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의 강자

층간소음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6-01-04 16:47:06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 되면서 다들 아파트 살게 되면서 층간소음이 정말 문제 인것 같은데요 저 어렸을적엔 다들 주택에 사니 천정에서 뛰는건 쥐 밖에 없었는데... 층간소음에 대해 글도 많이 올라오던데 답글 중 태반이 공동주택 살면서 그정도 소음은 참아야 되는게 아니냐? 그것도 못참으면 주택으로 이사가야 하는거 아니냐? 이런 글이 많이 보여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알 김상중 버젼) 공동주택에 살면서 소음을 못참는 사람이 주택으로 가야 하나요? 소음을 유발하는 사람이 주택으로 이사가야 하나요?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주택은 그 구조상 윗집이 아랫집을 배려하지 않으면 절대 집으로서 휴식의 공간이 될 수없죠 내집에서 그것도 못하냐를 생각한다면 맘대로 할 수 있는곳으로 떠나야 합니다. 우리가 공공장소를 갔을때 영화관 화장실 식당 등등 내가 돈내고 온곳인데 어떠하냐 하며 소리지르고 뛰고 쓰레기 버리고 그런다면 그곳은 엉망이 되겠지요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타인을 배려하는 맘을 갖아야 서로 행복한 공간이 되겠지요 더더군다나 집에서는 쉬고 편히 있어야 할 곳인데 매일 소음에 시달린다면 얼마나 끈찍하겠어요 물론 아파트가 부실하게 지어진탓에 생활소음까지 들리는것은 아파트를 선택한 이상 어느정도는 감수해야할 부분이지만 아이들 밤낮 안가리고 뛰고 담배피고 이렇게 조절 가능한 부분은 노력해야 합니다 내집에서 내새끼 뛰는데 묶어놓냐? 이건 정말 파렴치한것입니다. 내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 소리 하기싫죠 그리고 그렇게 사는게 좀 억울한 듯 느끼실 듯도 하구요 하지만 내가 내는 소음에 상대방이 죽을만큼 고통을 느낀다 생각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제가 겪어본바로 타인 생각 안하고 뛰는 사람은 말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걸 항의했을때 받아 들이는 사람은 첨부터 항의 할만큼 소음을 유발 시키지 않더라구요 말이 너무 길어졌구요 결론은 아파트에서 소음은 그정도도 못참는 사람이 개인 주택으로 가는게 아니라 내집에서 맘대로 살고픈 사람이 떠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현실은 약자인 아랫층이 결국 떠나게 되지만요 며칠전 하도 시끄러워 첨으로 올라갔더니 일부러 보복으로 뛰어 결국 쫓아 올라갔더니 난 엄청 윗층에서 시끄러워 죽을판인데 그 정도도 못참냐며 소리소리 지르는 사람을 보면서 할말이 없더라구요 자기가 그렇게 고통받았다면서 남의 고통은 내가 이리 당하고 사는데 넌 그정도로 항의하냐? 분개하는 그사람... 정말 그냥 기가차서 그냥 내려왔답니다.
IP : 112.166.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16.1.4 4:50 PM (39.7.xxx.73) - 삭제된댓글

    낮에 청소기 돌리는 정도의 소음은 참고 살자는거지요.

  • 2. 말 마세요
    '16.1.4 4:56 PM (121.157.xxx.213) - 삭제된댓글

    울동네 어떤 미친넘은 자기집 시끄럽다고 아래층에서 경비실에 전화했다고 위층에서 아래층집으로 내려 와선 행패부리고 폭언 폭행하는 인간도 있더라구요. 그것도 여자만 사는 집에 찾아가서..그래놓고는 경찰서 가서 여자도 같이 폭행했다고 거짓말 하더랍니다.

