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회장, 계열사이어 이번엔 납품회사동원해 내연녀 부당지원의혹
SK, ‘해외계열사에서 납품회사까지’ 전사적 지원의혹 물증 드러나
내연녀, 2010년 3월 신문재씨로 부터 이태원 62평 아파트 매입
내연녀, 2014년 11월 SK하이닉스 납품회사 ‘디아이’에 매도
디아이 사업보고서 부동산취득내역에 누락 – 부당거래 뒷받침
디아이, SK하이닉스에 백지어음제공 – 매입자금은 비자금의혹
반도체 장비회사 디아이는 인기가수 싸이 아버지 박원호씨 운영
검찰은 ‘공금횡령-배임의혹’, 금융당국은 ‘부실신고’ 조사 불가피
2010년설립 SK해외계열사. 설립 한달만에 내연녀 아파트 매입
최회장 – 내연녀 모두 최회장 절친 신문재씨로 부터 부동산 매입
신일고 동창 신문재씨, 친구 최회장위해 모종의 ‘악역’ 맡은 듯
내연녀, 2012년-2013년 재산세 미납 – 구청, ‘체납’공시하기도
내연녀 ‘뉴저지싸이녀’ 아파트, 인기가수 ‘싸이’ 아버지 회사가 매입
최태원 SK 회장이 고교동창 신문재씨로 부터 한남동 빌라를 매입했지만, 최회장의 내연녀도 딸 출산직전 신씨로 부터 고급아파트 한채를 사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내연녀가 구입한 이 아파트는 SK 납품업체, 주식회사 디아이에 되팔린 것으로 드러나 최회장의 내연녀 부당지원의혹은 해외계열사는 물론 납품업체로 까지 번지는등 일파만파로 확대될 조짐이다.
사실상 오너의 내연녀 지원을 위해 해외계열사와 납품업체등, SK가 전사적으로 동원됐다는 구체적 물증이 제시됨으로써 검찰등 사법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http://www.sundayjournalusa.com/article.php?id=19122
특히 인기가수 싸이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SK하이닉스 납품업체인 주식회사 디아이가 금융당국에 제출한 부동산투자내역에는 이같은 매입내역이 없다는 점도 부당한 거래임을 시사하는 동시에 최회장의 부당지원의혹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최회장의 내연녀 김씨는 지난 2010년 3월 9일 신문재[61년 10월 24일생]씨로 부터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힐레지던스의 62평짜리 아파트를 17억2천만원에 사들였다.
42년전인 1973년 10월 13일 준공된 이 아파트는 신씨가 2009년 11월 18일 16억원에 매입한 것이어서, 약 4개월만에 최회장내연녀에게 되판 것이다.
내연녀의 아파트 구입 4년여뒤인 지난 2014년 11월 21일 SK납품업체로, SK하이닉스에 백지어음을 제공한 주식회사 디아이는 최회장 내연녀의 아파트를 19억5천만원에 매입, 11월 28일 등기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회사 디아이가 정상적으로 이 아파트를 구입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사업보고서의 부동산 취득내역에는 이같은 내역이 없다는 점에서 최회장이 SK납품회사까지 동원, 내연녀를 부당지원했다는 의혹이 짙다.
주식회사 디아이가 지난해 3월 31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2014년도 사업보고서에는 2014년도에 취득한 건물매입액이 6억2천여만원, 처분액은 1억2천여만원이라고 명시돼 있어 최회장 내연녀의 아파트 매입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회사 디아이가 2014년 11월 21일 19억5천만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했으므로 2014년도 이 법인의 건물매입액은 적어도 19억5천만원을 넘어야 하지만 최소 13억3천만원 이상, 최대 19억5천만원이 모자라는 것이다.
더구나 주식회사 디아이는 은행융자 한푼 없이 이 아파트를 매입했음이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됐다.
주식회사 디아이는 인기가수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씨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4년도 사업보고서에는 이 회사가 계약보증과 관련해 SK하이닉스에 백지어음 1매를 견질로 제공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는 주식회사 디아이가 회계장부에 기록되지 않은 비자금을 동원, 자신들과 이해관계가 직결된 원청업체 오너의 내연녀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회장이 이 회사에 대해 절대적인 우월적 지위에 있다는 점에서 이 회사가 우연히 최회장 내연녀의 아파트를 샀다기 보다는 보이지 않는 압력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이회사의 2014년말 현재 소유건물 전체의 장부가는 35억8천여만원에 불과하며, 2013년 건물매입액은 3억8천여만원이라는 점에서 최회장 내연녀의 아파트를 20억원에 가까운 돈을 주고 매입했다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최회장 내연녀인 ‘뉴저지싸이녀’의 아파트를 인기가수 ‘싸이’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SK납품업체가 매입했으며 그 자금이 출처가 불분명한 비자금으로 드러나면서 최회장이 해외계열사를 설립, 공금으로 내연녀를 지원한 것은 물론, SK납품업체까지 동원해 내연녀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앞서 내연녀는 지난 2008년 1월 17일 SK건설로 부터 서초구 반포동 반포2차 아펠바움의 74평짜리 아파트를 사들였고, SK는 지난 2010년 3월 11일 싱가포르에 SK 계열사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는 설립하고 한달만인 4월 23일 이 아파트를 매입했다.
또 버가야인터내셔널유한회사는 최회장이 혼외자 출산을 고백하기 일주일전인 지난해 12월 22일 이 아파트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최회장이 내연녀를 위해 해외계열사까지 설립, 부당지원을 했다는 의혹이 일었었다.
한편 최회장도 신용호 교보생명회장의 막내아들이며 신일고 동창인 신씨로 부터 2011년 10월 20일 용산구 한남동소재 제이하우스를 25억원에 임대한 데 이어 횡령혐의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2013년 10월 16일 이 빌라를 45억5천만원에 매입했었다.
이처럼 최회장과 내연녀 모두가 신씨로 부터 부동산을 매입함으로써 최회장의 절친인 신씨가 2010년 임신무렵부터 내연녀를 알고 있었으며 최회장과 내연녀의 편의를 봐주는 등 친구를 위해 모종의 악역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회장 내연녀는 이태원동 아파트를 매입한뒤 2012년과 2013년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아 해당구청이 체납사실을 공시하기도 했었다.
또 최회장 내연녀가 한국 명문사립대음대 또는 연세대 음대를 졸업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중국 모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핸드폰 악세사리등을 제조하는 중국의 한국인 운영회사에 잠시 근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