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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한 몸으로 산다면 몇살이 적정할까요?

건강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16-01-04 15:50:23
적정하든말든 그나이에 죽는건 제힘이 아니지만..
올해 40살인데 저 황반변성도 좀 있거든요ㅜ
마담뺑덕에서 정우성이 그걸로 실명하더군요..
관절에 문제있어서 일어서거나 손목짚으시는걸 못해서 요양원서 기저귀하고 계신 할머니 얘기도 듣고.어디한군데라도 결정적으로 고장나면 사는것도다 죽는게 낫다싶은데요..
눈이 안보인다던가 귀가 안드린다던가 거동을 못한다던가 이가 다빠졌다던가 몸은 멀쩡한대 치매가 왔다던가 이런 치명적인 건강문제가 생기기전에 죽고싶어요.
저희엄마가 암환자신데 암환자들은 그런얘기도 하신다네요.
암걸린게 차라리 다른것보다 낫다고..듣고보니 영틀린얘기도 아니네요..휴
제 눈이 뇌가 관절이 뭐든..딱12년만 건재했으면 좋겠어요.
아들 성인될때까지만...
IP : 223.62.xxx.10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손으로
    '16.1.4 3:51 PM (75.166.xxx.145) - 삭제된댓글

    내 대소변 처리못하면 안살고싶어요.

  • 2. 나이
    '16.1.4 3:52 PM (75.166.xxx.145)

    상관없이 무조건 내손으로 내 대소변 처리못하면 안살고싶어요.

  • 3. 글쎄요
    '16.1.4 4:05 PM (14.52.xxx.171)

    어머님이 암 환자라시니...망설여지지만
    사실 죽음을 준비한다거나 각오하고 사는게 좋은건 절대 아니죠
    전 암보다 치매가 낫다고 봐요
    사실 세상에서 제일 속 편한 병이 치매 아닌가요?
    자식이 날 버렸는지 뭔지 알지도 못하니 버리는 자식이나 버림받는 부모나 속편하죠 뭐...
    전 뭐든 길게 앓는 병이 싫어요
    그건 인간의 끝을 보여주거든요 ㅠ

  • 4. 어제
    '16.1.4 4:06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티비보니 92세 할머니 짱짱하시더군요.
    자식들 귀찮게 안하려고 몸관리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틈만나면 맨손체조와 스트레칭하시던데 엄청 유연하시더라구요.
    장수비결 나오시는 분들보면 날마다 스트레칭 한가지씩 꼭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런거 보면서 스트레칭 한가지라도 날마다 30분씩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쉽지는 않네요.

  • 5. ...
    '16.1.4 4:07 PM (223.33.xxx.75)

    병원에 있는 사람 왈,
    그래도 어르신들중에
    정말 당장 죽고싶다는 사람 없데요.

  • 6. 90세
    '16.1.4 4:08 PM (125.239.xxx.132)

    팔팔히게 팔십파세라는 말이 생겼잖아요.
    아직 젊으신데 그런생각을 하시다니.... 저희는 양가어른들 다 80세 지나시고 아버지는 90세신데
    정말 정정하세요, 사시면서 난청있으신분 보청기 하시고 이빨다 빠지셔서 틀니도 하시고 관절염심하셔서
    인공관절수술도 하시고...... 끊임없이 병원갈일이 많지만 이런게 디 힌꺼번에 오는거 아니고 병도 서서히
    진행되는거니 병원가셔서 고치시고 하시면 병은잊고 잘지내시고하시네요.

    특이한점은 나이드실수록 말씀으론 갈날얼마남지 않았다 입으로는 말씀하시지만 오래사시고싶어하시는걸 느껴요, 조금만 아프셔도 자식들에게 말씀하셔서 병원가시고 싶어하시고.... 입맛없다 하시다가도 맛난음식드실 기회있으시면 저희보다 더 드세요.

    고칠수있는 병이 생기면 고쳐지면 백세가되어도 잘 사시겠지만 치명적인건 치매같아요.

