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무조건 만나는 나

친구 조회수 : 1,976
작성일 : 2016-01-05 00:10:43
먼저 만나자고는 잘 안하는데 누가 만나자고 하면 무조건 나가요. 그렇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밥값도 거의 제가 내요. 제가 미식가는 아니라도 괜찮은 식당 가고 싶은데 상대가 부담스러워할까봐도 제가 내고(상대도 그냥 얻어 먹고) 암튼 친구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상쾌하기보다 피곤하고 유한마담처럼 놀기만 한 것 같고 돈은 돈대로 쓰고.... 그러네요..... 그냥 나는 항상 돈 내는 사람 하소연 들어주는 사람 이러네요..... 이런것도 선행이라면 모를까...의미가 있을까요...
IP : 211.36.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5 12:37 AM (125.152.xxx.106) - 삭제된댓글

    내키지 않음 오늘은 몸이 좀 않좋으니 또는 일이 있어서 다음에 보자, 간단히 얘기하시면 돼요..친구 사이가 그런 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안 된다하면 그 친구 나름대로 다른 약속 만들거나 일정 잡아요..그리고 밥값은 아주 좋은 친구들, 친한 친구라면야 아까울게 없지만 그런게 아니면 매번 내지 마세요..보통 한번 내가 사면 친구가 차사고 다음엔 친구가 밥사고 내가 차사고..그렇게 되더라고요..뭐든 일방적인건 좋지 않은 것 같구요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세월가면 어중이떠중이 친구 다 정리되고 만나면 늘 반가운 친구만 남게 되더라구요..

  • 2. 거절할 줄 아는
    '16.1.5 1:09 AM (210.0.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사람이 그리워서 그렇게 될 때도 있죠..
    누군가 그립지만 막상 손은 내밀기 한없이 조심스럽고그렇게 아무나 내민 손을 덥석 쥐고 마는 것처럼.
    그렇지만 내가 더 외로워지고 의미없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면..마음을 주고 받은 게 아니라 마치 온통 밑지는 듯한 이상한 거래를 하고 온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그런 만남의 방식은 그만 두어야죠.
    그 사람들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님 자신의 문제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랄게요..
    상대방도 나에게 맞추기 마련이에요.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방식을 님이 계속 허용하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오늘은 나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번엔 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고 시간 보내고 싶다. 이렇게 어필할 줄 아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봐요.
    친구라면 만나는 비용부담에 대해 진지하게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하자,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봐요. 아주 철면피라면 모를까 늘 얻어먹고서 마음 편한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요.
    저도 제 얘기 잘 못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곳에서 먹는 걸 마음 편해 하지만 다 그렇게만은 하지 않아요.
    나를 배려하는 것도 타인에 대한 배려 못지않게 중요하거든요. 더구나 친해지길 바라고 오래 가길 바란다면 누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 같은 관계는 친해질 수도 오래 갈 수도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 3. 무조건
    '16.1.5 1:11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

    나가주는건 좋은데 돈은 다 내지마세요

  • 4. 거절할 줄 아는
    '16.1.5 1:11 AM (210.0.xxx.60)

    그냥 사람이 그리워서 그렇게 될 때도 있죠..
    누군가 그립지만 막상 손은 내밀기 한없이 조심스럽고그렇게 아무나 내민 손을 덥석 쥐고 마는 것처럼.
    그렇지만 내가 더 외로워지고 의미없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면..마음을 주고 받은 게 아니라 마치 온통 밑지는 듯한 이상한 거래를 하고 온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그런 만남의 방식은 그만 두어야죠.
    그 사람들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님 자신의 문제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랄게요..
    상대방도 나에게 맞추기 마련이에요.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방식을 님이 계속 허용하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오늘은 나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번엔 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고 시간 보내고 싶다. 이렇게 어필할 줄 아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봐요.
    친구라면 만나는 비용부담에 대해 진지하게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하자,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봐요. 아주 철면피라면 모를까 늘 얻어먹고서 마음 편한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요.
    저도 제 얘기 잘 못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곳에서 먹는 걸 마음 편해 하지만 다 그렇게만은 하지 않아요.
    나를 배려하는 것도 타인에 대한 배려 못지않게 중요하거든요. 더구나 친해지길 바라고 오래 가길 바란다면 누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 같은 관계는 친해질 수도 오래 갈 수도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만나고 싶다, 이렇게 하고 싶다, 돈은 이렇게 하자. 이렇게 말해도 아무도 잡아먹지 않아요^^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표현하다보면 내 시간을 친구와 나누는 것에 그렇게 불만족스럽거나 두렵거나만은 하지 않을 거예요.

  • 5. 의미는 개뿔
    '16.1.5 10:36 AM (112.140.xxx.220)

    정말 몰라서 묻는 건가요?
    그러니 친구들이 자꾸 님한테 전화하는 겁니다.
    호구 지대로 인증하고 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164 이철희 소장 더민주로 입당이네요. 1 바램 2016/01/20 1,225
520163 드디어 동서가 오네요!!!! 11 힘들었다 2016/01/20 4,862
520162 이동걸 칼럼] 대통령은 정말 모르시는 것 같다 6 저녁숲 2016/01/20 1,214
520161 샤브샤브 2 2016/01/20 899
520160 주민등록이 따로 되어있는 부모님을 제가 공제 받을수 있나요? 6 연말정산 2016/01/20 1,021
520159 중학교 가면 스마트폰 필요한가요? 9 핸폰 2016/01/20 1,196
520158 헬스장 가서 그냥 혼자서 운동만 하고싶은데요. 2 dd 2016/01/20 2,249
520157 둘째는 못 낳는다 도저히 회사랑 육아 병행하는거 다신 못하겠고 28 아아악 2016/01/20 5,025
520156 캐시미어 100 니트 1 ,, 2016/01/20 1,314
520155 성격 예민한 아이 두신분 있나요? 8 고민 2016/01/20 2,239
520154 갑자기눈이침침해요 3 2016/01/19 1,655
520153 7.4세 딸둘 재우고 나면 혼이 나가는거 같은데 아이둘이상 키우.. 27 2016/01/19 4,620
520152 북한의 핵 실험을 자극하는 미국의 “끝나지 않은 전쟁” 1 light7.. 2016/01/19 416
520151 겨울 방학은 살기 빠듯해요 7 ㅠㅠ 2016/01/19 3,060
520150 여수는 정착해 살기 어떤가요? 6 여수 호감 2016/01/19 6,488
520149 김돈규 ㅠㅠ 6 슈가맨 2016/01/19 3,680
520148 너무 잘 삐치는 남편... 10 j 2016/01/19 2,150
520147 뉴스킨제품중 부담없이 괜찮은 제품 하나 소개해주세요 2 페이스젤, .. 2016/01/19 1,582
520146 현실 인정! 2 고백 2016/01/19 1,028
520145 돈두 없는데,, 4 // 2016/01/19 1,586
520144 미국인들은 집관리 힘들어하지 않나요? 18 ㅇㅇ 2016/01/19 5,922
520143 코스트코에 아몬드 슬라이스 요즘도 있나요? 2 .... 2016/01/19 1,516
520142 THE 민주당에 어마어마한 사람을 영입한다는데... 47 THE 2016/01/19 11,881
520141 청주대. 3 사람사는 세.. 2016/01/19 1,644
520140 윤상 아내 예쁘네요. 9 ... 2016/01/19 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