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나이많은 후임.. 대하기가 어렵네요

..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16-01-04 21:57:27
몇달전 회사에 후임이 들어왔는데 저보다 나이가 다섯살이나 많아요.
같은 여자구요.
처음엔 성격이 시원시원한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았는데 점점 대하기가 어려워지네요.

일이 원래 해야되는 방향과 다르게 가고 있어서 주의(?) 지적(?)을 하면
엄청 예민하게 받아들여요. 나이어린 사람한테 그런 얘기 듣는 게 자존심 상하서 그런거겠죠.

저도 최대한 자존심은 건드리지 않으려고 더욱 존칭쓰고 경어쓰면서 하는데도
입장이 제가 일을 끌고가야하는 입장이다보니 지적(?)이 불가피해요.

근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니까 점점 얘길해야하는걸 안하게되네요.

나이많은 후임과 일해보신분들 어떠셨어요?
이런 경우 처음이라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IP : 223.62.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임이란건?
    '16.1.4 10:02 PM (218.235.xxx.111)

    제가 네이버 사전까지 찾아봤네요
    님일을 대신할 사람이 후임이라고 돼있는데..

    님경우엔 후임이 아니라,,,
    부하직원?동료 정도 될듯하네요

    나이많은 부하도 그거 감수하고 일할텐데...
    너무 뾰족하면 서로 일하기 힘들죠.

    경험은 없지만,
    일은 일로 끝내야지요.

    님이 끌고 가는 입장이면
    좀 강해지세요...맞춰주려고 하면 할수록 서로 힘들수 있습니다.

    요즘 나이적은 사람(여자들도)이 상사인곳도 많은ㄷ
    다들 그렇게 살아요.

  • 2. ...
    '16.1.4 10:25 PM (86.130.xxx.235)

    반말로 지시하는 것도 아니고, 존대하면서 지적하는 걸 상대방이 불쾌해 하면 안되죠. 원글님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니 그냥 상대방의 기분은 그 사람이 알아서 컨트롤하게 냅두세요. 원글님도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존대해가면서 지적할 건 지적하세요. 원글님이 업무상하는 것이니 지적을 안할 수는 없잖아요.

  • 3. ..
    '16.1.4 10: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예민하든 말든 신경 끄고 하단대로 해요.
    사적인 대화 하거나, 쓸데없는 친절 베풀지 않도록 조심하구요.

  • 4. 에고
    '16.1.4 11:05 PM (1.232.xxx.217)

    진짜 리더쉽 시험받는 기분이실듯
    한 세살 정도까진 괜찮을듯 한데 5살이면..
    상대가 까칠하게 나오신다니 뭐 딱히 방법도 안나오네요..
    어서 다른부서로 헤어지시길

  • 5. 저도 후임이면 잠깐인데 했네요.
    '16.1.5 12:01 AM (211.178.xxx.140)

    그런데 상사잖아요. 그러다 일 잘못되면 님이 책임져요.

    존대는 어차피 예의니까 꼭 나이 상하 문제는 아니고

    일에 대해 물러지면 내가 문제가 있는 거죠.

    원래 일에서 감정 생기면 어려운 겁니다. 냉정하게

    따로 불러 따끔하게 지적하세요. 지금 뭐하는 거냐?

    님 스스로가 벌써 나이에 쫄고 있잖아요.

    그딴 식으로 나오는 거 보면 어차피

    인간 관계는 글렀네요. 일로만 상대해야지.

    그리고 상사에게 말은 해놓으세요.

    나도 나이는 존중해주고 껄끄럽지만 그 사람이 지나치게 나오는 건

    그 사람 감정 문제니 당장은 아니어도 분리하는 걸 고려해 달라고요.

    님이 부하도 못 다스리는 나약한 못난이가 되면 안 됩니다.

    정확히 업무지시 하시고 못 따라오면 경고 주세요.

    납득을 못하는 건 꺾어야 합니다. 개겨도 되는 사이가 아니잖아요.

  • 6. 직급에는
    '16.1.5 5:34 PM (59.6.xxx.151)

    책임이 붙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기분 나쁘면 그건 그 사람 몫이고
    그 사람 기분 나쁜게 신경 쓰이시면 그건 원글님 몫이에요

    지시, 지적은 최대한 간단하게 펙트만 전달하세요
    사적으로야 극존칭을 쓰시든 다정하게 대하시든 상관없으나
    일 하실땐 자,타애심 모두 버리는게 기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973 부모가 스키를 안타도 어릴때 스키강습 시키나요? 18 추운거 싫어.. 2016/01/19 2,760
519972 위에 봉투글 올라왔길래.. 3 나나나나 2016/01/19 615
519971 가스렌지 오래사용하면 안좋은가요? 4 ^^* 2016/01/19 1,473
519970 싫어 소리를 달고 있는 사람 이야기 3 왜그러니 2016/01/19 701
519969 더블웨어 색상좀 골라주세요! 2 추천좀요 2016/01/19 1,313
519968 한그릇 점심 2 뚝배기굴밥 2016/01/19 1,059
519967 '제2 좌익효수' 조사 시늉만…검찰, '댓글' 은폐하려 했나 .. 1 세우실 2016/01/19 356
519966 사이 나쁘지 않는 부모 자식 사이 2 갑자기 궁금.. 2016/01/19 1,071
519965 미국은 학부만 있는 리버럴아츠 대학이 11 ㄴㄴ 2016/01/19 2,038
519964 이런 거 말하면 속 좁은 인간 되겠죠? ㅡㅡ 25 gma 2016/01/19 5,376
519963 눈에 벌레기어가서 여의도 ㅅㅁ에서 수술 받았다 시각장애인 된 분.. 15 뜬금없지만 .. 2016/01/19 4,809
519962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들 5 Justic.. 2016/01/19 1,196
519961 결제전 질문)시골에서 엄마가 눈올때 쓸 아이젠 괜찮은지 봐주세요.. 8 ... 2016/01/19 584
519960 감정조절 안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7 .. 2016/01/19 2,742
519959 ....... 20 한복 2016/01/19 3,489
519958 스텐의 최고봉 추천 27 고민녀 2016/01/19 14,571
519957 이동국 아들 대박이란 이름 오글거려요... 54 그냥 2016/01/19 15,215
519956 베이코리아, 아이코리아tv 다 안되요 .. 뭐 방통위에서 막았.. 14 답답 2016/01/19 8,185
519955 교회다니시는 분들 계신가요..이성문제로 조언 구합니다. 18 한숨 2016/01/19 2,011
519954 연말정산 가르쳐주세요 2 어려움 2016/01/19 1,073
519953 연말정산 잘 아시는분들께 질문드립니다. 1 연말정산 2016/01/19 747
519952 유방암 가족력있으면 칡차 마시면 안되나요? 3 모모 2016/01/19 2,180
519951 치즈인더트랩... 17 ... 2016/01/19 5,005
519950 불안증 가라앉히는 법.. 5 끝없는미로 2016/01/19 2,720
519949 파파이스 세월호 가설 정리 2 오늘도 끌어.. 2016/01/19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