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친하고 헤어졌어요.
만난지 2년 정도 됬는데 제가 많이 바쁜 직업이에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서 3시간 정도 데이트 하고 헤어지는데
많이 힘들었었나 보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중간중간 그것 때문에 몇번 다퉜는데
결국 자기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어요.
내가 시간이 없는데 누굴 만나나 싶은 생각도 있었고요.
남친한테 못할 짓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헤어지고 한두달 후에 남친이 자꾸 톡을 하는 거에요.
뭐하냐는 둥, 영화나 보자는 둥, 빕 먹자는 둥 이러면서
그래서 뭐하는 짓이냐고 했더니만 나보고 너는 미련이 없냐는 거에요.
뭐죠 이건.
자기가 차놓고서는 나보고 미련이 없냐고 물어보는 건.
이건 경우가 아니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