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잘하는 왼손잡이 아이 두신분 있으신가요?

마징가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6-01-04 11:50:18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예요.

왼손잡이인데..

요즘은 억지로 바꾸는 분위기는 아니죠..

고민고민하다가 글씨만 오른손으로 쓰게 했는데

아직까지도 왼손으로 쓰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때마다 참 미안하고 안쓰럽고 고민스럽습니다.


좌뇌, 우뇌..

기사도 많이 읽어보고 논문도 찾아봤어요.

타고나는 부분이라 왼손잡이를 오른손잡이로

억지로 고치려고 하면 뇌에 혼동이 올수 있다고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럼에도 제가 글씨만은 교정해주려고 했던 이유는

수학때문이였어요.

제가 수학을 전공했는데

길고 긴 수학풀이 과정을 쓰고 보면서 풀어야 하는데

모든 시험지는 오른손잡이 위주이고

왼손잡이들은 팔에 가려서

놓치거나 실수하는 부분이 많겠다 싶더라구요.


이것만 아니면 전 그냥 왼손잡이로

쓰게 할까도 싶어요.


그래서 중고등 아이를 둔 부모님들께 여쭙고 싶어요.

최상위 수학점수를 받는 아이들중에

왼손잡이가 있나요?

있다면 꼭 좀 답변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4.50.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4 11:53 AM (115.95.xxx.19)

    옛날사람이지만 저랑 남동생이요.
    저는 6학년때 글씨만 간신히 오른쪽으로 고쳤고 남동생은 안고치고 그냥 삽니다.
    저는 수학 전공했고요. 남동생은 의사에요.

  • 2. 하늘
    '16.1.4 12:01 PM (218.39.xxx.92)

    상관없지 않나요?저 완전 왼손잡이인데 수학은 ㅜㅜ

  • 3. `````
    '16.1.4 12:05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울딸이 수학영재였는데 초12까지 오른손 쓰게 했는데 글자쓸거 많아지니 불편하다고해서 그다음부터 그냥 왼손쓰게햇어요
    자세가 좀 비뚤어지지만 어쩌겠어요

  • 4. 중고등은 아니고
    '16.1.4 12:12 PM (112.162.xxx.61)

    초6 올라가는 울딸래미 가위질만 오른손으로 하고 나머지는 싹다 왼손 쓰는데 수학은 초1부터 지금까지 계속 백점 맞고 있어요 저희애는 좀 일찍(초1) 자판연습을 시키고 피아노도 몇년간 치고 있어서 양손잡이에 가까워요

  • 5. 수학
    '16.1.4 12:22 PM (168.126.xxx.212)

    제가 억지로 오른손잡이가 된 이유로 그런거 개의치않음. 대딩 아들둘 다 왼손잡이 둘다 좋은대학 다님 특히 큰애 노트보면 인쇄한것처럼 씀. 전공 수학 화학. 한글도 만세살에 혼자깨침. 어릴때 시댁식구들 걱정좀 했지만 이젠 암소리 안함. 고딩교사 시동생도 자기자식ㄹ보다 월등하니 암말못함.

  • 6.
    '16.1.4 12:37 PM (180.230.xxx.161)

    왼손잡이인데 수포자...에요 ㅠㅠ

  • 7. 왼손잡이 딸
    '16.1.4 12:39 P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수학 잘하는데...그게 불편함 빼고 공부쪽으로 문제가 되는 건가요? 사람은 원래 한쪽이 쓰기에 편리하도록 더 발달하는것이 있는데 억지로 양손 쓰게하면 집중력 떨어진데서 전 고쳐볼 생각도 안했어요...피아노도 잘쳐요

  • 8. ...
    '16.1.4 12:43 PM (124.49.xxx.100)

    양손쓰게 안되나요? 저 양손쓰는데..

  • 9. ....
    '16.1.4 1:55 PM (61.251.xxx.182)

    글씨는 꼭 오른손으로 고쳐주세요.. 우리집 아이 양손 다쓰는데 유치원때 몇번 고치려다가 스트레스 받기를 그냥 두었는데... 지금 중2 연습장에 수학문제 길게 풀때 영 안예뻐요.. 지금 후회해요. 바꿔줄걸 하구요..
    학교에서 가림막하고 시험볼때도 그렇고....

