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을 다니던 영어학원 연휴동안 딸과의 전쟁끝에
자기는 맘 떠났다고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고 싶다는데....(무슨 일이 있었던건 아닙니다. 공부시간과 방법이 딸이랑 안맞다는)
우리딸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오늘부터 당장 못간다고 전화할려니
입이 안떨어지네요
그래도 최소한 몇일전이라도 연락줄수있었다면 덜 미안했을텐데..갑작스런 딸의 선언에 저도 당황스럽네요
제가 너무 마음이 약한가요
몇년을 다니던 영어학원 연휴동안 딸과의 전쟁끝에
자기는 맘 떠났다고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고 싶다는데....(무슨 일이 있었던건 아닙니다. 공부시간과 방법이 딸이랑 안맞다는)
우리딸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오늘부터 당장 못간다고 전화할려니
입이 안떨어지네요
그래도 최소한 몇일전이라도 연락줄수있었다면 덜 미안했을텐데..갑작스런 딸의 선언에 저도 당황스럽네요
제가 너무 마음이 약한가요
그래도 연락 안하는거보다는 나아요..안와서 전화하면 오늘부터 안가요하는 인간들도 있어요...
끊기가 힘들죠.
어쨋든 한 번은 해야할 말이니 얼른 하고 털어버리세요.
그래서 6년 보낸 아이 학원을 못 끊고 미적미적거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바보같은 짓이였더라구요.
아니다싶으면 단칼에 짤랐어야 했는데..
시간만 버렸고 애 성적만 제자리 걸음이였죠.
학원이고 과외고간에 아니다싶음 결단은 빠르면빠를수록
좋아요.
낸돈주고 다니는 학원그만두는건데 이리 마음약하시면 어쩌나요?
정으로 다닌게 아니라 필요해서 다닌거잖아요
그동안 물론 알게 모르게 정도 쌓였겠지만 뭐 그쪽도 님 아이 그만둔다고 땅치며 우울해 하지도 않아요
1분이라도 더 빨리 전화 하는게 낫지 않겠어요?
지금 전화하세요
중학생 아이 8년간 다닌 수학 학원에 강사들 간 불협화음이 생겨
함께 다니던 아이들이 동요가 있었나 봐요.
아이가 말을 안 해서 모르고 있었고 지난달 말에 이번 달 수업료 결제까지 해 놨는데
이제 와서 들어보니 같은 반 친구들의 반 이상이 이번부터 그만둔다 했다네요.
특목대비 소수정원이라 한반 학생이 다섯 명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 아이 마음도 들떠서 그간 가기 싫다는 소리 한번을 안 하고 잘 다니던 학원인데
지금은 싱숭생숭하니 그만 가고 싶어하는 낌새라 어째야 할 지 모르겠네요.
아무 것도 모르고 지난달 선생님 전화왔을 때 잘 부탁한다고 인사까지 했고
또 선생님들 중 한 분은 아이와 정이 많이 들어서 무척 예뻐하는 분이라
어째야 할 지...그만두는 걸로 결정한다 해도 입이 안 떨어질 것 같아요ㅠ
냉정할 땐 냉정해야 하는데 그게 참 안 되네요.
저도 오늘 전화했어요.애가 오늘 안가겠다고 해서 3년 다닌 학원이고 결재도 했는데 전화해서 쉬겠다고 결재취소했네요. 어차피 학원이란게 그만두거나 쉬는상황 올수 있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애를 위해서 내가 방패선다 생각하고 눈 딱감고 이야기하세요.
이해하실거에요. 뭐 한두번 봤겠어요. 이런 경우 저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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