05 | 609 |
514805 | "금수저한텐 민주주의가 불편하다." | ㄴㅍ | 2016/01/05 | 576 |
514804 | 갑자기 궁금해져서 2 | 감성몰두 | 2016/01/05 | 397 |
514803 | 유산소 안하고 근육운동만 해도 되나요? 14 | 해보자 | 2016/01/05 | 10,035 |
514802 | 9살 교정할만한 대학병원 추천해 주세요. | 질문 | 2016/01/05 | 393 |
514801 | A형독감 확진받았어요 9 | 1004 | 2016/01/05 | 11,156 |
514800 | 100만원 내 검정색 무난한 가방 뭐가 있을까요? 7 | 40대 중반.. | 2016/01/05 | 1,890 |
514799 |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3 | ... | 2016/01/05 | 2,541 |
514798 | 안양역 주공 아파트보고 왔는데요 2 | 그러게 | 2016/01/05 | 1,409 |
514797 | 이석증으로 병원 가보신 분들? 14 | 뱅글뱅글 | 2016/01/05 | 4,880 |
514796 | 된밥 구제해주세요~ 6 | 된밥 | 2016/01/05 | 855 |
514795 | 고3졸업하고 바로 공무원되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대요. 21 | 차라리 | 2016/01/05 | 8,342 |
514794 | 문득 궁금한게... 3 | da | 2016/01/05 | 470 |
514793 | 백화점서 화장품 사고 메이크업권 주는거요~~~ 2 | 흠냐 | 2016/01/05 | 1,022 |
514792 | 백남기 농민의 따님.. 백도라지님의 글입니다. 9 | 필독 | 2016/01/05 | 1,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