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무조건 만나는 나

친구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6-01-05 00:10:43
먼저 만나자고는 잘 안하는데 누가 만나자고 하면 무조건 나가요. 그렇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밥값도 거의 제가 내요. 제가 미식가는 아니라도 괜찮은 식당 가고 싶은데 상대가 부담스러워할까봐도 제가 내고(상대도 그냥 얻어 먹고) 암튼 친구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상쾌하기보다 피곤하고 유한마담처럼 놀기만 한 것 같고 돈은 돈대로 쓰고.... 그러네요..... 그냥 나는 항상 돈 내는 사람 하소연 들어주는 사람 이러네요..... 이런것도 선행이라면 모를까...의미가 있을까요...
IP : 211.36.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5 12:37 AM (125.152.xxx.106) - 삭제된댓글

    내키지 않음 오늘은 몸이 좀 않좋으니 또는 일이 있어서 다음에 보자, 간단히 얘기하시면 돼요..친구 사이가 그런 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안 된다하면 그 친구 나름대로 다른 약속 만들거나 일정 잡아요..그리고 밥값은 아주 좋은 친구들, 친한 친구라면야 아까울게 없지만 그런게 아니면 매번 내지 마세요..보통 한번 내가 사면 친구가 차사고 다음엔 친구가 밥사고 내가 차사고..그렇게 되더라고요..뭐든 일방적인건 좋지 않은 것 같구요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세월가면 어중이떠중이 친구 다 정리되고 만나면 늘 반가운 친구만 남게 되더라구요..

  • 2. 거절할 줄 아는
    '16.1.5 1:09 AM (210.0.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사람이 그리워서 그렇게 될 때도 있죠..
    누군가 그립지만 막상 손은 내밀기 한없이 조심스럽고그렇게 아무나 내민 손을 덥석 쥐고 마는 것처럼.
    그렇지만 내가 더 외로워지고 의미없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면..마음을 주고 받은 게 아니라 마치 온통 밑지는 듯한 이상한 거래를 하고 온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그런 만남의 방식은 그만 두어야죠.
    그 사람들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님 자신의 문제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랄게요..
    상대방도 나에게 맞추기 마련이에요.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방식을 님이 계속 허용하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오늘은 나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번엔 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고 시간 보내고 싶다. 이렇게 어필할 줄 아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봐요.
    친구라면 만나는 비용부담에 대해 진지하게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하자,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봐요. 아주 철면피라면 모를까 늘 얻어먹고서 마음 편한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요.
    저도 제 얘기 잘 못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곳에서 먹는 걸 마음 편해 하지만 다 그렇게만은 하지 않아요.
    나를 배려하는 것도 타인에 대한 배려 못지않게 중요하거든요. 더구나 친해지길 바라고 오래 가길 바란다면 누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 같은 관계는 친해질 수도 오래 갈 수도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 3. 무조건
    '16.1.5 1:11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

    나가주는건 좋은데 돈은 다 내지마세요

  • 4. 거절할 줄 아는
    '16.1.5 1:11 AM (210.0.xxx.60)

    그냥 사람이 그리워서 그렇게 될 때도 있죠..
    누군가 그립지만 막상 손은 내밀기 한없이 조심스럽고그렇게 아무나 내민 손을 덥석 쥐고 마는 것처럼.
    그렇지만 내가 더 외로워지고 의미없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면..마음을 주고 받은 게 아니라 마치 온통 밑지는 듯한 이상한 거래를 하고 온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그런 만남의 방식은 그만 두어야죠.
    그 사람들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님 자신의 문제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랄게요..
    상대방도 나에게 맞추기 마련이에요.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방식을 님이 계속 허용하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오늘은 나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번엔 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고 시간 보내고 싶다. 이렇게 어필할 줄 아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봐요.
    친구라면 만나는 비용부담에 대해 진지하게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하자,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봐요. 아주 철면피라면 모를까 늘 얻어먹고서 마음 편한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요.
    저도 제 얘기 잘 못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곳에서 먹는 걸 마음 편해 하지만 다 그렇게만은 하지 않아요.
    나를 배려하는 것도 타인에 대한 배려 못지않게 중요하거든요. 더구나 친해지길 바라고 오래 가길 바란다면 누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 같은 관계는 친해질 수도 오래 갈 수도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만나고 싶다, 이렇게 하고 싶다, 돈은 이렇게 하자. 이렇게 말해도 아무도 잡아먹지 않아요^^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표현하다보면 내 시간을 친구와 나누는 것에 그렇게 불만족스럽거나 두렵거나만은 하지 않을 거예요.

  • 5. 의미는 개뿔
    '16.1.5 10:36 AM (112.140.xxx.220)

    정말 몰라서 묻는 건가요?
    그러니 친구들이 자꾸 님한테 전화하는 겁니다.
    호구 지대로 인증하고 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191 비염 - 돈 안들이고 스스로 고치는 방법(펌) 8 건강합시다 2016/04/27 4,069
552190 중학생 책상 의자 좀 추천해 주세요. 어머나 2016/04/27 1,174
552189 문제적 인간, 김종인 3 대선준비 2016/04/27 896
552188 이런 사람의 심리는 뭔가요? 1 이런 사람 2016/04/27 784
552187 여기 기자분 많이 들어오시죠? 선거때 개인정보 유출하고 잡아떼는.. 3 @@ 2016/04/27 660
552186 가습기메이트 몇년간 써왔는데 저같은증상 혹시 있으신분 19 가습기살균제.. 2016/04/27 3,315
552185 어제밤 꿈에 시국사범이 되었어요 1 두려웠어요 2016/04/27 523
552184 밴쿠버는 인종차별 덜하겠죠? 11 ㅇㅇ 2016/04/27 3,267
552183 참존컨트롤크림이랑 스팀테라피 같이 쓰니 좋네요. 2 ^^ 2016/04/27 1,381
552182 지나치게 긍정적 칭찬만하는사람도 피곤하지 않나요? 6 과유불급 2016/04/27 2,244
552181 임시공휴일 발표언제하나요? 8 //// 2016/04/27 2,215
552180 대학생들 학점 신경 많이 쓰나요? 49 .. 2016/04/27 4,112
552179 서울 은정초, 전교생 무상 방과후학교 시행 13 샬랄라 2016/04/27 1,735
552178 돌 아기 데리고 등산할 수 있을까요? 37 고민중 2016/04/27 3,658
552177 부처님께서 토요일에 오셨네요 9 이럴수가 2016/04/27 1,691
552176 6 하객 2016/04/27 884
552175 옥시 대체할 식기세척기 세제 질문이요~~ 5 옥시불매 2016/04/27 1,487
552174 어버이연합 배후는 국정원이었나? 8 배후는 2016/04/27 793
552173 오랜 만에 ... 말 좀 시켜 주세용~ 대화가 필요해용~ 30 아줌마 2016/04/27 2,402
552172 황의완 교수라고 혹시 아세요? 알콜중독.화병치료.. 케로로 2016/04/27 1,830
552171 구운계란 만들었는데 맛있네요 25 -- 2016/04/27 4,824
552170 갑자기 5세 아이가 유치원에서 내내 운다고 글올렸는데뇨 7 마음 2016/04/27 2,274
552169 국배달시켜먹는곳 알려주세요 2016/04/27 543
552168 엄마가 식욕이 없고 기운없어하세요 7 Always.. 2016/04/27 1,850
552167 옥시 연구부장 "살균제 유해 가능성 첫 인지..상부 보.. 3 샬랄라 2016/04/27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