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지박약으로 자꾸 후회되는 일을 해요...

소심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16-01-04 23:00:11
뭔가 결심을 하면, 어찌보면 사소한 건데도, 지키기기 힘들어요. 의지가 너무 약한거 같고. 앞으론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며칠뒤에 또 반복하고. 또 후회해요.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로 술 마시는 만남에 다녀오면 그날밤은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게되서 엄청 후회해요.
술을 좋아하긴 하는데 나이드니까 사람들과 같이 술 먹으면 그 후에 마음이 더 허해지고 기분도 울적하구요.
특별히 실수 하진 않지만, 사람들 앞에 나서서 뭔가 술먹고 이야기 한 저 자신이 몹시 부끄럽단 생각 들구요.
회사 사람들과 퇴근 후 한잔 하는건데, 매번 다시는
안한다 안간다 안마신다 다짐하고서. 며칠뒤에 또 함께 마시자하면 또 쭐래쭐래...
술 자리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닌데 혼자 고민하고 후회하고...

절대 안가 다짐하고는 또 맘이 약해져서 저도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지는 마음도 생기구요. 막상 술자리하면 남는건 후회뿐.... 쓸데없이 제가 계산도 잘 하구요...

술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스스로에 대해 약속(?) 지키기가 어려워요.... 절대절대절대 이러고는 뭔가 스르륵...
이게 자꾸 이러니 제가 힘들고 불안하고.
어찌해야 의지 박약 이겨낼수 있을까요?? ㅠㅠ
IP : 220.86.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머프
    '16.1.4 11:02 PM (115.139.xxx.68)

    저도 의지박약
    다이어트가 너무 어렵네요 ㅠ

  • 2.
    '16.1.4 11:06 PM (112.155.xxx.126) - 삭제된댓글

    힘들죠?
    그러나 그거 방법 없어요.
    그냥 의지박약으로 평생 후회하며 살 수밖에~~!
    한마디로 '인생 망해봐야 정신차리...'가 아니고 망해도 못고쳐요.

  • 3. 고3시작
    '16.1.4 11:30 PM (182.230.xxx.104)

    술자리 많이 안가지는게 답이예요.지나고보면 남녀 섞여서 일과 관련없는 이야기 하는데 그게 다 나한테로 화살이 되어서 돌아올때가 있더라구요.그리고 의외로 남자들이 꽁하게 그런말 기억했다가 뒷말 하고 그래요.이야기할때는 하하호호 이러고 이야기했어도..뭔가 까내리고 싶을떄 그런이야기 은근 슬쩍 흘리면서 살을 붙이고 이상한 사람 만들고 그러잖아요.
    뭐 아시니깐 후회하는걸테구요..
    중요한 회식만 딱 참석하세요.
    그런데 안가도 사교라는게 꼭 술자리에서만 이루어지는 건 아니잖아요..이것도 아실테구요.
    다 아는건데..
    저는 그런 결심을 할땐 매일매일 해요..안해야지 안해야지 그걸 세뇌수준으로 해요.
    그리고 직장에서는 술자리도 분명 일의 연장선으로 흘러가잖아요.
    나를 꽁하게 보는 인간들이 꼭 한명이상은 있다는점을 명심하세요.

  • 4. 행동화시키려면
    '16.1.5 8:27 AM (115.41.xxx.7)

    종이에 매일 써서 눈에 잘 보이는곳에 적어서 붙여놓으세요.
    자꾸하다보면 몸에 붙어서 의지박약에서 탈출해요.

    그거 볼때마다 나쁜 습관을 교정하게 되고
    못지키더라도 다음에 잘하면되지 다독이고

    내가 스스로 싫어지려고 하면
    며칠 막살다 다시노력하고

    노력 노력만이 살길입니다.

  • 5. 감사해요
    '16.1.5 12:04 PM (220.86.xxx.90)

    지혜로운 댓글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술자리 피하고, 의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메모해서 계속 다짐하고
    매일매일 세뇌수준으로 습관 교정하도록 노력해볼게요.
    더 이상 후회하지 않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198 첫해외여행인데요 5 여행 2016/01/07 1,421
516197 홈베이킹 시작했는데 재밌네요~ 2 ^^ 2016/01/07 896
516196 스텐냄비도 사용기한이 있나요? 2 ... 2016/01/07 11,079
516195 냉장고에 씻은 쌀을 어찌해야 할까요? 7 케로로 2016/01/07 3,347
516194 공대 박사과정 보통 몇년정도 하나요? 1 궁금해요 2016/01/07 2,808
516193 재수학원 추천해주세요 7 재수 2016/01/07 2,477
516192 2016년 병신년에도... 세상에서 제일 바쁜 할머니 6 ㅇㅇㅇ 2016/01/07 1,243
516191 아이의 여자친구 어머니가 선물 2 요즘 2016/01/07 1,189
516190 집에서 노는데 머리를 왜 하냐니? 28 너왜그러니 2016/01/07 6,864
516189 쌍수 티 안 나는 눈은 어떤 눈일까요?? 3 .. 2016/01/07 5,221
516188 라스 김승우 좋았어요 6 라스 2016/01/07 3,454
516187 이상표 무슨 브랜드인지 아세요 제가 아는 최고의 양말인데 3 양말상표 2016/01/07 1,682
516186 40중반인데 성격 고치고 싶네요 2 성격 2016/01/07 1,490
516185 신은성이 누구인가요? 1 2016/01/07 2,035
516184 운동하시는 분들 운동준비 안 귀찮으세요? 13 ㄱㄱ 2016/01/07 2,896
516183 박정희의 성상납과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 (펌) 7 미테 2016/01/07 2,849
516182 새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은데 분양받는거나 새아파트 입주정보는 .. 1 Llllll.. 2016/01/07 1,094
516181 인천공항 근처 숙박가능한 중급정도..숙박시설? 6 공항 2016/01/07 1,484
516180 아기 사온 23살 여자 11 2016/01/07 5,797
516179 윤선생 공부하는 방법 아세요? 야키 2016/01/07 656
516178 밀양여행 추천해주세요 3 밀양사시는 .. 2016/01/07 773
516177 막말하는 소심한 상사 3 2016/01/06 1,206
516176 가끔 만나는 썸남의 부친상에 조문가야 할까요? 15 . 2016/01/06 3,794
516175 코트색깔 브라운 어때요? 4 . . 2016/01/06 1,810
516174 라꾸라꾸침대 써보신분 ~ 편안한가요? 6 혹시 2016/01/06 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