  • 10. 수험생엄마
    '16.1.4 1:55 PM (14.52.xxx.199)

    고등수학선행 전혀 안하고 고등학교 입학하고. 1학년때는 학원도움 받았다가(학원에서는 선행없이 내신만 함) 2학년때는 인강 끊어서 혼자 공부하고 이과 1등급 찍은 이제 고3남학생입니다.

    어릴때 그림그리는걸 보니 왼손잡이여서, 글씨만은 오른손으로 쓰자고 했었어요. 큰 거부감은 없어서 그림은 왼손.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게 되었구요.^^

    가위질이나 수저잡는거 등등 다른건 거의 왼손써요.
    양손잡이인거지요..본인말로는 편하대요.ㅎㅎ

    억지로 고칠필요는 없다고 봐요...흘러가는대로..

  • 11. .....
    '16.1.4 7:04 PM (59.11.xxx.154) - 삭제된댓글

    왼손잡이 중학생 아들 수학 잘합니다.
    어릴땐 긴문장 쓸때는 한숨 나오게 하더니 지금은 오른손잡이 친구들보다 글씨도 잘쓰는 편입니다.
    왼손잡이를 고치려고 시도한적 없습니다.
    그렇게 타고난걸 왼손으로 더 잘쓰게 하려고 손으로 하는거 많이 시켰습니다. 손으로 만들고 연주하고 다 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906 책상 바로 옆에 침대 있으니 공부를 제대로 못하네요 3 2016/06/04 1,719
563905 아침부터 죄송스러운데 24 고구마 2016/06/04 6,710
563904 "네 딸도 나처럼 만들겠다"..내연남 폭행·협.. 8 적반하장 2016/06/04 4,811
563903 여러분 오늘을 행복하게 사소서 3 기상 2016/06/04 1,015
563902 이미 자른 아보카도 그냥 두면 익나요? 2 아보카도 2016/06/04 2,342
563901 입시 설명회 고3학부모 설명회 위주인데 고1부모가 가도 되나요?.. 4 고1 2016/06/04 1,863
563900 질문드립니다! 건축학개론에서 유연석이 술취한 수지를 2 ... 2016/06/04 2,350
563899 새누리가 국회를 식물로 만들려고 하네요. 3 개누리몽니 2016/06/04 970
563898 말꼬리 잡고 잘 늘어지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4 말꼬리 잡는.. 2016/06/04 4,858
563897 내 인생에서 백마탄 왕자나 흑기사 나타난 적 있으신 분 2 ^^ 2016/06/04 1,724
563896 신안군같은 폐쇄된 지역사회 너무 싫군요 18 소름 2016/06/04 6,855
563895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풍족해야 행복하다고 느끼실건가요? 13 2016/06/04 4,169
563894 소심하고 잘 주눅 들어요. 3 ee 2016/06/04 3,240
563893 그알 목사 / 미국 백악관 수사 촉구 서명 7 서명합시다 2016/06/04 995
563892 어른들 앞에서와 친구들끼리 있을 때의 전혀 다른 모습 2 요즘 애들 2016/06/04 1,382
563891 미국에도 이런 실세 교수가 1 세상에 2016/06/04 1,468
563890 요즘 재건축 (아파트 아니구요) 엄청 하나봐요. 재건축 2016/06/04 1,532
563889 착한아이 컴플렉스.. 4 ... 2016/06/04 1,538
563888 아무래 세상이 웃겨도 괴물은 되지 맙시다. 27 .. 2016/06/04 6,194
563887 남편이 1 ㅇㅇ 2016/06/04 1,129
563886 두 검사출신의 극과극 11 moony2.. 2016/06/04 3,222
563885 우디 앨런, 블루 재스민, 블랑쳇 6 햇살 2016/06/04 2,067
563884 재혼해서 아이 몸에 자꾸 멍이 들어 몰카를... 6 학대 2016/06/04 7,448
563883 신안사건 세명이 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2 구루루루 2016/06/04 2,265
563882 진정 상대를 위한 도움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5 2016/06/04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