  • 7.
    '16.1.4 4:11 PM (211.114.xxx.77)

    지금 생각 같아서는 퇴직하고 5년이나 10년만 더 살면 좋겠다 싶은데...
    그게 내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신체 나이는 어떻게 살았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힘든 것 같아요. 타고난 것도 있구요.
    친정 아빠. 71세신데 건강하세요. 정정하시구요. 직접 밥도 다 해드시구요. 대신 젊었을때 관리를 잘 하신 것 같아요. 지금도 보면 혼자 계시는데도 집이 제집보다 더 꺠끗해요. 어떻게 사느냐도 중요한 듯요.

  • 8. ..
    '16.1.4 4:11 PM (223.62.xxx.76) - 삭제된댓글

    황반변성 저희 숙모도 왔던데요
    이른 나이에 오셨지만 스트레스 적게 받으시고 긍정적으로 사세요 생명의 시작과 끝은 우리 스스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닌 거 같아요

  • 9. !!!
    '16.1.4 4:12 PM (59.9.xxx.6)

    노인들께는 미안하지만...저는 늙어서까지 그리 오래살고 싶지 않아요. Max. 65세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늙어서 사는것 인생 재미없을것 같고 세상서 뒤쳐져서 살기도 싫고 더우기 건강에 문제 생기면...

  • 10. 120세
    '16.1.4 4:20 PM (112.173.xxx.196)

    인간이 탐진치를 버리고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살면 120세까지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요.
    원래 인간수명의 한계치로 받았는데 사람들이 몸과 맘을 함부러 써대니 그렇게 못하는거죠.

  • 11. ㅇㅇ
    '16.1.4 4:28 P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

    저는 보험도 70 세로 마지노선을 잡았어요.
    70 세 이후에는 치료 no
    안락사 허용했으면 좋겠고
    죽을 나이되면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삶에 연연해 할까바요..

  • 12. ...
    '16.1.4 4:54 PM (122.34.xxx.220)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도 연세가 꽤 되셨는데 정정하시고 큰 병 없음 90이상은 넘겨 지낼거 같아요.
    100세 시대라니 전 건강하게 100세정도는 살거 같은 예감이..ㅎㅎ

  • 13. ...
    '16.1.4 4:56 PM (122.34.xxx.220)

    제 부모님도 연세가 꽤 되셨는데 정정하시고 큰 병 없음 90이상은 넘겨 지낼거 같아요.
    100세 시대라니 전 100세정도는 건강하게 살수 있을거 같은 예감이..

  • 14. 거꾸로
    '16.1.4 5:20 PM (1.236.xxx.90)

    제 입장에 70대인 부모님... 최대한 고통 없이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친가 외가 모두 조부모님 85세 넘어까지 사셨는데.... 그래봐야 이제 한 10~15년 남은거거든요.
    부모님은 고통없이 100세까지 사시면 좋겠고... 저는 부모님보다 먼저 가는 불효만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 15. 히히히
    '16.1.4 5:34 PM (175.192.xxx.3)

    제가 노인네들과 일 좀 하면서 본 결과..70대엔 다들 정정하세요.
    79세 되신 한 분은 테니스를 매일 두시간씩 치세요.
    75세 되신 분도 엘리베이터 안타고 계단을 걸어다니시구요.
    80세 이전엔 관리 여부에 따라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 것 같아요.
    80세가 넘어가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 같구요.
    저도 70대까지는 건강하게 지내고 싶고..엄마는 아프시더라도 99세까지 사셨으면 좋겠어요..
    엄마 없는 삶을 상상해본 적 없어서요..

  • 16. 근데
    '16.1.4 8:17 PM (1.232.xxx.217)

    큰 질병이나 사고 없이 노환으로 죽는다면
    80세도 이르잖아요. 여자는 88세는 되야 노환으로 별세하시던데..
    위에 어떤분 max 65세라면ㅠ 한창 젊을때 어딘가 비극적 죽음이잖아요ㅠ 그건 정말 싫어요

  • 17. 누구든
    '16.1.4 10:12 PM (220.76.xxx.30)

    허리다리 관절정도 아파서는 안죽어요 치명적인 암이나 불치병 파킨스씨병도
    약먹으며 오래살던데요 아주심하지 않으면 오래살아요 첫째 의학이 발달하고 둘째 약이좋아요
    우리이웃에 아저씨는 뇌수술하고 예전같으면 벌써 돌아가셧지요 지금도 80중반인데 부인에게
    껌딱지예요 정정합니다 80중반부부가 건강해보여요 뚱뚱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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