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 출신들 대부분 은퇴하면 어떻게 사나요?
연봉이 높은것도 낮은것도 아니고
승진도 제때 하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에요
다들 대기업 나와봐야 재미없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렇게 미래가 없나요?
저는 정말 열심히 살고
어느 누구보다 못지 않기 실력도 있는것 같은데
전문직이나 소위 말하는 금수저 아니면
그냥 별볼일 없거나..
앞으로 버는 돈이 없어서 우울하게 살거나 하는건가요?ㅜㅜ
정말 다들 너무 우울하다고 하니깐
저처럼 기댈데 없능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싶네요
1. 미리부터
'16.1.4 9:43 PM (182.224.xxx.43)대비하죠 뭐
40넘어 퇴직할 각오하고계신분들은 악착같이 모아 월세 나올 건물 짓거나 하고
아니면 목숨걸고 다니더라고요
임원할 생각으로 남들 다 짤릴 때 오히려 치고 올라가게 고과관리 해놓죠
제주변은 그랬어요
아님 30대초중반에도 벌써 해고 당했던데요2. 주위
'16.1.4 9:46 PM (101.181.xxx.89)소리소문없이 사라지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의 소식을 알수가 없어요...
참 인생 허무하죠.3. 아맞다
'16.1.4 9:47 PM (182.224.xxx.43)예전에 잠깐 일하던 회사가
대기업 다니던 40대중반 둘이서 차린 회사였는데
현역 때 알아논 인맥으로 근근히 일 수주..
솔직히 짠해 보였음.
비전도 없고 그야말로 그 인맥 눈 밖에 나면 바로 유지불가 상태되는 수준..4. ..
'16.1.4 9:47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상화에 맞추어 살아야죠.
다 각자 상황에 맞게 대비하지 않나요?
저의 경우 상가로 월세 대비했고 그만두고 작게 작게 벌어요.
그래도 수입면에서 대기업 다닐때 못지 않았요.
대기업때 외벌이라면 지금은 저도 일하고..
다 살아갑니다.5. /////
'16.1.4 10:39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저 아는 사람 남편 울산 h중공업임원까지 했었는데
정년퇴임하고 애들둘이 다 대학다니고 있어서 퇴직금은 그대로 두고
와이프는 조그만 가게하고 남편은 대리운전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당연 모든 모임에서 다 빠지고 경조사도 영양가 있는데만 참석하구요6. 윗분
'16.1.4 10:51 PM (182.224.xxx.43)임원출신인데 대리운전 하시는 그분 참 존경스럽네요 저는
퇴직금 두고 그런 결정하기 쉽지 않을텐데
정말 대단한 가장인 것 같아요7. ...
'16.1.4 10:58 PM (223.62.xxx.31)대기업이 이러면
중소도 아니고 소기업다니는 제 남편은 뭘하고 살아야할까요..
대기업은 그래도 학자금나오니 애들한테 빚은 안물려주고 퇴직금으로 뭐라고 해볼수있죠..8. 학자금나와도
'16.1.4 11:20 PM (211.36.xxx.247)애들 대학가기 전에 퇴직하면 무소용
9. 덧글
'16.1.5 12:48 AM (58.120.xxx.140) - 삭제된댓글좀 준비하면서 다니는 사람들은 보통 임대소득이나 아이템 하나 차고 나와요.
난 임원까지 갈거다 생각하는 사람은 그거에 맞춰 생활하고요.10. ㅇㅇ
'16.1.5 1:23 AM (223.62.xxx.116)결혼한지 16년이고 아이 낳기전까지 맞벌이하다가
전업으로 지냅니다
용산구에 40평대 실거주 아파트 하나 동작구에 20평대 수익형부동산 하나 갖고 있고 그간의 성과금은 모두 현금형자산으로 갖고 있습니다. 별기대없는 펀드도 조금..
아이가 하나라서 여유가 좀 있습니다
남편은 임원까지 생각하고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움이 있겠다싶네요
공대출신 엔지니어라서 퇴직후 중소기업 임원직으로 이직할것도 생각해보고있고 거주중인 아파트를 팔고 수도권실거주 한채와 동작구 수익형 소형평수를 하나더 살 계획도 세워보고 있어요
퇴직전에 인생계획을 세워 실천하심이...11. 지인
'16.1.5 7:22 AM (1.250.xxx.234)50 에 잘리고ㅡ 임원 할줄 알았대요.
직영점 하나 가지고 8년 하다
이번에 접게 되었어요..사정상.12. 절대
'16.1.5 10:40 AM (183.103.xxx.243)프랜차이즈나 음식점 카페 하지마세요. 차라리 미리미리 맞벌이해서라도 돈모아서 대출받고 임대소득 건물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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