  • 3. 언제 멈출지 예측 가능한 소음은
    '16.1.4 5:03 PM (117.111.xxx.156)

    참을 수 있고..참아야하는 것이지만..
    청소기소리가 날때 대충 청소기를 얼마나 돌릴지 예상할 수 있기때문에 참을 수 있어요.
    청소기를 수십분 수시간씩 돌리진 않잖아요
    그러나, 뛰는소리 음악소리등은 언제 멈추는지 알 수 없기때문에 참을 수 없는 소음으로 느껴지는 거라 주의해야 합니다

  • 4. ㅎㅎ
    '16.1.4 5:28 PM (114.200.xxx.50)

    언제 끝날지 예측이 불가능한 소음보다 더 괴로운 것은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음이더군요.
    매일 비슷한 시간에 몇달째 쿵쿵 거리는 저소리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 차라리 런닝머신인지 애들 놀이 기구인지 알기나 하면 이해해보려는 마음이라도 들텐데..........
    이젠 이사갈 때 꼭 물어보는게 윗층에 누구 살아요? 가 됐네요.

  • 5. 글쎄
    '16.1.4 8:10 PM (223.62.xxx.125)

    어느정도 참고 살라는건 예를들면 쿵쿵소리가 심해서 올라가보니 온집안에 매트가 깔려있고 미안해하긴하지만 이후에도 나아지지않는다던가 화장실 물소리 청소기소리 이런건 이해하라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741 과카몰리 만들어보신분..? 12 요리초보 2016/06/03 2,288
563740 빌라 복비가 얼마인가요? 1 빌라 2016/06/03 1,046
563739 계모학대동영상 화가 납니다. 17 어떡해요 2016/06/03 3,336
563738 mit 대학 5.0 만점으로 조기졸업한 백은실씨 기억하는지? .. 5 윤송이저리가.. 2016/06/03 8,938
563737 삼성동 고급 고기집이랑 사우나좀 알려주세요 2 삼성동 2016/06/03 1,200
563736 부엌 싱크대 가스렌지 주변 탄자국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1 .. 2016/06/03 2,485
563735 반기문은 이런 사람 5 미꾸라지 2016/06/03 2,194
563734 그제 남편하고 싸웠는데 어제밤에 14 칠칠부인 2016/06/03 6,406
563733 3년 이상 연락 안하고 지내는 전 직장 사람들 카톡에 있어요 5 삭제 2016/06/03 2,382
563732 인천공항 환전소에서 베트남 동 환전되나요? 4 그래그래 2016/06/03 8,874
563731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으로 이사할 경우에요.. 6 호호 2016/06/03 5,486
563730 인감도장 괜찮은 사이트 좀... 2 추천해주세요.. 2016/06/03 1,019
563729 너무 잘난애가 근처에 있으니 기죽네요 8 ... 2016/06/03 4,172
563728 서울경기인천에서 주말에 갈만한곳 없을까요? 3 2016/06/03 1,181
563727 두시 박경림 엔딩곡 2 노래 2016/06/03 1,180
563726 해운대 호텔 좀 추천해주세요~ 5 .. 2016/06/03 1,681
563725 엄마가 장 천공으로 수술을 받으셨는데요. 2 병원비 2016/06/03 1,211
563724 학원에서 전화 잘안하나요? 1 고딩되면 2016/06/03 782
563723 신안군 임자면의 한 야산에서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가 재배돼 경찰.. 5 막장 2016/06/03 2,710
563722 7세 전집 좀 추천해주세요. 2 11 2016/06/03 1,033
563721 초3인데 자질구레한 것을 말하기 싫은데 자꾸 말하게 되서 고민이.. 고민 2016/06/03 713
563720 강아지 목줄안한 댓가..진짜죽을고비 넘긴듯 7 어휴 2016/06/03 3,177
563719 이재명시장님 정부청사에서 1인시위중이에요.. 2 ㅇㅇ 2016/06/03 1,541
563718 과중서 일반고 전학 고민 3 아들 2016/06/03 2,157
563717 시댁이야기... 객관적으로 판단 부탁드려요 38 ㅇㅇ 2016/06/03 7,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