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 아이들 잘 키우려면 어느 지역에 살아야 할까요?

궁금합니다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1-08-25 16:16:29

지금 집은 강북에서 전세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취학 전이라 지금은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만,

나중에 아이 키울때는 이사를 되도록 많이 안 다니고 한 동네서 꾸준히 키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릴때 이사를 많이 다녀서 전학을 몇 번 다닌 경험이 있어서, 전학은 되도록 안 시키고 한 동네서 친구들 꾸준히 사귀게 해주며 키우고 싶습니다)

 

수입은 들쑥날쑥하지만.. (자영업스러운 직업이라..) 월 600~ 1500 사이 왔다갔다 합니다.

남편 직장이 강북이고 직장은 고정이라서 당분간 집은 여기서 살거 같습니다만

학교는 그다지 이 동네에서는 보내고 싶은 마음은 없고요.

 

저도, 남편도 서울 토박이가 아니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아이들 학교 수준이, 서울에서는 못하는 동네는 웬만한 지방 광역시보다 공부를 훨씬 못하고

질도 많이 안 좋더라구요 (이게 아마도 고교 인문계가 많아서 실업계 갈 애들도 인문계를 가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지금 사는 동네는, 학군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여기서 자리 잡고 살긴 힘들거 같고요.

 

전반적으로 교육 수준이 괜찮은 편이면서, 그렇게 치맛바람도 너무 심하지는 않은,

적당히 조용하고 깔끔한 동네는 어디 쯤일까요?

꼭 강남을 고집하고 그런 것은 아니고, 강남 동네에서 치맛바람 많은 아줌마들 사이에서 힘들게 지낼 여력도 없고요.

그저 아이에게 너무 유해하지 않은 환경, 적당히 열심히 공부하는 학교 수준 정도만 되면 됩니다.

(지방 광역시보다 조금 더 괜찮은 정도로 말이죠)

사립은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위화감도 느낄거 같아서 사립초교는 보낼 생각 없고요.

 

서울에서 이 정도로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 지역.. 어디일까요?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220.79.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계동이
    '11.8.25 4:49 PM (211.63.xxx.199)

    강북중에는 중계동이 아이들 공부시키기 좋다고 들었네요.
    일산이나 분당등 신도시도 교육수준 괜찮고요.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치맛바람 없는 동네중에 조용하고 깔끔하면서 교육수준 괜찮은곳은 없는거 같아요.
    치맛바람만 빼면 강남이 원글님 말하시는곳이죠.

  • 2. 원글이
    '11.8.25 5:00 PM (220.79.xxx.17)

    광진구 쪽 어떤가요?
    수능 성적 상위20개 고등학교 중에 광남고가 들어가는 걸 보면
    광진구쪽도 나름 깔끔한 동네인거 같은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그래요.

    사실 전 무조건 강남이 제일 좋다 이런 것도 아니고 거기서 살기에는 저희의 경제력이 그닥 넉넉치만은 않을 거 같아서
    광진구쪽 광장현대아파트 그런 데 생각했는데 거기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전세가나 매매가도 저희가 살기에 그렇게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닌거 같아서요.

  • 3. 원글이
    '11.8.25 5:12 PM (220.79.xxx.17)

    일산이나 분등 등 신도시로 나갈 생각은 전혀 없고 (출퇴근이 힘드니까)
    중계나 상계동 쪽 너무 강북쪽은 혹시라도 나중에 학원 다닐때 조금 힘들어질 수 도 있을거 같아
    생각을 안하고 있어요.

    남편이 학원가에서 일한적이 있는데(대학생때 알바로)
    학원가도 강남과 강북, 목동쪽 차이가 몹시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85 카드사에서 기념일 선물하란 전화 믿을만한가요? 2 ㅁㅁ 2012/02/23 821
76384 정연주 전 KBS사장, 해임 취소판결!! 1 도리돌돌 2012/02/23 928
76383 사은품의 배신 4 웃어봅시다 2012/02/23 2,217
76382 자동차 과태료 납부하지 않은거 조회 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1 아침 2012/02/23 1,147
76381 어젯밤 축구보다가... 축구 2012/02/23 770
76380 콘스타 만능다지기 좋은가효?????????????????????.. 2 사까마까신님.. 2012/02/23 4,225
76379 고 손문권 PD 모친 단독인터뷰 38 가족의분노 2012/02/23 15,887
76378 보테가 베네타(가방 얘기입니다. 싫으신 분 패스하세요) 5 서기맘 2012/02/23 5,396
76377 화장실 방향제로쓸 향진한 비누? 6 2012/02/23 3,490
76376 출산후 아기한테 지출되는 비용 궁금해요 13 예산짜기 2012/02/23 2,091
76375 전자렌지 추천 해주세요. 1 살림꾼 2012/02/23 1,052
76374 이렇게 공기가 안 좋을줄이야 ㅠㅠ 1 도로변 아파.. 2012/02/23 1,435
76373 얼굴에 멍, 어디로 가면 되나요? 9 알려주세요 2012/02/23 2,361
76372 서기호 판사와 함께 하는 사법개혁 토크콘서트 눈꽃 2012/02/23 814
76371 금단증상에 대해 아시는 분.. 6 헬로우 2012/02/23 1,395
76370 생활비 총 300이면 아이 교육에 얼마나 투자해야 적당할까요? 9 .... 2012/02/23 2,633
76369 살기 싫으면 떠날 수 있는 자유! safi 2012/02/23 795
76368 저도 선거알바 하려고 문의했더니... 2 아이구 2012/02/23 2,057
76367 닉넴 마리아란분...... 11 음모론? ㅎ.. 2012/02/23 1,748
76366 상품권받은 신문 끊고 싶은데.. 7 신문 2012/02/23 1,426
76365 화장실 하수도 냄새 제거하는방법 없나요?? 14 소금인형 2012/02/23 46,310
76364 '주간조선'참으로 악랄하군요. [펌] 1 ㅡㅡ 2012/02/23 1,506
76363 첫 유럽여행.. 서유럽과 동유럽 중 어디를 택하시겠나요? 16 bs 2012/02/23 17,478
76362 [펌] 목욕갔다 실종된 여동생 이야기라고 하네요.. 21 123 2012/02/23 9,615
76361 중앙에서 독점판매한다는 뉴욕타임즈국제판에대해알고싶어요 2 중앙영자신문.. 2012/02/23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