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무조건 만나는 나

친구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6-01-05 00:10:43
먼저 만나자고는 잘 안하는데 누가 만나자고 하면 무조건 나가요. 그렇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밥값도 거의 제가 내요. 제가 미식가는 아니라도 괜찮은 식당 가고 싶은데 상대가 부담스러워할까봐도 제가 내고(상대도 그냥 얻어 먹고) 암튼 친구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상쾌하기보다 피곤하고 유한마담처럼 놀기만 한 것 같고 돈은 돈대로 쓰고.... 그러네요..... 그냥 나는 항상 돈 내는 사람 하소연 들어주는 사람 이러네요..... 이런것도 선행이라면 모를까...의미가 있을까요...
IP : 211.36.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5 12:37 AM (125.152.xxx.106) - 삭제된댓글

    내키지 않음 오늘은 몸이 좀 않좋으니 또는 일이 있어서 다음에 보자, 간단히 얘기하시면 돼요..친구 사이가 그런 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안 된다하면 그 친구 나름대로 다른 약속 만들거나 일정 잡아요..그리고 밥값은 아주 좋은 친구들, 친한 친구라면야 아까울게 없지만 그런게 아니면 매번 내지 마세요..보통 한번 내가 사면 친구가 차사고 다음엔 친구가 밥사고 내가 차사고..그렇게 되더라고요..뭐든 일방적인건 좋지 않은 것 같구요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세월가면 어중이떠중이 친구 다 정리되고 만나면 늘 반가운 친구만 남게 되더라구요..

  • 2. 거절할 줄 아는
    '16.1.5 1:09 AM (210.0.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사람이 그리워서 그렇게 될 때도 있죠..
    누군가 그립지만 막상 손은 내밀기 한없이 조심스럽고그렇게 아무나 내민 손을 덥석 쥐고 마는 것처럼.
    그렇지만 내가 더 외로워지고 의미없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면..마음을 주고 받은 게 아니라 마치 온통 밑지는 듯한 이상한 거래를 하고 온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그런 만남의 방식은 그만 두어야죠.
    그 사람들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님 자신의 문제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랄게요..
    상대방도 나에게 맞추기 마련이에요.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방식을 님이 계속 허용하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오늘은 나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번엔 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고 시간 보내고 싶다. 이렇게 어필할 줄 아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봐요.
    친구라면 만나는 비용부담에 대해 진지하게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하자,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봐요. 아주 철면피라면 모를까 늘 얻어먹고서 마음 편한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요.
    저도 제 얘기 잘 못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곳에서 먹는 걸 마음 편해 하지만 다 그렇게만은 하지 않아요.
    나를 배려하는 것도 타인에 대한 배려 못지않게 중요하거든요. 더구나 친해지길 바라고 오래 가길 바란다면 누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 같은 관계는 친해질 수도 오래 갈 수도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 3. 무조건
    '16.1.5 1:11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

    나가주는건 좋은데 돈은 다 내지마세요

  • 4. 거절할 줄 아는
    '16.1.5 1:11 AM (210.0.xxx.60)

    그냥 사람이 그리워서 그렇게 될 때도 있죠..
    누군가 그립지만 막상 손은 내밀기 한없이 조심스럽고그렇게 아무나 내민 손을 덥석 쥐고 마는 것처럼.
    그렇지만 내가 더 외로워지고 의미없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면..마음을 주고 받은 게 아니라 마치 온통 밑지는 듯한 이상한 거래를 하고 온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그런 만남의 방식은 그만 두어야죠.
    그 사람들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님 자신의 문제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랄게요..
    상대방도 나에게 맞추기 마련이에요.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방식을 님이 계속 허용하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오늘은 나도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번엔 좀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고 시간 보내고 싶다. 이렇게 어필할 줄 아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봐요.
    친구라면 만나는 비용부담에 대해 진지하게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하자,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봐요. 아주 철면피라면 모를까 늘 얻어먹고서 마음 편한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요.
    저도 제 얘기 잘 못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곳에서 먹는 걸 마음 편해 하지만 다 그렇게만은 하지 않아요.
    나를 배려하는 것도 타인에 대한 배려 못지않게 중요하거든요. 더구나 친해지길 바라고 오래 가길 바란다면 누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 같은 관계는 친해질 수도 오래 갈 수도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만나고 싶다, 이렇게 하고 싶다, 돈은 이렇게 하자. 이렇게 말해도 아무도 잡아먹지 않아요^^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표현하다보면 내 시간을 친구와 나누는 것에 그렇게 불만족스럽거나 두렵거나만은 하지 않을 거예요.

  • 5. 의미는 개뿔
    '16.1.5 10:36 AM (112.140.xxx.220)

    정말 몰라서 묻는 건가요?
    그러니 친구들이 자꾸 님한테 전화하는 겁니다.
    호구 지대로 인증하고 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981 조선 중앙통신 "북한 핵실험 최종성공" 보도 2 ooo 2016/01/06 613
515980 보건직 공무원에 대해 Happy2.. 2016/01/06 1,234
515979 무조건 반대부터 하는 남편들 있으세요?! 3 ㅇㅇ 2016/01/06 951
515978 어릴적 도둑 들었던 날 기억 17 ㅇㅇ 2016/01/06 2,888
515977 동생 주민등록말소 2 동생 2016/01/06 1,162
515976 중국언론 진도 5 인공지진 : 히로시마 원폭과 같은규모 1 ooo 2016/01/06 587
515975 아이가 바이올린을 배우는데요... 7 ... 2016/01/06 1,668
515974 sbs 연예대상에서 강수지 김국진 진짜 서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7 5678 2016/01/06 4,952
515973 최신 열애설2개 찌라시 떴네여... 18 ㅋㅋㅋ 2016/01/06 36,353
515972 연말정산 교복 체육복 어떻게 영수증 받나요 2 연말정산 2016/01/06 2,332
515971 첩년이 부러운 여자들이 왜 노소영은 안부러운지... 3 .... 2016/01/06 2,621
515970 여름나라 갈때 패디큐어 하시나요? 20 여행 2016/01/06 2,088
515969 군대간 아들. 가장 따뜻한 내복. 5 겨울 2016/01/06 1,996
515968 수면유도제 '레돌민' 드셔 보신 분,,,, 14 궁금 2016/01/06 5,524
515967 북한 12시 30분 중대발표 예고 35 000 2016/01/06 3,847
515966 밖에서 안들여다보이는 유리창 필름 붙여보신분 있나요 4 엘리 2016/01/06 2,285
515965 아산병원 입원하게 될 경우.. 2 참외반쪽 2016/01/06 1,529
515964 질문이요 공간아토. .. 2016/01/06 388
515963 깍두기 무 절었던 국물은 어찌할까요? 4 자취생 2016/01/06 1,385
515962 사피아노 재질 지갑 사용하시는 분~~ 2 지갑 2016/01/06 1,458
515961 스페인 마드리드를 가려는데요.자유여행이요. 3 ... 2016/01/06 1,176
515960 Usb 꽂아 티비에서 영화보는거 티비 연결 안해도 되나요? 9 뮤뮤 2016/01/06 3,487
515959 전문직친구 10년간 저축을 못했다고 17 ㅇㅇ 2016/01/06 7,780
515958 '위안부할머니-세월호 치료사' 김선현 입당, '문재인 인재영입 .. 4 샬랄라 2016/01/06 760
515957 스페인 포르투칼 vs 미국 서부 2 나마야 2016/01/06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