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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수업 3-4회 받으면 샘과 맞는지 파악이 될가요?..

예비고 조회수 : 474
작성일 : 2016-01-04 10:17:38

영어 그룹과외를 하다가 사정상이 생겨서 불가피하게  1인 원장샘이 수업 한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기존 과외샘은 뭐랄까 아이들을 꽉쥐고, 흐트러지지 않게 끌고 가는 스타일이셨는데요

아직은 관리 받는것에 익숙해서인지-

나름, 알아본 후 고등전문 이라고 옮긴 학원에서는

단어도 아이와 의논해서 양을 정하고(억지로 갯수만 채우는건 의미없고 남지 않는다 생각하심)

 - 그렇다고 테스트를 일괄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시고(불시에 구두로 한다고..)

듣기 관련 숙제도 아직 없고,(아이가 물어보니 차차 하자고 하심)

대형학원처럼 정형화된 구조를 원하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수업방향? 큰 그림을 듣고 싶은 마음입니다

옮긴 학원의 원장님의 이력(전직 모 외고샘) 이나 아이를 잘 이끌어주실것 같은 든듬함과

2:1 수업이라 고등학교 배정 받게되었을경우 내신 준비도 꼼꼼하게 잘될것 같아 수업회차까지 늘려서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몇회 하지 않은 수업이지만(아이는 문법이나 단어의 활용등은 잘가르치신다고)

무언가 수업이 두리뭉실한거 같아서요.(혼자하시니 체계적인게 떨어지는 것인지

숙제량도 단어외우기까지하여 1시간 내외 길어야 1시간 반정도? 라고하니 -허걱 합니다

아이가 초등 내내 어학원도 다녀봤고, 두세분의 선생님과 과외도 해봤었던지라

총 4회뿐이 수업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정도 선생님에 대한 안목이 커지고 판단이 설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가요:

샘을 그저 좋은 선생님 말고, 선생님으로서 객관적으로 보라고 했습니다


중2 겨울에 고1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2-3등급정도 나왔었는데요,

어제 혼자 모의고사를 풀어보더니

학기말이 끝난 이 시점에도 두세번 풀어보아도 2-3등급만 나오니 어제는 울면서 불안함을 호소 하더라구요.

지난 1년 내내 무얼 한지 모르겟다고,

이번주까지만 수업해보고  다시 생각해보자고 어제 아이와는 말을 마쳤습니다

수학이 항상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영어까지 자기 발목을 잡으면 어찌하냐고 합니다

물론 지금 몇회 해보지 않은 상태이지만,  선생님이 버팀목이 되지 않고 불안하다면

다시 재고 해보아야겠지요?

3-4회 수업으로 섣부른 착오 일런지 .. 성격상 학원을 이리저리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아서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좀더 지켜봐야할가요?..

몇자라도 조언 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12.217.xxx.2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un
    '16.1.4 11:55 AM (211.46.xxx.191)

    지금 모의고사 풀어도 2-3등급 나오는 것과 그 선생님의 수업은 관련이 없지요.
    그 선생님은 고작 몇회 수업하셨을테니...

    저도 1인 원장수업하는 곳의 원장입니다 ^^;;;;
    사실 그런 시스템에서 제대로 수업하는 곳을 만나려면,
    그래도 그 시스템으로 운영한지 2년은 넘어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해보니, 1인 시스템은 그렇게 시간이 지나야 좀 자리가 잡히더라구요.
    과외경력이 11년이라 자신만만하게 시작했는데
    처음엔 아주 죽는줄;;;; -_-;;;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아 이것도 해줘야지
    저것도 해줘야지 생각하며 자리가 잡힌답니다.

    지역이 어디신지는 몰라도;;;
    고1 모의고사는 정말 쉬워서 원래 많아야 2개 틀리고 보통은 만점이 나와줘야하는데
    2-3등급이면 아이의 실력이 중급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좀 빡씨게 올려주긴 해야겠는데
    제가 보기에 지금 선생님의 방식이 나빠보이진 않아요.
    그 쌤 말씀대로, 단어 암기 갯수 많이 해봐야 애들 그냥 설렁설렁 복사하듯
    외우고 까먹어버리니까요.
    그리고 숙제량이 적네 이러는데.... 숙제량이 많으면 애가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숙제량이 적다를 탓하기 전에 숙제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보세요. 그냥 슥슥 문제만 풀고 끝. 이러면 그 어떤 숙제를
    내줘도 시간 얼마 안걸려요. 모르는 단어도 찾고 이해안되는 문장 찾아서 다시
    해석하려고 해보고 모르겠는 문법은 표시도 해두고 각 지문을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석하려고도 해야하구요.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량이 한시간 분량밖에
    안된다 라고 불평을 하는 것은 학생이 아직 공부하는 방식을 모른다는 겁니다.
    그건 학원샘의 책임이 아니에요. 공부하는 학생의 방식의 문제이지요.
    그리고 영 적어서 불안하다면, 단어암기 갯수도 선생님과 타협이 가능한데,
    숙제량을 늘려달라고 할 수도 있구요.
    제보기엔, 선생님이 숙제도 꼼꼼히 제대로 공부하며 하길 바라시기 때문에
    양을 많이 내지 않으시는 것같은데 그거 정말 좋은 방법이에요.
    많은 어머님들이 무조건 숙제 많이 내고 애들 단어 많이 암기시키는 곳이
    제일인줄 아시는데 그것땜에 애들이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도 없고,
    암기하는 단어량도 결국 적고, 숙제도 설렁설렁 문제만 풀어가는 겁니다.

    그 선생님 아무 문제 없어보여요.
    좀더 성숙하게 공부가 무엇인지,를 학생과 엄마가 알아가야하는 시점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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