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셩격 좋은 사람은..

..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6-01-04 18:27:08

제가 아는 사람이

지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요.

웃으면서.

어떻게 들으면 기분 나쁜데,

웃는 얼굴로 해서 뭐라 말할 수도 없고..

시어머니, 시누이 마냥 하고 싶은 말 딱딱 짚고 넘어가요.

남자에요.

그런데,

이 양반은 다음 번에는 그런 말 한 것도 싹 잊고,

그 누구보다도 저를 보면 반가워하고,

또 말을 걸어요.

마치 처음 보는 사람 궁금해 하는 것처럼 

그 며칠 어떻게 지냈는지 묻고,

호기심이 만땅인 눈빛과 목소리로 관심을 보이네요.


우리들끼리 그러네요.

저 양반은 속병도 없을 거고,

그래도 밉상이 아닌 것은

리프레시 능력이 좋아서, 항상 처음처럼 변함이 없다구요.ㅎ

매번 웃고, 반가워하고,.. 그러네요.


성격 좋은 비결은

특별히 실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뭔가를 담아두고

다시 만날때 그 일을 담아둔 티를 전혀 내지 않는 것이다.

사실, 사람이라 뭔가 담아둔 게 있으면, 나에 대해 뭔가 판단한 게 있으면,

아무리 티를 안 내고 노련한 사람이라도 티가 나더라구요.

아예 그 사람 처럼 아예가 표가 안 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싹 다 잊고 리프레시..

이게 성격 좋은 사람의 특징 같아요.

IP : 118.216.xxx.2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4 6:32 PM (180.182.xxx.160)

    그게성격좋은건가요? 할말다하고 혼자뒤끝없는거죠
    상대방은 그사람말로 상처받아속이문드러지는데
    염장제대로 지르는사람이네요 뒷목잡게만들고
    상종하기싫은타입

  • 2. 성격 좋은 것.
    '16.1.4 6:36 PM (121.190.xxx.105)

    제가 생각하기에는 다른 사람을 자기 편견대로 판단하지 않고 타인의 말을 너그럽게 들어줄 여유가 있으며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뜻을 분명히 하되 강요하거나 주장하지는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상대를 존중하고 예의있게 대하는 건 기본이구요.

  • 3. 할말 다했으니
    '16.1.4 6:37 PM (115.41.xxx.7)

    속에 쌓인게 없잖아요

    할말 다해도 다음에 보면 뻘쭘 하던데요
    미안하다고 사과해요

    아니면 안볼생각하고 그냥 말로 상처주는거 같아서 조용히 정리하게 되던데요

  • 4. ,,,,
    '16.1.4 7:25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그게 성격이 좋은건가요..??? 상대방은 항상 상처 받을것 같은데요...ㅠㅠㅠ 정말 저는 뒤끝없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 본인만 뒤끝없으면 뭐해요.. 상대방은 뒤끝때문에 상처 받고 그럴텐데..ㅠㅠ

  • 5. ,,,,
    '16.1.4 7:26 PM (175.113.xxx.238)

    그게 성격이 좋은건가요..??? 상대방은 항상 상처 받을것 같은데요...ㅠㅠㅠ 정말 저는 뒤끝없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 본인만 뒤끝없으면 뭐해요.. 상대방은 뒤끝때문에 상처 받고 그럴텐데..ㅠㅠ 성격 좋은건 121.190님 말씀처럼 상대방도 존중하고 예의있게 행동하는게 기본 아닐까 싶네요..

  • 6.
    '16.1.4 7:29 PM (122.37.xxx.75)

    여자도 아니고 남자가 저러면
    더 싫을것 같은데요?ㅡㅡ
    시어머니 코스프레 할땐 언제고
    리프레시라..
    그냥 위 댓글처럼 할말 다 하고 혼자 까먹고
    뒤끝없는 스탈이죠.
    상대방은 예전에 자기가 뱉은 언행땜에
    기분 상했는지 어쨌는지는 안중에도 없고~
    개인적으로 전 싫어요

  • 7. 언변이 좋은듯
    '16.1.4 7:33 PM (223.62.xxx.71)

    못할말을 하고 그러는 거면
    교활하게 언변이 좋은 거지만
    할 말을 그렇게 하는 거면야

  • 8. ..
    '16.1.4 7:42 PM (112.140.xxx.220)

    그런걸 성격 좋다라고...생각하니
    원글님이 늘상 당하고 사나봐요

    님도 똑같이 웃으면서 지적질 해보세요
    분명 속이 다 시원하고 그 사람처럼 담 만날때 리프레시 될거예요

    무튼 당한대로 똑같이 해줌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008 루테인 어디 것이 좋나요? ㅠ 2 행복 2016/05/12 2,774
557007 낯가림 심한분들, 나이들면 좀 나아지던가요? 7 -- 2016/05/12 3,101
557006 초3 아이 과외. 학원 봐주세요 5 지역 2016/05/12 1,420
557005 두텁떡 내일까지 두면 딱딱해질까요~ 1 2016/05/12 789
557004 비타민 보고 궁금 2016/05/12 681
557003 친척이 음식점 오픈해서 며칠가서 도와주고있는데요 3 음식점 2016/05/12 2,471
557002 현장르포 동행 예전에 출연했던 삼형제들 7 봉관이네 삼.. 2016/05/12 18,148
557001 영어학원 비싼데 성적도 안나오고 7 고딩1 2016/05/12 2,632
557000 명동가는데.. 먹거리있는곳 알려주세요. 8 ... 2016/05/12 1,869
556999 부들부들 내 연기 어.. 2016/05/12 772
556998 음악 좀 찾아주세요. 3 파티 2016/05/12 798
556997 엑셀고수분들 어떤함수 써야하는지좀 알려주세요 2 급해요 2016/05/12 981
556996 대학입시가 인생을 결정한다고 보시나요? 14 개한민국 2016/05/12 3,803
556995 포트메리온 그릇 사이즈 1 그릇 2016/05/12 992
556994 한천으로 젤리포 만들면 식감이 어떤가요? 3 ,,,, 2016/05/12 975
556993 이게 맞는거여요? 1 구름 2016/05/12 639
556992 대전MBC사장 이진숙과 박상후 문화레저부장 공개수배!! 2 ㅇㅇ 2016/05/12 1,365
556991 중1애들 학교에서 삼겹살 13 핫뜨 2016/05/12 4,995
556990 카풀하는데 고민이있어요 ㅜㅜ) 땀냄새.. 4 ... 2016/05/12 2,823
556989 대법 ˝어버이연합에 '망나니·아귀' 표현 모욕죄 아냐˝ 1 세우실 2016/05/12 874
556988 거니 묻히면 샘숭 20년안에 말아먹나요? 10 ... 2016/05/12 3,498
556987 야구장에 가는데 어떤 음식 가져가야 할까요? 15 10명 2016/05/12 2,308
556986 밀가루풀 세안 꼭 해보세요 12 ... 2016/05/12 8,742
556985 sc 은행에 전세금 예치햇는데 괜찮을까요? 2 은행le 2016/05/12 1,728
556984 전동칫솔 추천부탁드려요 6 ;;;;;;.. 2016/05/12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