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개얘기좀 해봐요

몽몽이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6-01-04 20:37:38
오늘 개들과 산책나갔어요
차딱 두대 지나가는 작은 횡단보도 사이에두고 건너편 여자가 계속 빤히 보더라구요
전 개를 많이 좋아하나보다 생각했고 횡단보도 건너는데
건너면서 저와 개옆에 와서는 어머 무섭게 생겼네!!크게 소리치면서 
갑자기 오버하며 놀라는 시늉을 하면서 옆으로 확돌아서 가더라구요 사람들도 놀라 쳐다볼정도로 아주 뭔일난듯이..

털보송하고 작고 인형같은개는 아니지만 
크기도 코카스패니얼정도거나 더 작은데...
기분이 확상하더라구요..
나이어린 아가씨라면야 뭐 어리니 그럴수도 있겠다싶은데 
50 넘은 여자가 왜그러나싶고
건너편에서 계속 봤으면서 그말을 다들리게 꼭 했어야했나.
또 궂이 우리옆에와서 들여다보면서 무서운시늉을 하는이유가뭔가 한참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은 애들도 안그러고
아이가 우리개보고 장난친다고 소리지르면 엄막가 그러지말라 혼내고
무서워하는 애한테는 엄마가 귀여운데 그러지말라고 착한개니 괜찮다고가르치던데...

저런사람들 일부러 저러는 이유가 뭘까요..
단순히 못되서 그런걸까요..아님 주책일까요.


IP : 183.101.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책이다~
    '16.1.4 8:42 PM (14.34.xxx.180)

    에 500원 걸겠습니다.ㅎㅎㅎ

  • 2.
    '16.1.4 8:47 PM (183.101.xxx.9)

    저도 저런경우 몇번 겪으면서 주책이다...하고 넘겼거든요..
    그런데..뭔가 아닌거같은거에요.
    상대방이 기분나쁜건 생각안하는지..
    뭔가 나 기분나쁘라고 일부러 그러는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정말 단순한 푼수 주책이면 정말 괜찮거든요..
    그런데 본인한테 피해도 안주는데 상처주고싶다는 못된마음일거란 생각이 들기시작하면서.
    이젠 저런사람이랑 싸우고 싶다
    저런사람은 주위 누구도 약자(예를들어 개)로 보이면 저리 할것이다.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 3. 이상한아줌마들많음
    '16.1.4 8:51 PM (168.188.xxx.10) - 삭제된댓글

    분명히 보도에 페인트로 자전거도로 라인 그어져있구만 거의 정지하듯 지나가는데도 마주면서 빤히 오고있다가 아우 차도로 다녀야 되는거 아니야?? 위험하게!! 소리를 팩.. 내가 자기한테 뭔 피해를 줬다고 민폐녀 취급을 하는지 ㅎㅎ 입이 방정인 아줌씨들 많아요

  • 4.
    '16.1.4 8:54 PM (183.100.xxx.240)

    아예 피해요.
    같은 견주끼리도 개들이 반기는것도 경계하는걸요.
    그사람이 그랗게 하는 사정이야 모르지만
    적개심이나 분노를 표현하는걸 피해야죠.
    내자식도 나만 예쁜거고
    내 개도 다른 사람에겐 위험하게 보이기도 할테니까요.

  • 5. ㅇㅇ
    '16.1.4 9:08 PM (222.112.xxx.245)

    무섭거나 위험해 보여서 저런 소리 하는거 아니라고 봐요.
    개가 무서운 사람은 근처에 안갑니다.
    다가와도 피하지요.
    개한테 뭐라고 외쳐도 몸은 도망가면서 짜증나서 외치지 일부러 다가와서 말 안해요.

    그런데 굳이 다가와서 큰소리까지 치고 가는건 그냥 평소 피해의식에 가득차서 그걸 어떻게든
    만만해 보이는 사람들한테 풀려는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것도 아니고 횡단보도에서 개 마주쳤다고 저런 오버를 하는건
    문제가 있는 사람이예요.
    그러니까 기분 푸세요.

    길가다가 그냥 미친 X 만났다 생각하세요.

  • 6. 음..
    '16.1.4 9:46 PM (183.101.xxx.9)

    산책나가면 10번중 1번은 저런사람들 보는거같아요
    진짜 무서워하는사람은 패스하구요.
    안무서워하는거 같은데 상처주는사람요
    저런것들은 못된사람! 사회악!이라는 결론이 나네요
    다독거려준댓글분 너무 감사한데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랑 함께 걸었다는 이유로 내가 왜??
    내가 개없이 혼자였다면?이라고 생각해보니 그냥 넘기면 바보같아요

  • 7.
    '16.1.5 8:55 AM (223.33.xxx.149) - 삭제된댓글

    아이고 니가 더 무섭게 생겄어요 라고 한마디해주고싶네요 기분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09 제사에 쓸 전, 나물 주문할 곳 추천 좀 해주세요~ 6 반찬가게 2016/01/06 1,095
515808 딸아이. 허탈합니다. 65 ... 2016/01/06 29,490
515807 습관성 손목 긋는 사람 4 .. 2016/01/06 2,010
515806 예비 고2..일본어 선택했다는데... 3 성깔마녀 2016/01/06 1,165
515805 견적서 같은데 회사도장 어찌 삽입하나요? 14 경리 2016/01/06 4,670
515804 새우먹어서 배가빨간 조림국물멸치를 샀는데... 1 ... 2016/01/06 992
515803 하루밤에 3킬로... 2016/01/06 1,074
515802 로맨스 소설가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9 [o 2016/01/06 1,979
515801 문용식 “김한길,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두라” 47 미친넘 2016/01/06 2,407
515800 대북확성기 방송은 반드시 재개된다. 1 ooo 2016/01/06 418
515799 푸켓 호텔 좀 추천 부탁해요 7 후리지아 2016/01/06 1,709
515798 영화 "귀향"을 이제 알았어요. 많이들 봐주세.. 4 홍이민이 2016/01/06 1,181
515797 not A merely because B 이게 맞나요? 11 해석 2016/01/06 1,168
515796 영유아 공약. 표 받아먹고 돈 안내는 박근혜씨... 2 쥐꼬리월급 2016/01/06 641
515795 수분감으로만 충만하고 오일성분 거의없는 수분크림 없나요? 4 .. 2016/01/06 1,988
515794 어제 식당에서 진짜 맛있게 먹은 반찬이 있는데 1 ㅇㅇ 2016/01/06 1,659
515793 돈 일억오천을 잃은 후 마음이 안정이 안돼요ㅜ 42 . 2016/01/06 27,410
515792 북한 수소탄 실험 방사능 걱정 안 되세요? 9 방사능 2016/01/06 2,447
515791 마포공덕 [신영지웰] 오피스텔 살기 어떤가요? 질문 2016/01/06 2,197
515790 중학생 남아 가방은? 2 경기 2016/01/06 1,542
515789 결혼과 돈의 권력 구조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요 9 고스트캣 2016/01/06 4,276
515788 연말정산 서류 쓸때 주소를 꼭 주민등록등본에 올려진 주소 써야 .. 연말정산 2016/01/06 465
515787 "아베 측근 '미국내 소녀상 확산저지' 美정부에 요구&.. 3 샬랄라 2016/01/06 824
515786 노량진 수산시장은 유독 지저분한 것 같아요. 9 노량진 2016/01/06 2,958
515785 우체국알뜰폰요금제때문에 난리~ 26 샤샤 2016/01/06 7,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